결혼 십년넘고 완전 뭐 남의 편이죠.
웃긴건 섹스는 중독증 수준으로 밝히는데
평소에는 사람 무시하고 틱틱거리길 밥먹듯이 하면서 자기 발정나면 아무때나 성추행 수준으로 만지고 애들앞에서건 덮치고 ..그러니 당연히 저는 잠자리 거부하고 각방써요. 남편은 여자의 존재 이유는 남자의 성욕해소정도로 생각하는 인간이구요.
정떨어지고 싫은지 오래되었고
오늘 제가 티비 한쪽이 깨진걸 발견하고 혹시 아냐고 전화했더니
제탓을 하며 바보라는 소리를 여러번 통화내내 하는거에요
분명히 어제 와서 티비 켜진거 남의편놈도 같이 봐놓고요
이번일 말고도 평소 모든 일을 다 제탓을 해요.
전 분명히 티비 깨진 기억이 없는데 그리고 제가 마지막으로 봤을때만 해도 말짱히 잘 있었어요.
다만 집에 애들 친구들이 들락날락했고 아직 막내가 어리니
제가 못본사이에 또 모르지만 그래도 제가 아는 한에선 누구도 티비에 가까이 가지도 않았어요.
암튼 대화하다 논리로 지가 못이기니 저보고 바보라고 통화 내내 그러는데 저도 확 돌아서 누군 욕 못해서 가만있는줄 아냐고 저도 욕을 퍼부었네요.
안그래도 남의 편 놈 말투가 기분나쁜데 자기만 성질있는줄 알고 자기만 화낼줄 아는줄 알아요.
진짜 같이 살수록 더 더 싫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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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한테 쌍욕 퍼부었어요!
열받네 조회수 : 3,734
작성일 : 2019-09-26 21:06:11
IP : 70.106.xxx.25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9.26 9:09 PM (121.125.xxx.142)남인 제가 봐도 싫;;;;;;;
말안통하고 성적으로도 안맞는데...애들 크면 졸혼하세요.2. 원글
'19.9.26 9:13 PM (70.106.xxx.25)졸혼은 당연하고 막내 스무살되면 돈 털어서 별거할거에요
사사건건 사람 무시하는 저 말투 그리고 오히려 남의편 말대로 했다가 실수하고 망한것 많아요.
제가 하자는대로 해서 잘된게 더 많은데도!!3. ...
'19.9.26 9:15 PM (211.219.xxx.250)무슨일이 있었던거죠? TV가 깨지다니..
집안에도 CCTV를 달아야하나.. 헐4. 원글
'19.9.26 9:16 PM (70.106.xxx.25)안그래도 집안 곳곳에 씨씨티비 달려구요.
이런일 생기니 억울해요!5. 에고
'19.9.26 9:42 PM (106.102.xxx.100)너무 속상하시겠어요.
홈씨씨 많이 안비쌀거예요.
알아보세요.6. 그걸
'19.9.26 9:55 PM (39.7.xxx.206)해주지마요
7. 원글
'19.9.26 10:04 PM (70.106.xxx.25)당연하죠 절대 안해줘요. 사람을 존중하고 다정한 말한마디도 안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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