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버님 돌아가시고 어머님이 저희집 옆동으로 이사오셨어요.
제가 일 마치고 저녁에 어머님댁으로 가서 저녁을 준비(대체로 어머님이 준비중이시고 저는 거들고)해서 애들이랑 애들아빠랑 밥을 먹고 제가 치우고 집으로..
주말에는 거의 세끼 어머님댁으로 가서 밥하고 먹고 치우고
이 생활을 계속 하다보니 제가 넘 지치는데요 어째야할지 모르겠어요
생각해보면 어차피 해야하는 밥 어머님이 많이 준비해주시고 저는 딱히 힘들게 없는것 같은데 왜이리 지치는지..
그냥 애들아빠 늦고 하면 애랑 한끼 간단히 먹고 치우고 싶어도 그럴수가 없고 한끼 사먹고 싶어도 그럴수가 없고
일 마치고 그냥 집에가서 쉬고 싶은데 꾸역꾸역 어머님댁으로 가야하고
이정도는 감수해야하는데 자꾸 스트레스가 쌓여요..
에휴.. 그냥 하소연해봤어요.. 딱히 방법은 없는것 같네요.
어른 같이 모시는 분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