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후 한참 비가 오고 저는 순환도로 운행중이었는데 진입하던 차가 제 차를 박았어요.
쾅 소리 나기 전까지 그 차는 보지도 못한 상황이었구요.
옆면의 제일 뒤쪽 부위인데 파손이 크지는 않아요.
이게 아예 뒤를 박았으면 말이 없는건데..보험사에서 살짝 애매하대요.
블랙박스가 있으면 제일 좋은데 전 없고 그쪽은 있지만 작동을 안했다고 해요.
비오는데 1시간 반가량 양쪽 보험접수인 기다렸다 얘기 듣고 뭐 그렇게~
그 아주머닌 차 출발 전에 저한테 미안하다고 했구요.
월욜, 제 보험인 말로는 상대편이 과실 인정하면 되지만 혹시 아니면 소송인가?
가서 파손 부위보고 판단할거고 그러면 제 과실도 일부 나올수 있다고 하더군요.
큰 사고도 아닌데 그러곤 계속 연락이 없더니 좀 전에 전화와서..
그 아줌마는 자기가 피해자라고 주장한대요.
그 쪽 보험인도 그건 아니니까 사실만 말해보시라 해도..무조건 자기가 피해자라고..
그 얘기 들으니 정말 어이가 없고 화가 나네요.
어찌 그럴 수가 있나요?
정말 나베스런 사람이 다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