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엄마들은 다 같아요^^
댓글 달다가 넘나 길어져서
이참에 주절주절 해 보려구요 ㅎㅎ
아들 셋 중 둘이 복무중인 엄마고
음식점 해요
가끔 젊은 남자애들 여럿 와서
한명이 낼모레 군대간다하면
사이드메뉴라도 하나 더 주고
휴가나오면 꼭 오라고
써비스 준다고 하면 정말 몇달 후 군복입고
와요 ㅎㅎ아니면 캡 쓰고 오죠^^
이상하게
군인은 아무리 사복에 모자로 까까머리
가려도 군인티가 팍팍나요 ㅋ
그 아이들이 전역하고도 오고...한자리서
몇년 장사하니, 유모차에 실려 왔던 아기가
아기의자에 앉고, 말하고, 깡총거리는 것
까지보게되네요
남의 아이들인데도 그리 기특하고 예쁠 수가
없어요
가끔 이상한 부모도 있어서
직원들이 농담 반 진담 반으로 노키즈존
하면 안되냐고도 하지만ㅋ 이런 소소한
기쁨을 포기하기엔 그깟 몇명 안되는
진상부모쯤은 너그럽게 봐 넘길 수 있어요
ㅎㅎ
몇년 전, 남편 사업 말아먹고 바닥서
다시 시작한다고...넓은 집이라 팔리지도
않아서 춥디 추운데 난방을 못하고 있어서
아래 윗집에 넘 미안하다는 글 썼을때도
있었는데...ㅎ
고생끝..사실은 진행중..에 몸은 여기저기
삐걱대지만
소소한 즐거움을 알아가면서
마음만은 부자로 살고 있네요^^
1. ..
'19.9.25 7:36 AM (58.236.xxx.108) - 삭제된댓글마음이 넉넉해집니다^^
전역하고 찾아온 그 애들 모습 생각하니 넘 귀여워요 ㅎ
원글님 복받으세요2. ㅎㅎ
'19.9.25 7:41 AM (112.148.xxx.109)원글님 마음부자시네요
돈도 많이 버세요~~^^3. 군인애기들
'19.9.25 7:46 AM (219.248.xxx.53)군인 아저씨들이 어느 순간 군인 애기들로 보이죠^^
4. 완전동의 ㅎ
'19.9.25 7:52 AM (121.161.xxx.231) - 삭제된댓글제 아들이 대 2이고 친구들은 대부분 군인이고 제 아이도 내년1학기중 입대예정입니다
학교다니고 좋아하는걸로 주말에 10시간정도 알바해요 까페인데 일반까페가 아니고 특정매니아..
어쨋거나 음료도 파니까 ㅎㅎ
군인들 보면 다 아들들같아요 제가 외동을 키워서그런지 제 아이같은 아이친구들이 많은데
얼마전 가장절친이 군대갈때 제가 다 눈물이나고 갸가 제게 경례하는 마지막사진을 아이통해주는데
눈물났어요
그러다 집근처 (경기도입니다) 어느 부대앞을 남편과 지나는데. 휴일이른오전 부대에서 나오는애들을
남편보고 아가들 근처 지하철타러가면 태워줄까 하는말이 절로 나오더라고요 다 내아들같아서요
또 어쩌다 커피샵에 가서 음료시키거나 음식점 알바들이 서빙할때 나도모르게 애들 안힘들게
해줄게 뭐 있을까 싶은거 있죠.. 일단 음식먹고서 휴지는 제 스스로 버리고 있더라고요 ㅎㅎ 애들손안대게..
원글님 글 보고 완전 이백퍼 동감입니다5. 이럴때
'19.9.25 8:00 AM (175.223.xxx.150)폭풍공감 이라고하죠 ~^
6. ㅋㅋㅋ군인애기
'19.9.25 8:02 AM (121.133.xxx.137)적확한 표현이세요 하하
조런것들한테 군인아저씨라 했었구나...
싶더라구요 ㅎㅎㅎ7. 덕담
'19.9.25 8:02 AM (121.133.xxx.137)해주신 댓글님들 감사하고
역시 복 받으세요~!!^^8. 마음이 따뜻하신분
'19.9.25 8:19 AM (61.239.xxx.161)따뜻하신 분이시네요
큰 애는 제대했고
작은애는 고3인데 대학교 1학년 마치면 군대가겠대요.
이 녀석들 언제 이렇게 컸나....
제 눈엔 아기들인데...
지나가는 군인들한테 이젠 는길이 한 번 더 가네요9. ㅎㅎㅎ
'19.9.25 8:24 AM (211.245.xxx.178)이런게 82하는 재미~~
다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10. 윗님
'19.9.25 8:25 AM (121.133.xxx.137)고3인데 벌써 군대 갈 계획까지
있는거보니 공부 잘하나봐요 우왕~^^
대1마치고 가면 딱 좋은듯해요
제 막내는 엄마아빠 장사 자리 잡는거
보고 간다고 대학 휴학하고 바로 입대
안하고 일년여 돕다 가서 좀 늦었어요...
너무 미안하죠 ㅜㅜ
내가 자식신세 지는 못난 부모가 될줄은
정말 꿈에도 생각 못했는데...
여러가지로 겸손해졌어요 하하하11. 기레기아웃
'19.9.25 9:09 AM (183.96.xxx.241)맞아요 ㅎ
이런게 82하는 재미~~
다들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22333312. ㅎㅎㅎ
'19.9.25 9:29 AM (1.233.xxx.26)훈훈한글...마음이 넉넉해지네요..감사합니다^^
13. 맞아요
'19.9.25 9:36 AM (218.39.xxx.19)시내에서 돌아다니는 군인들 보면 아기로 보이네요. 곧 아들이 군대를 갈거라서 그런지 말이라도 걸어보고싶고. 뭐라도 사먹이고싶고 ㅎㅎ.실제로 그랬다간 이상한 눈으로 쳐다보겠죠?
14. 맞아요님ㅎㅎ
'19.9.25 12:19 PM (112.169.xxx.189)사실 이녀석이 젤 난감할때가
고속버스 타고 휴가 나올때래요 ㅋㅋ
옆자리는 물론이고 근처자리에
엄마또래 아주머니가 앉으시면
어찌나 쳐다보고 눈만 마주치면
당장 말 걸 기세신지 겁나서? 막
자리에 앉자마자 눈감고 잔대요
ㅎㅎㅎㅎ낯가리는 성격이거든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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