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질이 수직상승하건 말건 난 형편 안 됨.' 이러고 건조기를 외면하고 살았는데...
계획에 없이 냥님을 모시게 되어 가을~겨울까지 건조기 없이 살면 털 떼다 하루를 다 보낼 것 같아 구매를 고려중인 1인 입니다.
기종은 노서치 블로그 보면서 뭘 살지 결정했는데, 물통형??으로 방안에 설치하는 것과 베란다에 설치하는 것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고 있어요.
일단, 세탁기가 설치된 다용도실의 세탁기 위에 건조기를 설치하는 건 어려운게, 바로 뒤가 창이에요.
그래서 설치한다면 다용도실과 맞붙어있는 옷 방이나, 세탁기와 멀리 떨어진 안방 앞 앞베란다에 설치해야 하는데 방안에 설치하더라도 동선이 짧은게 더 나을까요?
고려 중인 모델이 히트펌프 식이라 방안에 설치해두면 겨울철 성능저하는 피할 것 같은데,
- 여름엔 방안이 무지 습해지지 않을지
- 물통에 물이 고이는 거라면 기계 내부에도 곰팡이가 잘 피지 않을지 (엘지 리콜을 보니 이게 걱정되더라구요)
- 물통의 물을 빼는 과정이 번거롭지 않을지...등등
집에선 한 번도 안 써본 기계라 걱정되는게 많네요.
사용중이신 분들께 조언 부탁드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