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인가에 영창피아노를 생일 선물로 받았어요.
그후 결혼하고 그 피아노를 아이들이 썼고
어제 우연히 영창피아노 홈피에 들어가 보니
피아노 가격이 후덜덜하네요....
제 피아노 검정색 일색일 때 막 새로 나온..다리도 이쁜 갈색피아노거든요.
뚜껑도 원목이고.
다들 피아노 어떻게 하셨어요?
지금 같으면 피아노 700씩 주고 못살것 같아요.
새삼 부모님께 감사하게 되네요.
1982년인가에 영창피아노를 생일 선물로 받았어요.
그후 결혼하고 그 피아노를 아이들이 썼고
어제 우연히 영창피아노 홈피에 들어가 보니
피아노 가격이 후덜덜하네요....
제 피아노 검정색 일색일 때 막 새로 나온..다리도 이쁜 갈색피아노거든요.
뚜껑도 원목이고.
다들 피아노 어떻게 하셨어요?
지금 같으면 피아노 700씩 주고 못살것 같아요.
새삼 부모님께 감사하게 되네요.
3년전에 5만원에 팔았어요.
7만원 준다고 했다가 흠집 잡더니 5만원 준다고..ㅠㅠ
하는 제 친구도 그냥 처분하고(업자한테 헐값에 넘김)
디지털 피아노로 바꾸더라구요.
200정도 주고 중고 구입했다가 10년정도 쓰고 자리만 차지한다고 팔았는데 요즘 좀 아쉽네요
인터넷으로 중고피아노매입 검색해서 전화하니 30~50정도 준다하더니 피아노뒷판에 금이 갔다고 40주더라구요
저 15만원에도 헉..했는데 5만원요?
ㅠㅠ
저희집도 업라이트 피아노 덕분에 지금 딸아이 침대도 못 사주고 있어요.
이걸 파느냐 거실로 꺼내냐 이사를 가냐의 기로에 서서...
저희애들은 피아노 배우지도 않았어요. 배우기 싫대서 다른 악기 오래 하고 있지요
5년 전 집 줄여오며 삼익 콘솔형 20받고 팔았어요.
애들이 피아노에 애착이 없어서
크게 아쉽지는 않았어요.
기부했어요 달려라피아노 재단에요~^ ^
손봐서 아동보호기관 등으로 보내주신다고 해서
아이들 이름으로 기부했어요
기부자 이름을 피아노에 붙여주신다하니 뿌듯했네요
십년전에 중고로 120에 사서 몇달전에 그 가게에 20만원 받고 팔았어요.
대딩딸이 못 팔게 해서 끼고 있는데
처분하고 싶어요
몇년전 알아보니 10만원대더라고요
국내수요는 없고 다 해외수출이래요
22년된 영창 해외수출용 웨버 피아노 한달전에 30만원에 팔았어요. 애들이 크고 안 치면서도 못 팔게 해서 자리만 차지하다가 겨우 허락해서 파니 속이 시원하네요. 중국으로 간다고 해요. 다음엔 열심히 피아노 치는 주인을 만나라고 인사하고 보내줬어요~
퇴직하고 열심히 치려고
눈물을 머금고 보내고 디지털 피아노 샀는데 아무리 해도 대채불가네요. 그냥 건반연습만 하고 최대한 렛슨가서 열심히 치려고 해요
80년대~90년대 중반까지 제작된 피아노가 나무도 좋은 거 썼고 원자재도 전부 고급이에요.
이후에 단종된 나무이거나 채집 금지된 나무들도 많고 원가 절감하려고 자재 전부 많이 하향화 되었어요.
78년도영창 forest 피아노 아직 있어요. 그 당시 60만원정도였는데..
아직도 소리가 너무 맑고 좋아요. 조율하시는 분이 매우 훌륭한 피아노라며 절대 팔지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