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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잘못한건가요?

조언 조회수 : 3,187
작성일 : 2019-09-23 00:32:06
필로티 2층 빌라에 살고 있어요.
아랫층은 주차장이구요

옆집이 얼마전에 이사를 가서 집이 비어있었는데
오늘 낮 11시 정도부터 작은방에 누워있는데

애들이 미친듯이 쿵쾅쿵쾅 거리며 뛰는 소리와
까르르 까르르 웃는 소리 ..
진짜 집이 흔들리는 것 마냥 컸어요

방에 누워있는데도 저 집에 애가 몇명이고
무슨 용건으로 왔는지 알겠더라구요

빈집에서 1시간이 넘게 미친듯이 뛰고 있는데
부모가 말리지 않더라구요
그도 그럴것이 필로티 2층이니 1층에 사람이 없다 생각해
일부러 저층을 구해서 이사오기 전 청소를 하러 온 것 같기에


아.. 일부러 애들때문에 맘껏 뛰라고 저층 구해서 온 것
같은데 밑층이야 주차장이라 아무 피해가 없겠지만
옆집은 저희집은 그야말로 그 진동 그 울림 그 괴성을
몸으로 다 받아내고 있었거든요 ㅡㅡ


그런데 정식으로 이사 온 것도 아니고 입주 전 청소하러
온 것 같길래 좀 더 두고보다 여기 방음 잘 안된다고 이야기를
해줘야하나 아니면 그냥 초장부터 안면 받치기 전에 이야기를
해야하나 고민하다 벨 눌러 이야길했어요.

이사 오시는 거냐? 죄송한데 여기 작은방 쪽이 방음이 안돼서
굉장히 시끄럽다. 진동 울림 그대로 다 들린다. 알고 계셨으면 한다
하고 이야길 끝내고 집에 돌아왔는데


남편이 길길이 날 뛰면서 왜 이사오기도 전에 그런 말을 하냐
너를 얼마나 별난 사람으로 보겠냐
보통 그런 말은 이사오고 나서 좀 지켜보다 하는거지
애들이 청소하러 와서 좀 뛰었기로서니
뭘 그리 쪼르르 달려가 시끄럽다고 이야길하냐며
오히려 저를 이상한 사람 만들길래 너무 황당해서요.


전 오히려 방음 안되는 걸 미리 알려주고 주의를 줘야
이사오는 입장에서도 방 배치라던가 저층이라 아예
옆집 생각안하고 쿵쾅대며 뛸 수 있는데 조금이라도
신경 써 주의할거라 생각했는데 남편은 끝까지 제가
오바하는거래요..

진짜 모르겠어서 여쭤봐요.
제가 유별난 행동을 한 건가요?
IP : 175.215.xxx.186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77
    '19.9.23 12:36 AM (175.199.xxx.58)

    별난 사람인줄 알아야 어느정도 조심하는 것도 있으니... 감정적으로 대하신 것도 아니고 저정도 말은 괜찮은것 같아요.
    사실 오늘도 소음 피해 보신 건 사실이니...

  • 2. ㅇㅇ
    '19.9.23 12:36 AM (175.223.xxx.35)

    낮이면 좀 참으시지
    늦은 저녁이나 밤도 아니고 단 몇시간도 못봐주나요

  • 3. ~~
    '19.9.23 12:38 AM (1.254.xxx.23) - 삭제된댓글

    예전에 아파트 살았는데요.
    이사오자마자 옆집과 맞닿은 우리집 작은 방에서 소음들린다고해서 아예 작은방은 짐만 넣고 안쓰고 방문 죄다 닫고 살았어요.불편하죠.
    우리집이요?남편하고 저 둘만 살았어요.소음 날일없는 집인데도요.
    눈치있고 조심스런 이웃이면 앞으로 안그럴거고 무신경한 이웃이면‥원글님네가 힘들겠죠.

  • 4. ....
    '19.9.23 12:39 AM (58.126.xxx.10)

    빈집이라 울려서 소리가 더 크게 났을수도 있지 않을까요? ;;
    남편분 말에 어느정도 동의해요 전 -_-
    이사오고 난후에 얘기해도 충분했을것 같은데...
    이웃사촌도 참 중요한데
    옆집은 이사오기도 전에 기분 별로였을듯....

  • 5. 잘하셨어요
    '19.9.23 12:42 AM (117.111.xxx.40) - 삭제된댓글

    1층이나 필로티 2층에 사는 분들 맘껏 뛰어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그 거 옆 집, 윗 집에 소음 진동 그대로 전달됩니다.
    실내에서 뛰고 싶으면 단독주택에서 혼자 살아야해요.

  • 6. 첨부터
    '19.9.23 12:44 AM (175.223.xxx.250)

    별난 게 나아요

  • 7. ㅜㅜ
    '19.9.23 12:44 AM (175.215.xxx.186)

    제가 예민한 게 앞전에 살다 이사간 집이 애가 셋에 밤새도록 울어대던 강아지가 한마리 있었거든요 ㅜㅜ

    그 집 소음을 진짜 온몸으로 견뎌내다 너무 힘들어 찾아가서 이야기 한 적도 있었고 이번에 전세 만기돼서 나간다기에 이번엔 좀 조용한 집이 와주었으면 했는데 이번 집도 애가 셋인 것 같더라구요

    그래서 더 시달리기 전에 그냥 초장에 이야기 한 건데
    듣는 입장에선 기분이 유쾌하진 않았겠네요..ㅠ

    하지만 저도 정말 힘들답니다 엉엉

  • 8. ssssss
    '19.9.23 12:53 AM (161.142.xxx.239)

    에고...남편분이 아내분 마음보다 옆집 평판이 더 신경쓰이나 보네요. 안타까워라...
    이미 말한건데 뭐 그렇게까지반응하시는지...저 같으면 말할까 말까 의논하는거면 의견 냈겠지만 이미 말한거 가지고는 저렇게 반응 안 할것 같은데...평상시에도 무언가 서로 대화 프로세스가 잘 안 맞는것 아닌가요? 앞으로는 이미 한건 말하지 마세요.
    옆집은 앞으로 조심하겠죠. 이렇게 말하나 저렇게 말하나 뭐 대단한 차이가 있다고....

  • 9. 양쪽
    '19.9.23 12:54 AM (182.208.xxx.58)

    다 이해는 가네요
    전에 경험으로 트라우마 있으신 거고
    옆집애들은 새 집에 신나서 오버한 것도 있을 건데..
    결론은 남편되시는 분 말씀이 맞아요

  • 10. ssssss
    '19.9.23 12:54 AM (161.142.xxx.239)

    잘 말하면 뭐가 좀 다를것 같겠지만 소음 문제는 개인적 민감도가 다른 것도 있어서 어차피 지적 받으면 기분 똑같다고 봐요. 그리고 이웃이 말해주면 그런가보다 조심할수 있어서 좋을수도 있는거죠.

  • 11. ...
    '19.9.23 2:38 AM (106.102.xxx.212) - 삭제된댓글

    님 남편 많이 이상해요.
    이 댓글 남편한테 꼭 보여주세요
    이봐요 남편분. 님처럼 남 시선 많이 의식하고 자기 할 말 못하고 배려가 지나쳐 굴욕적일 정도인 거는 자존감이 많이 낮고 인정욕구가 크기 때문이에요.
    가족은 인정받을 필요가 없는 존재지만 남은 인정받아야 하는 매우 중요한 존재로 여기는 요상한 심리상태죠
    게다가 남한테 인정받아야 자존감이 충복되는 아주 몹쓸 십리상태
    인생 그렇게 살면 말년에 반드시 후회합니다.
    정신 똑바로 차려요

  • 12. ...
    '19.9.23 2:38 AM (106.102.xxx.212) - 삭제된댓글

    충복 아니고 충족

  • 13.
    '19.9.23 6:40 AM (116.127.xxx.180)

    너무 오바네요
    이사오고 좀 참았다 시끄러우면 그때 해도 될것을
    아이들있음 낮에는 어느정도 감수해야하고 밤엔주의를 줘야겠죠
    공동생활이니 서로 어느정도는 유도리있게 해야 할듯요

  • 14. 나꼰대
    '19.9.23 8:23 AM (211.177.xxx.38)

    님이 잘못하신건 없어요.
    또 공동주거환경에서 마음껏 뛰어도 되는 곳은 그 어디에도 없지요. 아랫층 소음 진동이 다 울리거든요.

    근데 빈집에 아이들이 흥분해서 더 시끄러울수도 있었고요...
    조심스럽지만... 님이 예민한 편일수 있어요.
    님이 몸이 안좋으신가요? 오전 11시에 작은방에 누워계시다니... 보통 내가 바쁘게 움직이거나 tv라도 보고 있음 그닥 거슬리진 않은데 누워있으면 온몸으로 소음을 느끼는것같더라고요

  • 15. 시끄러운걸
    '19.9.23 8:43 AM (211.214.xxx.39)

    시끄럽다고 말도 못하나.
    그놈의 예민타령들. 공동주택에서 뛰지말아야하는건 기본예의 아닌가요.

  • 16. ,,,
    '19.9.23 11:27 AM (121.167.xxx.120)

    둘다 옳아요.
    말하러 가기전이면 아내에게 얘기 할수 있지만
    얘기 하고 왔는데 거거다 뭐라 하는 남편이 깐깐 하네요.
    원글님하고 남편이 이번일 말고 다른 일도 잘 안 맞을것 같아요.
    남편하고 대화를 줄일수 밖에 없어요.
    그동안 이사 가기전 앞집때문에 원글님이 고생 하신걸 알고 공감하면 그런 얘기
    못 해요. 원글님이 섭섭 하겠어요.
    우리 남편도 그냥 듣고 넘겨도 되는 얘기에 열내고 잔소리 하면
    상대 안하고 아무 소리도 안해요. 상대하고 내가 얘기 하고 하면
    결국은 부부 싸움이 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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