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에 시어머니를 뵜어요
모 항상 그렇듯이,어디어디가 아프다. 그래서 병원가서 진단받아보자
그런 얘기하고 헤어졌어요
근데 오늘 갑자기 성질내고 화내고 그래서 이유를 물어보니
어머니가 아프면 또 자기 짐이 될까 그런다고 성질내는 겁니다
어려서부터 짐이 되더니 계속 그런다고 중얼거리면서요
비단 어머니뿐만 아니라 자기 가족 전부를 말하는거에요
근데 어머니가 당장 어디 심각하게 아픈것도 아니고 자다 일어나면 걸음이,똑바고 안걸어진다고 그러는. 제가 듣기엔 별것도 아닌거 같은데.
병원검사 받는다고 하고.
그간은 계속 이명에 시달린다고 매번 얘기했는데 맨날 얘기만 하니 아들은 괴로워 죽어요
그 피해는 아이와 제가 받구요
가족들이 왜 아들 맘을 안편하게 해줄까 싶기도 하고.
나이들면 어차피 아플거. 진짜 아픈것도 아닌데 벌써부터 스트레스로 오만 상 찌푸리고 말도 안하고,입열면 욕하고 소리지리는 남편. 도저히 이해가 안가네요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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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이해가 안가요
ㅁㅁ 조회수 : 1,940
작성일 : 2019-09-22 19:27:28
IP : 223.38.xxx.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근데
'19.9.22 7:34 PM (112.166.xxx.65)본인부모 아플까봐 승질나는 걸
왜 님한테 화를 낸다는 거죠??2. 저는
'19.9.22 7:48 PM (183.98.xxx.95)이해가 가요
가장의 무게지요
부모님편찮으시면 모시고 다녀야하고 힘든게 짜증나는거죠3. 문제가 생겼을때
'19.9.22 7:51 PM (211.208.xxx.77)그걸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대요.
참.... 힘든 사람 같아요.4. 내일은희망
'19.9.22 11:44 PM (14.138.xxx.2)명절에 하지말아야할 것중 하나가 효도진료라던데...명절마다 병원응급실이 터진데요. 자식들이 부모데려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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