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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학원선생님인데 이야기 하다가 궁금한 점이 생겨서요

..... 조회수 : 1,470
작성일 : 2019-12-04 11:07:08

친구랑 이야기 하다가요..

여기서 학원 이동 많은 시기라고 걱정하는 글이 올라와서

너는 괜찮냐니까..


뭐 안 맞는 것 같으면 옮겨야 되는거고 학원서 압박해도 어쩌겠냐. 부모랑 학생 선택인데.

그리고 자기는 올해 하위권 반 많이 담당해서 이동하는 아이들 많을거라고 예상은 했다고..

이번에 올려보낸 중3만 퇴원생 없이 고등부로 무난히 올린거만으로도 난 잘 한거라고 그냥 신경 안쓸거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하위권들은 많이 이동하나요? 전 여기서 상위권들이 많이 이동한다는 글을 봐서요..

친구 말이 상위권은 이 지역은 중등이 고2과정까지 하는 반이 거의 드물어서 들어오는 아이도 나가는 아이도 거의 없다고

정말 학원이 깽판치지 않는 이상 그냥 그 커리 그대로 타는 반이라 이 시즌에도 무난하게 넘어가고

선행 안해도 아이 학원 적응 문제도 있는데 성적 잘 나오면 그냥 유지하는 분들 대부분이라고..

중하위권은 너라면 돈 안아깝고 아이 시간 안아깝겠냐고.. 

그리고 그런거에 너무 감정쓰면 이 일 못해~~ 이러던데...


대부분 이런 패턴인가요?

사실 우리 아이가 초등학생인데 공부 머리는 영 없어 보여서요ㅠㅠㅠ

그냥 못해도 잘 해도 학원 즐겁게 다니면 그냥 쭉 중학생때까지 보내야지 싶었는데

친구가 그거 듣고 학원 즐겁게 다니면 뭐 하냐고 성적이 나와야지...

이러는데

이 지역은 학원도 한두개밖에 없고(약간 시골이에요)

어째야하는걸까요ㅠㅠ

근데 우리 아이 공부 관심없는 시골인데도 그 중에서도 못해요ㅠㅠ




 







IP : 218.37.xxx.17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4 11:19 AM (211.59.xxx.110)

    친구분 말이 맞아요
    상위권, 숙제를 하는 애들은 성적이 변함없거나 조금씩 오르니
    선생님 실력이 없거나 성격 이상하지 않으면 옮기짖않는데
    성실하지 않은 아이들은 그래도 올려줄 데가 있겠지 하는 마음도 있고 학원탓을 하며 학원쇼핑하죠

  • 2. 그럴 수 밖에요
    '19.12.4 11:28 AM (118.222.xxx.105)

    상위권은 유지를 하거나 오르니 보통 있는 편이고요.
    하위권은 오르라고 보냈는데 안 오르는 경우가 많으니 다른데 가면 좀 나으려나 싶어서 옮기죠.
    하위권이라도 중위권으로 올려 놓으면 왜 더 안 오르냐고 하면서 옮기는 경우도 많아요.그걸 유지하기 위해 선생님이나 아이나 엄청 노력하는데도요.
    작은 학원 같은 경우 상위권 학생의 경우 더 큰 물에서 놀아야 한다며 옮기기도 하고요.
    초등 저학년때 즐겁게 공부에 취미나 붙이게 해주면 좋겠다고 하던 엄마들도 4학년 올라가면 심화 안 하냐고 걱정하기도 하고 왜 선행 안 나가냐고 문의도 해요.
    어쨌든 오랜만에 다시 학원일 했는데 예전에는 가르치는 게 주 업무였는데 요새는 이게 고객 관리직인가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을 정도예요.

  • 3. T
    '19.12.4 11:37 AM (121.130.xxx.192) - 삭제된댓글

    상위권은 크게 이동 없어요.
    고등에서 큰학원 찾아 옮겨가는 경우는 있지만 상위권은 결속력도 강하고 교사에 대한 신뢰도 강하고 무엇보다 아이들 사이의 선의의 경쟁이 시너지를 내기 때문에 잘 안움직여요.
    하위권은 시험 볼때마다 움직여요.
    돈, 시간 썼는데 성적 안나오면 아깝죠.
    더 나은 선택이 있겠지 싶어 시험 끝나면 많이들 움직입니다.
    당연히 그러려니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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