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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더스에서 너무 기분좋은 일 있었어요.

.. 조회수 : 5,006
작성일 : 2019-09-22 17:22:25

살게 잔뜩 있어 갔는데
들어가는 입구에서 꽉 막혀 맨 밑층 구석에 간신히 주차하고
올라갔는데 젠장쓰.
카트를 빼야하는데 100원은커녕 돈이 하나도 없는거죠.
이미 지쳐있던터라 아휴 어쩌지 카트앞에서
곤란한 표정을 짓고 있었는데
어떤 아주머니가 반납하려다 말고 절 보시더니..
그냥 이거 쓰세요. 하고 주고 가셨어요.
너무 감사해하고..많은 인파 뚫고 쇼피하고
다시 나와 카트 집어넣으려는데
어느 신혼인듯 보이는 젊은 커플이 곤란한 표정으로
동전교환기앞에 서있더라구요.
괜히 짐작만으로 아는척하기 조심스러워 슬쩍 보니까
어쩌지 하면서 돌아서는데
제가 살짝 팔을 붙잡고 혹시 카트 없으시냐고.
네..하면서 반색을 하길래 아까 저도 없었는데 어느 아주머니가
주셨다고ㅋㅋㅋ 너무 고마워하는 그들을 뒤에두고
흐뭇한 릴레이 카트드림을 하고왔네요.
별거아닌데 기분이 좋아요~~
앞으로도 이런경우가 있으면 그까짓 백원 포기하자..
다짐했답니다~^^
IP : 223.38.xxx.20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9.22 5:23 PM (182.231.xxx.68)

    오우 선순환 좋습니다~ ^^

  • 2. ㅇㅇㅇ
    '19.9.22 5:25 PM (175.223.xxx.252) - 삭제된댓글

    우리동네 마트는 언젠가부터
    100원 안빼와요
    백원짜리가 다 들어있는 상태에서
    카트가 있으니까 그냥 가져다 쓰면됨
    너도나도 100원을 안빼오니까
    카트 알바하시는분들도 냅두는 분위가
    된거죠

  • 3. ㅇㅇ
    '19.9.22 5:28 PM (175.223.xxx.89)

    읽으면서 젠장쓰부터
    입구에서 지쳐있었다는데 공감..ㅋㅋ
    글을읽고 흐뭇한 미소가 지어졌어요 .
    행복해지는 글이었어요. 감사합니다앙^^

  • 4. ㅎㅎ
    '19.9.22 5:31 PM (223.38.xxx.208)

    아까는 들어오는게 난리더니
    이제는 나가는게 난리네요. 어휴.;;;;

  • 5. ....
    '19.9.22 5:33 PM (175.223.xxx.194)

    코스트코 다니던 습관으로 트레이더스 가면
    그 100원 땜에 늘 당황해요..ㅎㅎ

  • 6. ㅋㅋ
    '19.9.22 6:27 PM (116.34.xxx.209)

    저희 엄마가 아닌가 싶네요.^^
    엄마 말이 백원으로 선심쓰는 쉬운 방법 이라며....

  • 7. 좋네요
    '19.9.22 6:33 PM (175.223.xxx.126)

    이런 훈훈한 분위기

  • 8.
    '19.9.22 8:27 PM (180.230.xxx.96)

    좋은 방법이네요 백원으로 선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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