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냉동식품을 넘 많이 사게되네요
집안일 중 식사 준비 하기가 넘 힘겨워요.
게다가 갱년기인지 몸도 축축늘어지고요.
요새 냉동식품이 잘 나오더라구요.
죽,만두,곤드레밥,핫도그,칼국수등등
많이 사다놓고 먹는편인데 몸에 많이 안좋으려나요?
주말이라고 일찍 한동안 먹을 장봐왔는데
계산하며보니 온통 냉동식품이네요.
괜시리 아이들에게 미안하네요.
1. ㅡ
'19.9.21 12:31 PM (223.62.xxx.146) - 삭제된댓글냉동식품은 먹음 별로라 내가 싫어서 잘 안사요
가끔 밥에 김치 ,고기만 구워서 먹어도 되요2. 그럴때도 있고
'19.9.21 12:40 PM (1.242.xxx.191)컨디션 좋아지시면 또 해먹이기도 하고
그러는거죠.
전 힘들땐 잘하는 반찬가게에서 사와서 먹습니다.3. ㅇㅎ
'19.9.21 12:41 PM (1.237.xxx.64)직장다니시는데 그정도면 괜찮지 않나요??
4. 소가
'19.9.21 12:51 PM (218.235.xxx.126)저도 그래요.
냉장실이랑 김냉은 비어 가는데
냉동실만 미어 터지네요.
애한테 나중에 엄마 음식 생각하면
곰탕은 어디거 참치는 어디거
김은 어디가 맛있었다 하겠다 했네요 ㅎ5. ㅎㅎ 저도
'19.9.21 1:01 PM (223.62.xxx.116)코스코 냉동식품으로 연명.
그러다가 체력되면 전복장. 간장새우장 불고기 닭윙 한번에 만들어 비축해두고 어쩔수 없어요.
외식이라면 질색하던 제가 이제 몸이 지치면 걍 나가서 족발 사옵니다 ㅎㅎ 내가 먼저 살아야 더 돌볼 수 있겠다 싶어서요.6. 그게뭐
'19.9.21 1:01 PM (222.98.xxx.159)어때서요?
죄책감을 버리세요!
20년 집밥 고집하다, 냉동식품으로 돌아선 1인입니다.
세상 편해요.
10년만 지나면, 집밥 없어질 거라고 생각합니다.7. ᆢ
'19.9.21 1:18 PM (1.245.xxx.107) - 삭제된댓글제주변 40대 후반 여자들은 밥걱정 없다고 하대요
비비고로 다 해결한다구요 ㅋㅋ
저도 애들 대학가면 비비고로 먹고살려구요8. ...
'19.9.21 1:32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일하면서 살림하고 하면 진짜 요리하는건 진짜 지치긴 하죠... 저같으면 그냥 저기 윗님처럼 잘하는 반찬가게 단고롤 만들어서 거기를 이용할것 같아요... 인스턴트 식품들 보다는 그게 그나마 낫지 않을까요
9. ...
'19.9.21 1:33 PM (175.113.xxx.252)일하면서 살림하고 하면 진짜 요리하는건 진짜 지치긴 하죠... 저같으면 그냥 저기 윗님처럼 잘하는 반찬가게 단골로 만들어서 거기를 이용할것 같아요... 인스턴트 식품들 보다는 그게 그나마 낫지 않을까요
10. ..
'19.9.21 3:57 PM (175.116.xxx.162)저는 전업인데도 우리 집 냉동실에 가득 들었이요. 40대 후반되니 몸도 안좋아지고 이것저것 만들어도 중고딩애들이 좋아하는건 냉동식품들이라 잔뜩 쟁여놓네요.ㅜㅜ
한때는 유기농으로만 다 해먹고 살았는데ㅜㅜ11. 쭈니
'19.9.21 5:14 PM (39.115.xxx.175)저희 시부모님 먹는거 엄청 집착하시는데 얼마전 시부가 폐암말기란 사실을 알았네요. 전 먹는건 중요하게 생각 안해요.
12. ..
'19.9.21 7:20 PM (1.224.xxx.53)저도 요즘은 요리하며 진 빼다 지쳐 쓰러지면 나만 손해지 싶어 적절하게 사먹어요.
대신 만들어진거 데우며 어울리는 재료를 좀 풍성히 넣어 먹습니다.
가령 김치찌개에는 두부 한모 다 썰어넣어 먹는다던지.
칼국수에 전복, 새우 잔뜩 넣어 먹는다던지..
반찬 없을때 해물 라면에 온갖 해물 ,야채 넣어 반찬으로 먹은 적도 있어요.
맛 내려고 고생 안하고 간단하게 건강한 재료 많이 먹었다 스스로 위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