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전 주에 수포가 무릎에 생겨서 피부과가서 대상포진을 진단받았어요.
그동안 아침부터 몸쓰는 일하고 점심 못챙겨먹고 바로 이사갈 집 알아보러 다니고..애 데리고..뭐..
바쁘고 힘들었긴 했었어요.
그리고 1주일치 약을 다 먹었어요.
그런데 약을 좀 규칙적으로 먹진 않았어요.
아침9시에 먹고 오후 4시에 먹고 자기전10시쯤에 먹고..
이때 밖에 시간이 안나더라구요.
그리고 쉬라고 하셨는데.. 쉬지 못했어요. 더 바쁘고 힘들었어요.
밥은 좀 더 먹었어요. 억지로라도
무릎의 수포도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저번주 금요일에 일끝내고 제사가 있어서 제사 지내고 새벽1시에 집에 도착해서 잤어요.
토요일 아침에 보니 얼굴이 퉁퉁부어있었고.. 입안 오른쪽 천장에 수포가 많이 올라와 있었어요.
모양이 대상포진 모양이라 내과에 갔더니 대상포진 같다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1주일만에 또 재발하긴 이상하다면서요.
몸이 완전히 맛이 간건지..
건강체질이라고 자신하며 살았는데..
덜컥 겁이 나네요.
살을 좀 찌워야 하는지..
아님 일을 그만둬야 하는지..
대상포진이 자주 올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아시는 분 제발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