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제가 학군 좋은 곳에서 자라지 못해서 잘 와닿지가 않아요.
서울이지만 정말 별로인 동네에서 자라서, 그래도 인서울 대학나와 대기업에서 일하니...
나처럼만 살아도 나쁘진 않은데... 굳이 학군 좋은데로 가야할까 싶기도하고.
또 한편으론 요즘은 다르지! 빡세게 공부해도 대기업도 가기 힘든 세상이야 싶기도하고...
아니면 공부 외적인걸 시키고 싶어도, 저나 친척, 주변에 뭐 다른 걸로 성공한 사람이 아무도 없어요.
죄다 회사원들... 그러다보니 예체능 계열 루트도 전혀 모릅니다.
여튼 결론은 공부 잘시켜야하나... 그건데...
학군=학원가 라고 봐도 무방한건가요?
제가 평촌 학원가쪽 가보니... 와... 학원이 이렇게 많아? 어떻게 수익이 남지 싶을 정도로 많더라구요.
제가 아는 청담이니 하는 학원들 외에 의외로 작은 학원들도 많구요.
경기도권인 저희 동네에도 지역마다 동네 사람들이 주로 가는 학원가는 있거든요.
타지역에서까지 오진 않겠지만요.
대치나 분당이나 평촌같이 주변 지역에서 까지 모이는 학원가는 무언가 다른가요?
그 학원가 근처와 학교들은 치열함이 다른걸까요.
대치에서도 분명 잘 못하는 아이들도 있을텐데...
그래도 용의 꼬리가 좋은건지... 그것도 의문이구요.
아직 아이는 초등 저학년이지만 이제 점점 고학년이 되가면서 고민이 많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