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너무 싫은 시아버지.
제사. 족보. 어찌나 목을 메는지... 족보를 흔들며 너네집은 이런거 없지? 라고 며느리에게 자랑. ㅎㅎ 그깟 족보 있으면 뭐하나요? 재산 하나 없고 일찍 일 그만두고 제사만 지내느라 주변사람만 괴롭히는걸.
아들 어려우니 말대꾸 못하는 며느리에게 곤란한 요구만. 명절 다녀오면 화병이 안가라앉아요. 저런 무식꼰대 노인에게 당하는 이심정...당일날 친정간다고 산소 못간다 했더니 호통호통...전날 막히는 차 타고 7시간 와서 일하고 몇시간 걸리는 친정 간다는데 그런건 전혀 생각도 안해요.
내년부터 아이 시험기간땜에 추석에 못갈거 같은데 그것도 걱정입니다. 생난리칠거 같아서.
1. ㅠㅠ
'19.9.18 5:47 PM (58.124.xxx.26)여기 시아버지는 춤추러 다니고 바람피고 에효...
진짜 남편 아니었으면 만날일 없는 사람들2. ...
'19.9.18 5:48 PM (116.36.xxx.130)남편 정신교육 시키세요.
시부고 시모고 개짓거리하는건 남편이 가만있어서예요.
남편이 나서서 큰소리내고 더이상이러면 연 끊겠다고
나서면 다 깨갱합니다.
더 참지 마세요.3. 맞아요
'19.9.18 5:51 PM (221.162.xxx.233)116 36님 말씀 맞아요
남편이 약하면 며느리까지 휘두르고 얕잡아봐요
저도 이제알았어요4. oo
'19.9.18 5:52 PM (14.52.xxx.196)제가 제일 후회하는게
남편 뒤에 숨으려했던 제 자신의 모습이에요
남편한테 기대하지마시고
원글님이 직접 권리찾으세요
난리치는 거 몇년만 참으면
그러려니 합니다5. 제사족보
'19.9.18 5:58 PM (113.199.xxx.39) - 삭제된댓글따지시면 맞장구치세요
뼈대있는 가문 맞다고
아버님이 너무 예의가 발라서 친정가면 그얘기만 한다고
언능 가서 자랑한다고 홀라당 나오세요6. ㅋㅋ
'19.9.18 6:23 PM (223.62.xxx.240)저도 비슷한 시아버지 있는데, 전 그냥 하고픈 말 다해요. 집안 조상 어쩌구 하길래 요즘은 돈 많은게 양반이고 벼슬이라고 했어요. 조상복 많은 사람은 다 해외여행 가고 조상복 없는 사람만 제사 지낸다고 모여 부부싸움 한다 소리도 했네요. 하고픈 말이라도 다 하고 살아야지 안그럼 못살아요
7. ㅋㅋ
'19.9.18 6:25 PM (223.62.xxx.240)시부한테 받을 것도 아쉬울것도 없으니 하고픈 말 다해요. 시부가 난리치면 안보면 되니까요. 남편이 내 편이라 가능한 거 같아요. 그러고보면 시집살이는 남편이 시킨다는 말 맞는 거 같네요.
8. 우리시부
'19.9.18 6:32 PM (175.114.xxx.3) - 삭제된댓글만 할까요
제2금융권만으로 2자리 수로 억대빚있어요
그 와중에도 안부전화안한다고 두고보자고 며늘한테 협박하시고
이자로만 몇 천을 ㅠㅠ
심지어 열혈 태극기부대세요
집에 박근혜 박정희 자료집이 한쪽벽 가득
가끔씩 읽어보라고 직접 펴주세요
평생 안보고 싶어요 진심9. dlfjs
'19.9.18 9:01 PM (125.177.xxx.43)님도 아들처럼 어려운 사람이 되야해요
받아치거나 한귀로 흘리고 맘대로 하거나
아예 기분나쁘게 하면 가지 말고요10. dlfjs
'19.9.18 9:01 PM (125.177.xxx.43)곤란한 요구는 바로 거절하고요
11. 와
'19.9.18 9:06 PM (1.252.xxx.83)저희 시부인줄...족보 제사 양반 체면에 목숨걸고 시모 암걸려도 제사를 더 잘모셔야한다고 난리~
명절에 온갖 친척들모여서도 남자들은 거실에서.. 밥에 술에 과일에 커피까지 갖다바치는건 부엌에 있는 여자들...이거갖고와라 저거갖고와라 앉은뱅이처럼 앉아서 명령질~ 산더미처럼 쌓인 설거지하는 제옆에 와서는 "힘들제~몸살나는거 아니가~~"착한 시아버지 코스프레는 왜하는건지 소름끼쳐 죽는줄 알았네요 근데 더 소름인건 남편도 똑같아요..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