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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음식 사먹자고 며느리가 말해도 될까요?

.. 조회수 : 2,539
작성일 : 2019-09-16 12:10:22
결혼 10년차에요 처음으로 명절음식 버렸네요. 전날해둔 전들, 나물, 잡채는 쉬어있고, la갈비는 노린내나고..
열심히 일했는데 버려지는 음식들 보니 마음이 안좋고 화도 나네요. 하루종일 발발 거리고 손이 시큰거리게 일했는데..
다음부터 사서 먹자고 얘기 하고 싶은데..
시어머니는 말만 사먹자고 하고.. 막상 가보면 요리재료 준비해놓고 계세요. 안하면 명절 분위기 안난다고요...
이런 시어머니에게 말해도 될까요?
음식 안받겠다고는 말할거에요!
IP : 182.209.xxx.18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말 해야 알죠
    '19.9.16 12:12 PM (180.68.xxx.100)

    아예 사서 가겠다고.
    만들지는 않겠다고 선언하세요.

    울 어머니는 명절차례 음식 전부 해가는 제가
    이제 명절차례 음식 안 한다.
    어머니가 하시면 전 명절에 안 간다 선언하니

    서운하시겠지만
    받.아 들이셨어요.
    제사가 종교이신 분인데.
    감사해요.

  • 2.
    '19.9.16 12:12 PM (119.207.xxx.161)

    분명 사서 먹는건 맛이 없다고..
    할거예요

  • 3. 그냥
    '19.9.16 12:16 PM (112.148.xxx.109)

    원글님이 사서 가져가세요
    이번에 처음으로 전을 사봤는데
    의외로 깔끔하고 맛있더라구요
    전부치면서 기름냄새에 질려 전이
    맛있는 줄 몰랐나봐요

  • 4. 맛이
    '19.9.16 12:16 PM (180.68.xxx.100)

    있거나 말거나 한 접시씩 사서 가세요.
    그럼 한 번 먹고 끝이죠.
    고기 정도는 집에서 양념하는 게 가성비 좋죠.
    나머지 자질구레 한 것들 한 접시씩 사는 거죠.

  • 5. 가져오지마세요.
    '19.9.16 1:00 PM (210.94.xxx.89)

    자식들이 안 가져가고 명절 음식 한달정도 드시게 되니 결국 응식양을 줄이시더군요.

    그리고 명절 분위기는 일하는게 아니라 노는 거에서 나죠.
    명절 전날 식당 커피숍 사람 엄청나요.
    그게 명절이죠.

  • 6. ..
    '19.9.16 1:23 PM (182.209.xxx.183)

    전을 사들고 가는건.. 뭔가.. 그건 너무 셀거 같네요;
    일단 음식 안받아가는거부터 천천히 해야겠어요ㅠㅠ
    댓글 감사합니다~

  • 7. ㅇㅇ
    '19.9.16 2:17 PM (220.89.xxx.124)

    그냥 몇 년은 눈 딱 감고 버리세요.
    집에 싸가지도 마세요.
    아. 근데 상한 음식 님 손으로 버리면 안됩니다.
    어머니가 그거 상한거 목격하고 치우게 해야해요.
    명절 음식 안 싸가기 (결국 남아서 나중에 시어머니가 버리심) 5년 하니
    음식을 줄이더군요.
    싸가면 안 줄어요

  • 8. gma
    '19.9.16 2:34 PM (210.217.xxx.103) - 삭제된댓글

    미리 전화를 해서 전 사간다. 전날 안 간다. 말을 해야 해결 되는데...
    한번 못된 사람되지 않고는 원하는 거 못 얻어요.
    천천히요? 천천히 노예 3~40년 하고 할머니되서 똑같은 짓 할 걸요.
    아 물론 특수상황으로 아이가 고등학교를 가면 아이 시험과 특강 핑계로 안가기 좋긴 하죠.
    그때까지만 기다렸다가 아이 시험 과 특강 라이드로 전날 못 간다 어머니 힘드니 내가 다 사가겠다. 하며 사가면 쉽게 되긴 할거에요.

    전 한번 그냥 세게 나가고 당일 오전에 만나 밥 먹고 헤어지는 사이라.

  • 9. 음식을
    '19.9.16 2:49 PM (182.220.xxx.86) - 삭제된댓글

    망치세요. 간도 이상하게 하시고...
    그럼 사먹겠죠. 맛없는거 안 먹을거예요.

  • 10. 빵~
    '19.9.16 3:26 PM (182.209.xxx.183)

    182님 짱이세요 ㅎㅎ
    그러게요^^

  • 11. 반백살
    '19.9.16 6:24 PM (223.62.xxx.61) - 삭제된댓글

    10년전부터는 제가 싹 다 사가지고 가요.
    편함을 경험하면 과거로는 못가십니다

  • 12. ...
    '19.9.16 6:25 PM (59.15.xxx.61)

    명절 전날 시장에 전집 떡집 줄이 장사진이에요.
    나물 반찬 파는 곳도요.
    다들 사먹는다는...
    올해 저도 줄서서 샀어요.
    모듬전 1만원. 송편 1만원, 3색나물 5천원.
    딸이 닭강정 사달래서 6천원.
    무국 끓일 양지머리 2만원...
    정말 돈도 얼마 안들었어요.

  • 13. . .
    '19.9.16 6:35 PM (222.112.xxx.12)

    저는 명절 음식 먹지도 않고 싸가지도 않아요.
    냄새도 맡기 싫어서 사가지고 가고 싶은데
    어마니가 다 만들어 놓으세요.
    십년 열심히 전 붙였더니 그 이후엔 어머니가 하시네요.
    그냥 질리게 드시다 얼려서 버리다 그러면 줄어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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