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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며느리인데 오늘도 친정에 못가고

ㅇㅇ 조회수 : 5,062
작성일 : 2019-09-14 00:08:15
시누네들 식구들 술 부어라마셔라 남편이 제일많이먹고 제일 좋아하네요 먹는음식들 해대고치우고 점심땐 사촌식구들 6명와서 합이10인분 점심상차리고 저녁엔 시누네두식구들 술상보고
십오년하니 이젠 이혼하고싶네요
일하는건괜찮은데 저랑소통할인간이 단한명도없네요
시어머님이나남편이 저를살뜰히챙겨주면 맘이 이리 힘들진않을텐데 두분다 술상 밥상 차려서 하하호호먹는거 좋아하시니 저는 해주고도 제가 맘이 우울하니 좋은소리도못듣고 그래요
이젠 정말 그만끝내고싶은데 혼자사는게 답일까요 맘이넘힘들어요 누구하나라도 이런 내맘 털어놓고얘기할사람 한시남이라노있슴이렇게맘이 비참하진않을것같은데
IP : 117.111.xxx.24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9.9.14 12:09 AM (112.166.xxx.65)

    이제는 할만큼 했으니
    준비만 다 하시고 나면
    인사하고 친정가세요.

    하고 싶은 데로 해보고
    정히 안되면 그 때 이혼하면 되죠.

  • 2. 마니또
    '19.9.14 12:12 AM (122.37.xxx.124)

    명절에 자식오길 기다리는 사돈 생각하면 보내줘야죠.
    이기적이네요

  • 3. ..
    '19.9.14 12:12 AM (125.177.xxx.43)

    한끼ㅡ차려먹이고 떠나요
    남편은 실컷 놀라고 하고요
    시누나 시모가 해먹음 될걸
    내 권리는 내가ㅡ찾는거에요

  • 4. 답답
    '19.9.14 12:14 AM (121.134.xxx.113)

    그걸 왜 십오년 씩이나 당하고 사시죠?시누들도 친정 오는데 님도 아침상 물리고 친정으로 가버리세요

  • 5. 새댁도 아니고
    '19.9.14 12:18 AM (182.216.xxx.30) - 삭제된댓글

    15년차면 먼저 나서지 못하는 스스로에게도 잘못이 있어요. 15년이나 시누네까지 모여 술마시고 했으니 그냥 그래도 되는구나하고 굳어진거죠.
    차례마치고 정리했으면 '친정갑니다'하고 일어나세요. 더 있다가라고 하셔도 '저도 친정에 가봐야죠'하고 나오세요.
    남편이 머뭇거리면 얼른 가자고 하고 그래도 안나오면 혼자라도 갈 각오로 얘기하세요.
    그들도 문제지만 이렇게 불만이 있는데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는 원글님도 문제입니다.

  • 6. ㅇㅇ
    '19.9.14 12:22 AM (182.216.xxx.132) - 삭제된댓글

    저는 혼자 일어나서 인사하고 콜택시와 대중교통으로 출발합니다
    혼자 살기전에 중재할 신호는 보내주셔야지요
    하녀 노릇하다 갑자기 끝내자 하면 상대방이 얼마나 황당한가요
    미리미리 언질주고 말하고
    왜 말 안하세요?
    싸우는게 겁나세요?
    왜 그런 맘이 드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맘에 안드는게 있으면 말하세요
    투쟁해서 쟁취해야지요.
    가만히 있는, 쌈 못하는 무수리 맘은 아무도 알아주지 않아요
    알아줄거라고, 좋은 말해줄거라고 생각한다면
    님 기대가 너무 큰거에요

  • 7.
    '19.9.14 12:26 AM (117.111.xxx.123)

    다리가없나요? 운전을 못하시나요?

    남편 두고 일어서세요.
    안 따라나서면 다음해에는 각자집에가자고 시댁 쉬시구요.
    미친집안이 알아서 배려해주기전에 님이 암걸리겠어요.

  • 8. 아침먹고
    '19.9.14 12:33 AM (223.62.xxx.94)

    님 혼자라도 일어나서 친정가세요 그들이야 당연히 님이 간다 안하니 부어라 마셔라 하는거죠 다음 설엔 꼭 시집에 가기전에 남편하고 미리 얘기하고 님 친정에 설날 아침먹고 가는걸로!

  • 9. 욕먹어요.
    '19.9.14 12:35 AM (124.50.xxx.22)

    한번 아프다고 입원하시든 눕던지 시위한번 하시고요. 욕 먹고 뒷담화 대상이 되세요. 맘속에 화담아두고 사는 것보다 그냥 욕 먹는게 좋아요.
    지금 나가서 다른것 포기하고 눈 감고 쇼핑한번 하시고요. 님 위해서요.
    그리고 나서 전화도 끊고 명절때 기본만 하고 뒤돌아보지 나오세요.
    님이 그냥 하니까 그냥 가는거에요.
    한번 대판 싸우고 죽겠다 엄살도 떠시고 그러세요.
    울 시어머니 애지중지(저 결혼전에 별로 왕래도 안하신거 같아요) 하는 여동생 제사에 명절에 시댁 안 갈때마다 가기도 했구요. 그집 며느리처럼 일도 했는데요. 어린맘에 이모님 안 되었어서 그집에서 1박하며 그냥 일 했었는데 울 시어머니 다녀올 때마다 전화해서 맛있는거 먹어서 좋았겠다 그래요.
    제가 못 먹고 산 집 딸도 아니고.... 그집 삼촌 먹는 요구르트 아이가 꺼내면 삼촌 먹는거라 안 된다 소리 들으면서 제가 미쳤었나봐요.
    시어머니 시아버지 때문에 다 끊고 나니 처음 몇년은 욕도 하고 남편하고도 때마다 서로 안 좋았지만 지금은 남편도 시댁도 눈치 봐요.
    그냥 다 포기했어요. 나중에 아이들도 엄마 원망할 수도 있어요. 왜냐하면 님 성격이 바뀌기 때문에요.
    그냥 님은 소중한 사람이에요. 누구를 위한 사람이 아니에요.

  • 10.
    '19.9.14 12:49 AM (175.117.xxx.158)

    15년동안 친정에 명절 못가신거예요?
    종살이 그만하고 가세요 시누년들도 참못됐네요 지들은 친정왔으면서 ᆢ빈말로 친정부모님기다리시겠네 그한마디 안하나요 ᆢ미친ᆢ
    남편 놔두고 혼자라도 가세요 님없어도 지들이 다 차려먹어요

  • 11. 시가
    '19.9.14 12:51 AM (223.237.xxx.6)

    요즘 같은 세상에 원글님 정말 순종적이시네요. 결혼 15년인데 1980년대 이야기인줄 알겠네요

  • 12. 거기 왜있나요?
    '19.9.14 1:02 AM (14.187.xxx.124)

    단호하게 말하고 친정가세요
    혹시 제대로 말해보지도 않고 15년동안 속썩으며 스스로 저러고 계신건 아니지요?

  • 13. 이런이런
    '19.9.14 1:11 AM (1.247.xxx.36)

    가만히 있으면 가마니로 보잖아요.
    자기들 밥시중 술시중 군말없이 다 들어주는데 굳이 가라고 하지 않겠네요.
    설마 웃음띈 얼굴로 즐겁게 그렇게 이중적인 모습으로 하시는거 아니시겠죠?? 제발 좀 내자리좀 찾아요.

  • 14. 딴글에서퍼온댓글
    '19.9.14 2:19 AM (110.70.xxx.88)

    하니까 당하는거죠

  • 15. 15년을
    '19.9.14 2:52 AM (222.239.xxx.31)

    스스로 하녀로 사셨네요
    자존감좀 가지시길

  • 16. 나중에
    '19.9.14 6:41 AM (175.223.xxx.202) - 삭제된댓글

    억울하다고 하면 그사람들이 그럴거에요.
    누가 못가게했어?
    남편이 안일어나면 혼저서라도 가세요.
    그래야 고쳐요.
    운전을 못해서 못빠져나오는거면 운전을 배우시고요.

  • 17. ...
    '19.9.14 7:31 AM (218.49.xxx.66) - 삭제된댓글

    남편차로 갈거고 남편이 차는 못건드리게 하겠지요.
    콜택시 부르면 사람들이 우루루 나와 뭐하는짓이냐 욕할테구요.
    모닝이라도 사서 두 대로 갈거아니면 이번엔 나혼자 친정가고 안간다 하세요. 그래서 추석 오전엔 나간다하고 스리슬쩍 나와서 차몰고 가세요. 애들있으면 두고오세요. 엄마 따라 나선다면 시끄러워집니다.
    저 따위 남편이라면 저같음 식탁다리 부러뜨러가며 대판합니다만 저 정도 충격요법도 괜찮을듯해요.
    그러려면 장거리 운전까지 님도 실력 키우셔야죠.
    적과의 동침 영화보세요. 탈출하려고 물공포증 극복하고 수영 배우잖아요. 님 남편이 바로 적입니닷.

  • 18. 시누이네는
    '19.9.14 8:23 AM (211.36.xxx.166) - 삭제된댓글

    친정와 술판도 벌이는데 님도 친정가셔야죠

  • 19. ㅇㅇ
    '19.9.14 11:06 AM (58.123.xxx.142)

    원글님. 몇살이세요? 친정엄마 세대 글인줄 알았어요. 님이 거기서 스스로 하녀 노릇 자처하고 있으면서 누굴 원망하세요? 자기가 판단하고 친정가고 싶은가는거지, 누가 보내주기를 기다리고 있나요? 제발 주체적으로 사세요. 답답하네요.

  • 20. ㅎㅎ
    '19.9.14 6:03 PM (221.151.xxx.206) - 삭제된댓글

    그정도면 님도 답답한거에요. 왜 말을 안하는지. 스스로 좀 챙기건 챙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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