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전에 이거 물어보고 가르쳐주신 여러 분들의 고견에 힘입어 각각 다른 방식으로
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지금 시식까지 다 마쳤습니다.
주신 고견에 보답하는 방법이라 생각하고 시간내어 결과를 말씀 드립니다.
내일 하실 때 참고하시고 도움되시기 바랍니다.
결론 나갑니다.
3가지 방식을 해봤습니다.
결론은 3가지 방식 모두 다 잡냄새 없애고 맛있게 한다였습니다.
개인적 취향은 야악간의 마늘 냄새가 나는 동태전이 더 좋았습니다.
그러나 마늘즙을 짜내서 바르는 게 일이더군요.
뭐든 얻으려면 공을 들여야 한다는 만고의 진리임을 다시 확인했습니다.
참기름 바른 것이 또한 고급진 맛을 내줍니다.
특히 저는 좋은 참기름이라 아까운 것을 아까워하며 사알짝 문대는 정도로 하였습니다.
시간 없고 귀찮다면 맹물에 소금을 쪼오금 넣고 청주도 넣고 만든 물에 동태 담궜다 빼서
물기 없애고 부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우유 말씀 해 주신 분이 계셨는데 집에 우유가 없고 비가 와서 사러 나가기 귀찮아
그건은 다음으로 남겨 두었습니다.
맛있는 동태전으로 행복한 명절납시다.
정치는 몰라도 입맛은 잘 아는데 3가지 방식 모두 모두가 만족해할 동태전 만드는 비법인 것 같습니다.
아차차 양파즙 말씀을 안드렸군요.
3가지니까 중간에 하나는 양파즙입니다.
양파를 갈아서 그걸 발라서 하는 것도 해봤는데
역시 깔끔하고 좋았습니다.
3가지 다 큰 차이는 나지 않게 좋았고 소금을 어느 정도 뿌려서 간간하게 하느냐가 남아 있을 뿐이었습니다.
모두 조금의 수고로 맛있는 동태전 먹고 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