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5년차 맞벌이입니다
일주일전 호주산 냉동la갈비 사놓고
어제 퇴근길에 돼지 안심 갈고 두부 두팩사고
겉절이 일키로사왔어요
아침 간단히 먹은후 갈비 재고,동그랑땡
반죽해서 냉장고에있던 깻잎하고 고추속
넣어 세가지전 후딱 해치웠어요
남편손잡고 송편사러 슬슬 시장에 가봤더니
세상에 떡집.전집 줄이 50미터는 되네요
떡 만원어치 사고 삼색나물 한팩사고
저녁에 해먹을 냉동낙지 한팩사서 집에왔어요
결혼 25년만에 이렇게 한갓지고 평온한명절을
보내보네요
앞으로 명절은 이렇게 보내야겠어요..애들 더
크면 남들처럼 여행도 가보고 ㅎㅎ
82님들 해피추석 보내세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서 가족끼리 보내는 추석
... 조회수 : 1,809
작성일 : 2019-09-12 17:36:32
IP : 121.165.xxx.12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9.12 5:44 PM (59.15.xxx.61)저희랑 비슷하시네요.
아침 먹고 시장 갔더니 거짓말 조금 보태서
밟혀 사망하실 뻔...ㅋ
그 엄청난 경쟁율 뚫고
송편 만원, 모듬전 만원어치 사왔어요.
딸 애 먹을 닭강정 6천원.
담주에 남편 생일 있어서
그날 미역국 불고기 잡채 해주기로...2. ㅇㅇ
'19.9.12 6:05 PM (58.234.xxx.57)시장 갔더니 아니 다들 추석 음식 안하시는건지 ..왠지 위안이 되더라구요 ㅋ
전집, 나물 김치 파는 반찬 가게, 떡집 줄이 어마어마 해요
전집에서 기다리는데 재료없어서 못살수도 있다고 얘기하는데 기다린게 아까워서 걍 기다려서
간산히 성공~ 뒤에 기다리던 분한테 축하 인사까지 들었네요 ㅋㅋ3. 으와
'19.9.12 6:10 PM (175.192.xxx.113) - 삭제된댓글부러워요..
저도 가족끼리 추석 원해요~~~4. 잘안먹어
'19.9.12 6:24 PM (211.187.xxx.221)낼 광장시장서 먹구 고궁투어 하고 오려구요
애들 빨리 결혼시키고 남편이랑 캠핑이나 다니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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