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실에서 기혼남과 미혼녀가 매일 서로 붙어 다니고 있어요
나이차도 많이 나고 기혼남은 아이도 있다는데
업무중에는 서로 옆자리로 가서 몇시간이고 쏙닥거리고
서로 출장도 같이 가고
휴일에 나와서 초과근무도 같이 하고
점심먹고 단둘이 커피마시러 가고
평일 업무종료후 단둘이 저녁먹고 오고
퇴근도 같이 단둘이 같이하고,
심지어 출근도 같이 한다는 말이 있지만 그건 우연이라고 봐요;;;
처음에는 나 혼자만 이상한가 싶었는데 지금은 사무실 사람 대부분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습니다
기혼남은 별거중이라는 소문이 있기는 합니다
뭐라고 충고할 생각은 없는데 그냥 뭐라 말할수없이 불편합니다
하루종일 둘이서 붙어앉아 쏙닥거리며 큭큭 거리는게 이상하게 눈에 띄게 불편하고
퇴근할려고 나갔는데 승강기앞에서 같이있는 두사람 발견하고 괜히 그 사이에 끼기 싫어서 나는 계단으로 가고
저사람 저러다가 부인이라도 쫓아보면 어떻하나, 저 아가씨는 저 꽃다운 청춘에 왜 저러나 쓸데없는 생각이 들어서
자꾸 그쪽으로 눈 안돌리고 모니터만 볼려고 노력중입니다
내가 꼰대인가 싶기도 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