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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손주 키운정 없네요

제목없음 조회수 : 5,006
작성일 : 2019-09-11 13:25:59

  시조카여자애를 어머님께서 2살때부터 키웠어요.

아주버님은 무능력해서 자기딸 뒷바라지도 잘 안하고

여튼 어머님 연세있으시고 몸도 안좋으신데 그 어린애를 혼자 다 키우셨는데

애는 커서 오히려 원망이 더 크네요

환경도 넉넉치 않고 자긴 받은게 없다고 생각하니까요

이번에 결혼을 하는데 남편 될 사람도

자기 친엄마 찾아서 보여주고 인사하고 했더라구요

할머니가 평생 큰소리 한번 안내고 키워줬는데


IP : 112.146.xxx.113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9.11 1:33 PM (49.142.xxx.116)

    양쪽말 다 들어봐야해요. 두살때부터 자신을 애틋하게 키워주고 보호해준 할머니를 모른척하고 자길 버리고 떠난 엄마를 찾아서 남편감을 보여줬다는데서
    그 손녀입장은 할머니에게 적대적이네요. 일반적으로 그럴순 없거든요.
    엄마를 미워하고 할머닐 엄마로 알고 자랐을텐데 숨은 사연이 있을겝니다.

  • 2. ......
    '19.9.11 1:33 PM (114.129.xxx.194) - 삭제된댓글

    그런 문제는 당한 당사자밖에 모르는 겁니다
    7살 손자를 키워주는 할머니가 손자와 어딘가를 가면서 뭐가 못마땅 했는지 작은 소리로 계속 투덜대시더니 나중에는 기어코 손자의 뒷통수를 후들겨 패시더군요
    그렇게 맞고도 눈치 보면서 할머니의 비위를 맞추려 노력하는 손자를 보면서 저 마음속에 얼마나 깊은 원한이 가라앉고 있는 중일까 생각했습니다
    아마 할머니는 그런 행동을 손자를 위한 교육이었다고 하실테고, 나중에 손자가 크면 내가 너를 얼마나 정성껏 키웠는데를 외치며 보상을 바랄테죠

  • 3. .....
    '19.9.11 1:34 PM (114.129.xxx.194)

    그런 문제는 당한 당사자밖에 모르는 겁니다
    7살 손자를 키워주는 할머니가 손자와 어딘가를 가면서 뭐가 못마땅 했는지 작은 소리로 계속 투덜대더니 나중에는 기어코 손자의 뒷통수를 후들겨 패시더군요
    그렇게 맞고도 눈치 보면서 할머니의 비위를 맞추려 노력하는 손자를 보면서 저 마음속에 얼마나 깊은 원한이 가라앉고 있는 중일까 생각했습니다
    아마 할머니는 그런 행동을 손자를 위한 교육이었다고 하실테고, 나중에 손자가 크면 내가 너를 얼마나 정성껏 키웠는데를 외치며 보상을 바랄테죠

  • 4. 저런
    '19.9.11 1:38 PM (58.127.xxx.156)

    보통 손자 손녀 할머니 밑에서 금이야 옥이야 키워진 애들은 정말 할머니 할머니 밖에 모르던데요...
    단지 제 친구 같은 경우는
    오빠와 같이 맡겨져서 할머니가 너무너무 살뜰히 키워주신건 맞는데
    오빠랑 차별을 좀 두셨다고 나중엔 잘 안보더라구요
    별거 아니라 먹는것도 더 큰거, 용돈도 오빠 좀 더 , 뭐 이런식인거죠..

  • 5. 제3자가
    '19.9.11 1:45 PM (112.187.xxx.213)

    이러쿵저러쿵 할일은 아닌듯 합니다
    티비에 가끔 할머니가 키운 연예인들 나와서하는말
    들어보면ᆢ
    할머니 애정이 부모이상 특별하던데요

    그건 당사자만 아는 겁니다

  • 6. .......
    '19.9.11 1:45 PM (112.221.xxx.67)

    원망이 크다는거보면 뭔가 이유가 있을듯

  • 7. ..,
    '19.9.11 1:47 PM (222.117.xxx.44)

    양쪽다 들어뵈야
    전에 옆집보니 어린손주가 친구뎨리고 왔다고
    친구한테 뭐라하더라구요 빨리니네집으로 가
    이러면서
    손주한테는 ㅆㅂ년 애는 두고 나가면 빨리들와야할거아냐 이러고

  • 8. 아줌마
    '19.9.11 2:22 PM (211.203.xxx.132)

    저 아는 사람도 부모이혼을 할머니가 시켜서~~엄마가 말 했겠죠~

  • 9. 그거는요..
    '19.9.11 2:29 PM (116.125.xxx.11)

    그 당사자 아이만 아는거에요 왜 그러는지...
    일반적으로 사춘기때 잠깐이면 몰라도 길러준 할머니한테 정이 얼마나 가는데요..
    저희 시조카도 맞벌이라 할머니가 키우는데 그렇게 구박해도 할마니 챙겨요. 솔직히 제가 보기엔 키우느라 고생은 많이 하시지만 짜증도 많이내시고 엄마흉도 많이보는데도 애들이..할머니아님 자기 돌봐줄사람 없는거 알아서 그런지..얼마나 할머니 챙기는데요..... 다커서 할마니 안챙기는거 보면 자랄때 뭐가 있었을거에요. 그게 할머니입장에선 별거아니어도 애입장에선 정말 스트레스였을수 있구요

  • 10. ,,,
    '19.9.11 2:31 PM (121.167.xxx.120)

    저 지금 손주 둘 키우고 있는데요.
    자기 부모 없을때는 잘 따르고 살갑게 하는데
    자기 부모가 퇴근하고 오거나 주말에 부모 있으면
    아주 모르는 사람 보듯이 눈빛이 냉정해져요.
    그래도 애기니까 감정 표현니 나타나는거지 초등 정도만 되도 못 느낄거예요.
    조부모 보다 자기 부모 좋아 하는게 정상이고 아기에게도
    좋은 현상인데 손주 봐 주는것도 영원한 짝사랑이다 하고 느껴요.

  • 11. 고모님
    '19.9.11 3:03 PM (211.112.xxx.251)

    고모님이 엄마가 바빠 손주키우셨는데 걔는 지 할머니밖에 몰라요. 군대갔을때도 면회올때 할머니 꼭 모셔오라고 신신당부하고.. 지금도 할머니 제일 좋아해요.

  • 12. ...
    '19.9.11 3:05 PM (211.187.xxx.163)

    물론 양쪽 말 들어봐야겠지만
    다 키운 공 있을라고요
    키운다고 키워도 만족할 줄 모르는 애라면 저럴수도 있겠죠

  • 13. 어쩌다
    '19.9.11 3:32 PM (211.210.xxx.137)

    양쪽말 들어봐야 하는건 있지만, 진짜로 간혹 그런애들 있더군요. 실제로 봤구요. 어쩌겠어요. 그 애 수준이 그 정도 인거고, 할머니가 인복이 그정도 이신걸요.

  • 14. ...
    '19.9.11 4:04 PM (175.113.xxx.252)

    보통은 211.112님 같은 케이스 아닌가요..??? 211님이 말씀하시는 케이스들은 저도 실제로도 몇번 본적 있는데..ㅠㅠ 그냥 평범하게 키웠다면 211.210님이 말씀하시는 간혹에 속하나봐요..ㅠㅠ 그런케이스라면 그할머니팔자도 참..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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