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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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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종 폐지하고 정시 대폭 확대해야 합니다.

337 조회수 : 1,939
작성일 : 2019-09-10 14:06:20

학종(구.입학사정관전형)이 문제입니다.

해결책은 정시확대입니다.

 

내신, 즉 교과전형을 늘려봐야 해결 안됩니다.

역시나 공정성 문제가 나오거든요.

 

상대평가 내신에서는 당장 옆친구와 피터지는 경쟁을 하게되고

내신 변별력을 위해서 중간,기말고사가 엄청 어려워집니다.

내신 등급 제대로 나눠줘야되니까요. 내신 전문 사교육 커집니다.

 

절대평가 내신에서는 성적퍼주기, 시험문제 알려주기 또 나옵니다.

쌍둥이 교사 교과조작같은 사건 이어집니다.

학교별 수준차로 공정성 담보 못합니다.

 

정시만이 답입니다.

정시 늘리면 강남, 특목고 출신만 유리하다는 말 하는 분들 있는데요.

 

서울대 정시,학종 합격생 고교별 분석을 언뜻 보면

정시합격생 중에서 대략 50%는 일반고, 나머지 50%는 특목자사고이고

학종합격생 중에서도 또 대략 50%는 일반고, 나머지 50%는 특목자사고로 나오기 때문에

학종이 뭐 특별히 어느 쪽에 치우쳐서 유리할게 없어보일 수 있어요.

 

하지만 서울대 학종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지역균형(학종)이 있고 일반전형(학종)이 있습니다.

지역균형은 원래 일반고가 굉장히 유리한 전형입니다.

그래서 지역균형 합격자 중 일반고 비율이 90%나 됩니다.

지역균형은 지역에 있는 학생들을 배려해서 그 학교에서 한명씩 추천 받아 보내는 겁니다.

내신성적을 워낙 많이 반영하고 또 학교에서 추천서 써줄 때 자연히 내신이 제일 우선인

학생을 추천 해주게 됩니다. 즉, 전교1,2등이 추천 받아요.

 

그런데 지역균형을 제외한 나머지 학종 즉 일반전형(학종)에서는 합격자 중 일반고 비율이 35% 정도 밖에 안되요.

더구나 이 지역균형 선발은 원래 학종이나 입학사정관제가 도입되기 전부터 있었던 전형이에요.

그런데 이것을 2010년대 초반에 은근슬쩍 학종으로 편입을 시켰어요.

그러니 학종 전체에서 일반고 비율이 높아지게 되는 통계적 착시현상을 보이게 됩니다.

지역균형을 제외하면 나머지 학종의 일반고가 차지하는 비율은 정시에서 50%보다 더 낮은 35%밖에 안됩니다.

 

지난 몇년간 서울대 합격생들 출신지역별 통계를 봐도

지역균형(학종) 합격자 중에서 서울출신은 26%, 비서울은 74% (광역시 28%, 시 41%, 군 5%)

일반전형(학종) 합격자 중에서 서울출신은 44%, 비서울은 56% (광역시 21%, 시 31%, 군 4%)

정시전형 합격자 중에서 서울출신은 40%, 비서울은 60% (광역시 16%, 시 40%, 군 4%)로

오히려 정시가 일반학종에서 보다 비서울 출신이 더 높은 비율을 차지합니다.

 

정시 위주로 개편하고

지역 안배를 위해서 지역균형같은 전형과

사회배려자를 위한 기회균형같은 전형만 소수 남기는 것이

맞습니다.

 

학종을 지지하는 측에서는 입학사정관제(학종)가 세계적 추세이고,

선진국에서 보편화된 제도인 것처럼 선전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것은 명백히 사실을 잘못 보이는 겁니다.

대부분의 선진국에서는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할 때, 아예 비교과를 안봅니다.

선진국 중에서 대학에서 학생을 선발할 때 비교과를 고려하는 나라는

딱 두 나라 미국과 영국밖에 없습니다.

일본의 일부 대학에도 입학사정관제가 있다지만 도입 비율이 10프로도 안돼 미미합니다.

대입 성적이든(프랑스), 내신성적이든(캐나다), 입시와 내신 합산이든(독일), 입시나 내신 양자 택일이든(스웨덴)

하여튼 성적만을 유일한 기준으로 사용합니다.

대부분 선진국에서 학생 선발할 때 '성적'만 보는 이유는

'교육'이 가진 특수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교과'와 '비교과' 중에서 부모의 영향력이 더 크게 작용하는 것은 '비교과'입니다.

부모의 학력, 소득, 문화 등에 의한 영향은 교과에도 미치지만 비교과에 더 크게 미칩니다.

비교과를 반영함으로써 부모 영향력이 보다 크게 작용하게 되면 교육의 '공공성', '기회균등'의 원칙이 위협받습니다.

미국와 영국이 이런 희한한 제도를 가지고 있는 이유는..

 

미국에서는 20세기 초 아이비리그 대학 신입생 중에서 유대인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아지자

이에 위협을 느낀 미국의 주류(WASP,백인 앵글로 색슨 개신교도)가 그에 대한 대응으로 마련한게 입학사정관제였습니다.

성적순 선발에서 유대인이 워낙 강세를 보이니 이를 보정할 목적으로 비교과를 도입한겁니다.

60년대 이후 여성이나 소수인종에 대한 적극적 우대법률(Affirmative Action)이 시행되는 등 부분적으로

그 성격이 변화되면서 오늘에 이른 겁니다.

심지어 미국 사립대들은 입학사정관제 특유의 불투명성을 활용한 일종의 학벌장사를 합니다.

바로 기여입학제(legacy admission)입니다.

아이비리그 대학들의 기여입학제 비율이 13%로 추산되는 정도입니다.

동문과 기부금 많이 내 사람들의 자녀에게 혜택을 주는 겁니다.

기여입학제가 전 세계적으로 많이 볼 수 있는 제도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는데

사실 미국에서만(그것도 사립대에서만) 볼 수 있는 극히 예외적인 제도입니다.

고교등급제 또한 입학사정관제의 우산 아래 있습니다.

명문 사립고에 다니면 명문사립대에 입학하기 유리합니다.

우리가 정서적으로 받아들이기 힘든 이런 제도들이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확립되어 있는 나라가 바로 미국입니다.

미국에서도 이런 선발 제도의 문제에 불만을 제기한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다만 연방대법원까지 올라간 소송들에서 사법부가 일관되게 '대학의 자유재량권'에 손을 들어주었기 때문에

이 제도가 지금껏 유지되고 있습니다.

 

영국은 미국에 비하면 양반인 편입니다. 비교과를 보긴 하지만 미국만큼 많이 보지는 않고,

그래도 2년간의 고등학교 성적이 제일 중요합니다.

캠브리지와 옥스퍼드만 예외적으로 학생을 면접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여입학제는 없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마찬가지로 명문사립고 출신을 우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 명분은 이 학교들의 교육이 우수하다는 것인데, 미국보다 훨씬 오래된 '전통'으로 확립되어 있습니다.

이를 개혁하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마치 영국의 왕실과 귀족제도와 상원의원제(세습제) 등이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유지되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 할 수 있습니다.

 

다시 한 번

정시 확대해야 합니다.

수능 변별력을 적절히 설정하면 됩니다.

너무 어렵지도 너무 쉽지도 않게 적절한 교과과정 밟고 열심히 공부한 아이들은 점수 잘 나오게 만들면 됩니다.

머리가 조금 떨어지는 아이는 다른 진로를 찾거나 자기 의지가 굳세다면 재도전하게 하면 됩니다. 

정시되면 강남 대치동만 유리하다고요?

강남까지 가서 대치동까지 가서 듣는다고 다 성적 안오릅니다.

강남 쪽집게 학원가면 뭔가 신비로운 비책이 있는 줄 아시는 분도 있는데요

인터넷 강의 무지하게 경쟁 치열합니다.

공부할 의지와 인터넷 강의만 있어도 대치동 키드들 물리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고액과외 시켜도 자기가 공부 안하면 안됩니다.


IP : 118.130.xxx.61
4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9.10 2:09 PM (218.236.xxx.162)

    학종인지 특기자전형인지 교과전형인지 이것 저것 섞어놓고 그럴듯한 이름지어진 경계가 불투명하고 어려운 수시 전형들 좀 쉽고 단순화하길 바랍니다

  • 2.
    '19.9.10 2:09 PM (180.66.xxx.107)

    그래서 홍준표 지지합니다.지난 대선 입시정책 홍준표 응원했음에도 불구하고 문재인 뽑았는데 너무 괘씸해요.후회막급

  • 3. 학원
    '19.9.10 2:12 PM (182.215.xxx.201)

    학원 과외 다 없앤 다음에 오세요.
    옛날 정시랑 달라요.

  • 4. 옳소
    '19.9.10 2:13 PM (61.74.xxx.243)

    아주 딱딱 맞는말씀만 하셨네요!

  • 5. 뭐가 옛날 정시?
    '19.9.10 2:15 PM (58.123.xxx.172)

    그래도 수능위주로 하면 애들 늦된 애들 기회있고요
    홍준표는 관심없어여, 정시든 수시든 자기 권력 획득만 관심.,이미 학종 실패인데도 계속 정시 안된다하면 적어도 정시 50-40은 되야 패자부활전

  • 6.
    '19.9.10 2:17 PM (211.105.xxx.90) - 삭제된댓글

    학원님~~~맞아요~~ 다 없애고 학교 수업 정상화 시켜 놓고 얘기해요

  • 7. 입시 정상화
    '19.9.10 2:17 PM (118.130.xxx.61)

    http://www.ddanzi.com/index.php?mid=free&document_srl=576440942

    서울대 합격생들 고교별 지역별 최근년도 분석 자료 보시려면 위 링크로 가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 8. 학교수업
    '19.9.10 2:20 PM (1.234.xxx.79)

    정상화랑 정시랑 무슨 상관?
    교사신가?
    교사들은 학생 학부모 목줄 틀어쥐고
    놓고 싶지 않겠죠

  • 9. 정시확대
    '19.9.10 2:22 PM (118.39.xxx.13) - 삭제된댓글

    공감합니다
    돈없는 서민자녀들에게 가장 유리하고 공정한 전형이 정시 수능이에요
    정시가 강남에 유리하다 정말 개소리라고 저는 생각하고요
    학종말고 교과전형? 아니 지필고사 줄이고 수행평가 대폭 늘린 내신이 과연 공정할까요?

  • 10. 지방에서
    '19.9.10 2:24 PM (1.234.xxx.79)

    정시 고득점 받았습니다
    인강 좋습니다
    학종에 휘둘려 내신과외 (과목당 월 80~100)
    서울와서 논술준비 면접준비 컨설팅
    엄청난 비용 들었어요

  • 11. cafelatte
    '19.9.10 2:25 PM (14.33.xxx.174)

    동의합니다.
    차라리 정시가 공정합니다

  • 12. 그런데
    '19.9.10 2:25 PM (58.123.xxx.172)

    제일 교육적으로 안좋은것은 차별인거 같은데
    내신 학종이런게 일반학교서 다뤄지는 방식은
    공부잘하는애들과 못하는애들을 나누며 더더욱구조화
    일반고서는 상위권위주, 국가적으로 특목고위조 라는거

    차별의 일상화 구조화되고 , 남는 애들은 선생님의 무관심에 학교는 정말의미없는 ? 그냥 잠자는 곳 같아요 . 특히 일반학교 남자애들 반이상ㄴ 다 자요.

  • 13. 솔직히 수시확대
    '19.9.10 2:26 PM (1.234.xxx.79)

    해서 그 불합리함 모두가 느껴봐야해요
    저는 아이 다 키워서 탈출합나다만
    입시 경험 없으면 학종은 미친 짓인거 몰라요
    어이가 공부 안되는 집은 좋아하긴 합디다

  • 14. 그럼
    '19.9.10 2:30 PM (182.215.xxx.201)

    아이들이 사교육에 붙들려있는 건 괜찮고요?

  • 15. 솔찍히
    '19.9.10 2:31 PM (61.74.xxx.243)

    수시 확대해야 한다는 사람들은 그냥 문정부 무조건 지지 하기때문에 그게 옳다고 하는건지..
    아니면 돈있는집이라 수시로 보내야 대학보낼수 있는사람들인건지..
    그것도 아니면 애들 목줄 쥐고 안놓으려는 선생들인건지..

  • 16. ㅇㅇ
    '19.9.10 2:31 PM (125.132.xxx.156)

    이 정부에선 꿈도못꾸죠
    유은혜 하는얘기 못들었나요

  • 17. 교사 아닙니다.
    '19.9.10 2:38 PM (118.130.xxx.61)

    사실 교사들이 학생 학부모 목줄 틀어쥘 수 없게 하는 건 오히려 정시 체제이죠.

    생활기록부에 뭔가 한 줄 더 적어주십사 비교과 수행까지 학생들이 더 설설 기는 건
    현 학종 비교과 중심 입시체제에서죠..

    교육의 공정성, 공공성을 위해 정시 위주에 약간의 내신(교과)과 사회배려자 전형으로 가야 합니다.

    교사분들은 정시 교육에 있어 획일적인 기존의 수업은 지양해야죠.
    솔직히 교사분들 인터넷 강의 일타 강사들에 비해 강의 전달력은 떨어지잖아요.
    아직 힘들지만 인터넷 강의가 할 수 없는 토론식, 체험식 강의로 전환해야죠. 시간이 걸리겠지만요.

    교육개발원에서 매년 교육 여론조사라는 걸 하거든요. 그런데 매년 똑같은 질문을 하는 게 있습니다.
    그게 고교 평준화에 대해서 찬성하느냐? 그러면 한 2/3 정도가 찬성 반응이 나옵니다.

    또 다양화에 대해서 찬성하느냐? 이렇게 물어보면 또 한 2/3 가까이가 찬성 반응이 나와요.
    매년 비슷하게 나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은 평준화도 찬성하고, 다양화도 찬성하니까 정신 분열인 거냐?
    그게 아니고요.

    평준화가 의미하는 것은 교육 기회 균등이죠.
    조금 균등한 교육 기회를 달라. 이런 것이고,
    다양화를 찬성하는 것은 배움의 기회를 다양하게 달라, 획일적 교육 좀 하지 마라, 이런 얘기거든요.
    현재 일반고에서 상당히 예전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하던 커리큘럼 그대로
    획일적 교육을 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반감을 가지고 있는 것이죠.
    학생들의 다양한 개인별 선택에 의해서 다양한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줘라.
    이런 여론이 보편적이지만, 그와 동시에 일부 학교가 성적 좋은 학생들을 뽑아가서
    1류 고, 2류 고, 3류 고 나누는 이런 식의 서열화 체제는 만들지 말라,
    이게 우리나라 국민들의 평균적인 여론이라고 봐야 하는 것이죠.

    전체적인 우리나라 고등학교 교육의 시스템도 이 방향으로 가야 하는 것이 맞는 것이죠.

    서구 선진국처럼 내신은 절대평가해서 성적 부담감 너무 주지 말고
    대신 학점제처럼 다양한 과목 개설해서
    필수 학점만 이수하면 나머지는 학생이 원하는 과목 선택하게 해주고
    (다른 기관, 다른 학교, 인터넷 강의도 가능하게)
    학점 다 채우면 졸업시키고 수능 볼 수 있는 자격 주면 됩니다.
    이러면 외고, 국제고 필요없죠. 원하는 외국어 자기가 많이 선택해 들으면
    그냥 외고, 국제고 처럼 되는 거죠.

  • 18. 문정부골수지지자
    '19.9.10 2:38 PM (1.234.xxx.79)

    이며 조국장관임명 찬성이며 검찰개혁 가야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지만
    유은혜는 못봐주겠어요
    사걱세 대변인처럼 되게 얄밉게 !
    아주 조금도 학종의 문제점 인정안하네요

  • 19. 교사신가는
    '19.9.10 2:41 PM (1.234.xxx.79)

    원글님에게 드린 말씀이 아닙니다
    저 위에 학교 정상화 먼저 라고 하신 분들께
    드린 말씀입니다
    수시에서는 교사가 신입니다
    학생 학부모 목줄 다 틀어쥐고 좌지우지 할 수 있다 말씀드린 겁니다

  • 20. ...
    '19.9.10 2:48 PM (117.111.xxx.109) - 삭제된댓글

    입시를 치뤄본 학부형 입장에서 동의합니다.
    뜻이 좋다고 반드시 결과가 좋은것은 아닙니다.
    충분한 인프라를 갖추지 못한 상태에서 서둘러 학종등 수시전형을 확대한 결과가 현재의 불신을 야기했습니다.
    최저임금 사태에서 보듯 한쪽의 일방적인 손을 들어줄수만은 없는 다양한 사안이 존재합니다.
    서로 조금씩 이해하고 양보하면서 발전시켜야지 한꺼번에 당치도않은 시급 일만원을 추진하느라 얼마나 많은 국가동력을 낭비했습니까.
    마찬가지로 입시문제도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고 조율해야지 관련단체의 입김에 휘둘리면 안됩니다.
    어느 일방의 주장이 반드시 옳거나 가치잏는것은 아닙니다.
    특목자사고 문제도 일반고 발전방안을 내놓고 추진해나가면 스스로 도태될터인데 강제로 폐지를 하려하니 문제라는겁니다.
    입시에서 일반고 가점이라든지(정시에서도 얼마든지 가능합니다), 다양한 지원으로 특목자사고의 장점이 사라지면 자연 도태될것입니다.
    그러면서 공정성이 담보된 정시확대를 한다면 입시문제 해결이 가능하리라 봅니다.
    정성평가는 우리나라 입시열기에는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신뢰가 담보되지 않은채 교사들의 펜끝에 아이들의 미래를 맏길수 없는 학부형의 마음도 이해하면서 제도를 정비하시기 바랍니다.

  • 21.
    '19.9.10 2:55 PM (182.221.xxx.99) - 삭제된댓글

    학교수업 정상화?
    교사들이 자의적으로 수행평가 점수 주고 각종 세특으로 갑질 하는게 학교 정상화인가요?
    교사들 입장에서나 정상화죠.
    실력없이 대충 가르쳐도 찍소리 못하니까요.
    제대로 가르치지는 않고 평가만 하는 교사들이 학생 학부모 목숨줄 쥐고 있는데 개떡같이 수업을 해도 감히 어느 누구도 반항할수 없으니까요.
    교사들 말로는 정시체제가 되면 학생들이 학원수업에 집중하고 학교수업시간엔 잠만 잔대요.
    그래서 공교육이 붕괴된다고ㅎㅎ
    아니 그럼 교사들이 학원 강사들처럼 잘 가르치면 안돼요?
    교사들이 최선을 다해 가르치고 애들 성취도 파악하고 학교에서 자율학습 하다가 모르는거 물어보면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그러면 학원을 왜 갑니까?
    똑똑한 교사들이 학원강사에 비해 못한게 없을텐데 왜 그렇게밖에 수업은 못하죠?
    철밥통이라서요? 노력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지금 학종체제는 교사들이 학생을 평가하는 입장이지만
    정시체제는 교사들이 평가를 당하는 입장이 됩니다.
    자기가 가르친 학생들 점수로 본인들 실력이 평가되고 못가르치면 비난 당하니까 그게 싫은거죠.

  • 22.
    '19.9.10 2:56 PM (182.221.xxx.99) - 삭제된댓글

    학교수업 정상화?
    교사들이 자의적으로 수행평가 점수 주고 각종 세특으로 갑질 하는게 학교 정상화인가요?
    교사들 입장에서나 정상화죠.
    실력없이 대충 가르쳐도 찍소리 못하니까요.
    제대로 가르치지는 않고 평가만 하는 교사들이 학생 학부모 목숨줄 쥐고 있는데 개떡같이 수업을 해도 감히 어느 누가 반항하겠어요?
    교사들 말로는 정시체제가 되면 학생들이 학원수업에 집중하고 학교수업시간엔 잠만 잔대요.
    그래서 공교육이 붕괴된다고ㅎㅎ
    아니 그럼 교사들이 학원 강사들처럼 잘 가르치면 안돼요?
    교사들이 최선을 다해 가르치고 애들 성취도 파악하고 학교에서 자율학습 하다가 모르는거 물어보면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그러면 학원을 왜 갑니까?
    똑똑한 교사들이 학원강사에 비해 못한게 없을텐데 왜 그렇게밖에 수업은 못하죠?
    철밥통이라서요? 노력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지금 학종체제는 교사들이 학생을 평가하는 입장이지만
    정시체제는 교사들이 평가를 당하는 입장이 됩니다.
    자기가 가르친 학생들 점수로 본인들 실력이 평가되고 못가르치면 비난 당하니까 그게 싫은거죠.

  • 23.
    '19.9.10 3:00 PM (182.221.xxx.99) - 삭제된댓글

    학교수업 정상화?
    교사들이 자의적으로 수행평가 점수 주고 각종 세특으로 갑질 하는게 학교 정상화인가요?
    교사들 입장에서나 정상화죠.
    실력없이 대충 가르쳐도 찍소리 못하니까요.
    제대로 가르치지는 않고 평가만 하는 교사들이 학생 학부모 목숨줄 쥐고 있는데 개떡같이 수업을 해도 감히 어느 누가 반항하겠어요?
    교사들 말로는 정시체제가 되면 학생들이 학원수업에 집중하고 학교수업시간엔 잠만 잔대요.
    그래서 공교육이 붕괴된다고ㅎㅎ
    아니 그럼 교사들이 학원 강사들처럼 잘 가르치면 안돼요?
    교사들이 최선을 다해 가르치고 애들 성취도 파악하고 학교에서 자율학습 하다가 모르는거 물어보면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그러면 학원을 왜 갑니까?
    똑똑한 교사들이 학원강사에 비해 못한게 없을텐데 왜 그렇게밖에 수업을 못하죠?
    철밥통이라서요? 노력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지금 학종체제는 교사들이 학생을 평가하는 입장이지만
    정시체제는 교사들이 평가를 당하는 입장이 됩니다.
    자기가 가르친 학생들 점수로 본인들 실력이 평가되고 못가르치면 비난 당하니까 그게 싫은거에요.
    철밥통은 철밥통답게 월급이나 따박따박 받으며 살아야 하는데 교사들끼리 능력 비교당하며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거든요.

  • 24.
    '19.9.10 3:03 PM (182.221.xxx.99) - 삭제된댓글

    학교수업 정상화?
    교사들이 자의적으로 수행평가 점수 주고 각종 세특으로 생기부 내용으로 갑질 하는게 학교 정상화인가요?
    교사들 지들 입장에서나 정상화죠.
    실력없이 대충 가르쳐도 찍소리 못하니까요.
    제대로 가르치지는 않고 평가만 하는 교사들이 학생 학부모 목숨줄 쥐고 있는데 개떡같이 수업을 해도 감히 어느 누가 반항하겠어요?
    교사들 말로는 정시체제가 되면 학생들이 학원수업에 집중하고 학교수업시간엔 잠만 잔대요.
    그래서 공교육이 붕괴된다고ㅎㅎ
    아니 그럼 교사들이 학원 강사들처럼 잘 가르치면 안돼요?
    교사들이 최선을 다해 가르치고 애들 성취도 파악하고 학교에서 자율학습 하다가 모르는거 물어보면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그러면 학원을 왜 갑니까?
    똑똑한 교사들이 학원강사에 비해 못한게 없을텐데 왜 그렇게밖에 수업을 못하죠?
    철밥통이라서요? 노력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지금 학종체제는 교사들이 학생을 평가하는 입장이지만
    정시체제는 교사들이 평가를 당하는 입장이 됩니다.
    자기가 가르친 학생들 점수로 본인들 실력이 평가되고 못가르치면 비난 당하니까 그게 싫은거에요.
    철밥통은 철밥통답게 월급이나 따박따박 받으며 살아야 하는데 교사들끼리 능력 비교당하며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거든요.

  • 25.
    '19.9.10 3:05 PM (182.221.xxx.99) - 삭제된댓글

    학교수업 정상화?
    교사들이 자의적으로 수행평가 점수 주고 각종 세특으로 생기부 내용으로 갑질 하는게 학교 정상화인가요?
    교사들 지들 입장에서나 정상화죠.
    실력없이 대충 가르쳐도 찍소리 못하니까요.
    제대로 가르치지는 않고 평가만 하는 교사들이 학생 학부모 목줄 틀어쥐고 있는데 개떡같이 수업해도, 심지어 성추행을 해도 감히 어느 누가 반항하겠어요?
    교사들 말로는 정시체제가 되면 학생들이 학원수업에 집중하고 학교수업시간엔 잠만 잔대요.
    그래서 공교육이 붕괴된다고ㅎㅎ
    아니 그럼 교사들이 학원 강사들처럼 잘 가르치면 안돼요?
    교사들이 최선을 다해 가르치고 애들 성취도 파악하고 학교에서 자율학습 하다가 모르는거 물어보면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그러면 학원을 왜 갑니까?
    똑똑한 교사들이 학원강사에 비해 못한게 없을텐데 왜 그렇게밖에 수업을 못하죠?
    철밥통이라서요? 노력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지금 학종체제는 교사들이 학생을 평가하는 입장이지만
    정시체제는 교사들이 평가를 당하는 입장이 됩니다.
    자기가 가르친 학생들 점수로 본인들 실력이 평가되고 못가르치면 비난 당하니까 그게 싫은거에요.
    철밥통은 철밥통답게 월급이나 따박따박 받으며 살아야 하는데 교사들끼리 능력 비교당하며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거든요.

  • 26.
    '19.9.10 3:08 PM (182.221.xxx.99) - 삭제된댓글

    학교수업 정상화?
    교사들이 자의적으로 수행평가 점수 주고 각종 세특으로 생기부 내용으로 갑질 하는게 학교 정상화인가요?
    교사들 지들 입장에서나 정상화죠.
    실력없이 대충 가르쳐도 찍소리 못하니까요.
    제대로 가르치지는 않고 평가만 하는 교사들이 학생 학부모 목줄 틀어쥐고 있는데 개떡같이 수업해도, 심지어 성추행을 해도 감히 어느 누가 반항하겠어요?
    교사들 말로는 정시체제가 되면 학생들이 학원수업에 집중하고 학교수업시간엔 잠만 잔대요.
    그래서 공교육이 붕괴된다고ㅎㅎ
    아니 그럼 교사들이 학원 강사들처럼 잘 가르치면 안돼요?
    교사들이 최선을 다해 가르치고 애들 성취도 파악하고 학교에서 자율학습 하다가 모르는거 물어보면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그러면 학원을 왜 갑니까?
    똑똑한 교사들이 학원강사에 비해 못한게 없을텐데 왜 그렇게밖에 수업을 못하죠?
    철밥통이라서요? 노력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지금 학종체제는 교사들이 학생을 평가하는 입장이지만
    정시체제는 교사들이 평가를 당하는 입장이 됩니다.
    자기가 가르친 학생들 점수로 본인들 실력이 평가되고 못가르치면 학생들한테 무시 당하니까 그게 싫은거에요.
    철밥통은 철밥통답게 월급이나 따박따박 받으며 살아야 하는데 교사들끼리 능력 비교당하며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거든요.

  • 27. 수시제도 하에선
    '19.9.10 3:08 PM (115.23.xxx.191) - 삭제된댓글

    문재인 대통령, 노무현 대통령 나오기 힘듭니다.

  • 28. 수시제도 하에선
    '19.9.10 3:09 PM (115.23.xxx.191) - 삭제된댓글

    정시체제가 무슨 학부모 틀어쥐어요.
    헛소리도 진지하게 써 놓았네.

  • 29. 수시제도 하에선
    '19.9.10 3:11 PM (115.23.xxx.191) - 삭제된댓글

    교사들 입에 거품을 물고 수시찬성하는게 다 이유가 있어요.
    자기 자식들에게 유리해서 그래요.
    조국 지지자이지만 교수가 아니면 그렇게 세세하게 서로 품팔아 가면서 상주고 봐주고
    그럴수 있을까요?

  • 30.
    '19.9.10 3:12 PM (182.221.xxx.99) - 삭제된댓글

    학교수업 정상화?
    교사들이 자의적으로 수행평가 점수 주고 각종 세특으로 생기부 내용으로 갑질 하는게 학교 정상화인가요?
    교사들 지들 입장에서나 정상화죠.
    실력없이 대충 가르쳐도 찍소리 못하니까요.
    제대로 가르치지는 않고 평가만 하는 교사들이 학생 학부모 목줄 틀어쥐고 있는데 개떡같이 수업해도, 심지어 성추행을 해도 감히 어느 누가 문제제기를 합니까?
    교사들 말로는 정시체제가 되면 학생들이 학원수업에 집중하고 학교에선 잠만 잔대요.
    그래서 공교육이 붕괴된다고ㅎㅎ
    아니 그럼 교사들이 학원 강사들처럼 잘 가르치면 안 됩니까?
    교사들이 최선을 다해 가르치고 애들 성취도 파악하고 모르는거 물어보면 적극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알려주고 그러면 학원을 왜 갑니까?
    똑똑한 교사들이 학원강사에 비해 못한게 없을텐데 왜 그렇게밖에 수업을 못하죠?
    철밥통이라서요? 노력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지금 학종체제는 교사들이 학생을 평가하는 입장이지만
    정시체제는 교사들이 평가를 당하는 입장이 됩니다.
    자기가 가르친 학생들 점수로 본인들 실력이 평가되고 못가르치면 학생들한테 무시 당하니까 그게 싫은거에요.
    철밥통은 철밥통답게 월급이나 따박따박 받으며 살아야 하는데 교사들끼리 능력 비교당하며 스트레스 받으면 안되거든요.

  • 31. 수시
    '19.9.10 3:14 PM (58.123.xxx.172)

    학종옹호하는 사걱세 역겨워요. 진짜 아이들 생각한는 듯이 하지만, 내신 학원 안다니고
    몇명은 잘 할 수 있겠죠. 하지만 내신족보 다 있는 학교 가서 한번 더 보는게 1등급이라도올릴 수 있는
    비법인데 돈 있음 다 하죠. 내신학원은 그게 밥줄인데.. 에휴 그런구조로 내신공정성 따질 수 있는지.

  • 32. 헤이
    '19.9.10 3:32 PM (180.69.xxx.152)

    옳은 말이네요.
    정시 확대해주세요..
    수시는 정보없고 돈없는집 아이에겐 너무 높은 벽입니다

  • 33. ..
    '19.9.10 3:36 PM (125.186.xxx.181)

    바깔로레아식으로...

  • 34. 진짜
    '19.9.10 3:44 PM (1.228.xxx.186)

    이런 말하는 사람들 정시가 얼마나 도박판인지 경험 해보라고 하고싶네요
    큰애 정시로 보내고 작은애 혹시 정시까지 간다면 큰돈 써서 꼭 컨설팅 받으려구요
    경험상 정시 컨설팅이 더 필요함

  • 35. dd
    '19.9.10 3:48 PM (61.74.xxx.243)

    정시가 도박판?ㅎㅎㅎ
    그렇게 따지면 운전면허 시험 포험 모든 자격증 시험도 도박판이죠.

  • 36. 1.234...님
    '19.9.10 3:55 PM (118.130.xxx.61)

    네 제가 좀 오해를. 좋은 하루 보내세요.

  • 37. 우리나라는
    '19.9.10 4:05 PM (223.38.xxx.142)

    대학진학률이 세계 최상위예요. 내년이면 아마도 대학정원이 고3 학생수를 초과할 겁니다. 대학진학률이 30%도 되지않으며 우수대학에 대한 평가기준도 다양하게 자리잡은 서구의 입시체제와 오로지 서연고서성한... 운운하는 우리의 입시체제를 동일시 할 수는 없습니다.

    어떠한 평가체계를 도입하더라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순위를 매깁니다. 대학도 줄을 서고 학생도 줄세우지요. 순서대로 입장하라고요. 그 순서를 매기는 방법을 오로지 단일시험 한가지로 하라는 것이 바로 정시주의자들의 요구입니다. 그들은 가만보면 대학의 순위가 바뀌는것도 바라지않고 학생들의 순위가 섞이는 것도 바라지 않아요. 이렇게 완고한 순위 추종은 무엇을 위한 것이고 우리사회와 미래를 위해 무슨 이로움이 있나요. 정시가 오로지 순위 정하기에 손쉽다는 것 이외에 교육과 사회와 미래에 어떤 좋은점이 있나요.

    교육은 가치관을 구성하는 기틀입니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이미 다양한 배경과 조건아래 살아가게 되어있어요. 교육은 그 다종 다양한 사람을 일률적으로 줄세우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아무리 노력해도 극복할 수 없는 한계는 유전자 안에도 존재합니다. 시험 문제를 잘 풀어내는 능력만으로 교육을 서열화 하려는 모든 시도가 정시주의자들의 가치관이라면 이 세상은 영원히 그렇게 구조화 되겠지요. 그것의 희생자는 바로 당신의 자녀들입니다. 가치와 평가의 다양성을 부정하는 것은 이미 현대의 어느 곳에서도 통용되지 않는 낡은 관념일 뿐입니다. 철저하게 서열화된 사고방식으로 정시를 애타게 부르짖는 이들을 보면 안타까울 뿐입니다.

  • 38. dd님
    '19.9.10 4:13 PM (1.228.xxx.186)

    정시가 운전면허 시험하고 같다고 생각하세요?
    그 많은 대학과 전공을 아이들이 원하는대로 한줄로 세울수가 있냐구요
    1점 사이에 얼마나 많은 아이들이 있는데
    직접 경험하고 느낀점입니다

  • 39. ...
    '19.9.10 4:16 PM (116.33.xxx.3)

    정시 확대에 더 사교육비 든다는 사람들은 돈 있는 사람들이 수시에 어떻게 돈 쓰는지 다 몰라서일거예요.
    정시 컨설팅은 그 시즌으로 끝나지만, 수시 컨설팅은 그 시작이 고등 입학, 중등 입학으로 내려온지 오래죠.
    숙명처럼 명백한 위법 아닌 선에서도 학교에서 할 수 있는게 많다고요. 이건 강남 아닌 곳에서 오히려 더 쉽게 가능하기도 해요.
    교과 내신? 그 내신의 반은 수행이 결정해요. 수행 자료나 발표 등 준비해가야겠죠? 그 준비 어디서 해요? 방과후에 하죠? 집에서 부모가 도와줄 수도 있고, 돈만 내면 학원서 다 봐주죠?
    수행 평가 공정성? 엄청 말도 안 되는 점수 주거나, 전교권 아닌 이상 내 점수밖에 모르는데 공정한지 판별도 어렵죠.
    학교에서만 다 하는 수행도 있긴 해요. 옛날 우리가 보던 쪽지시험 같은 거. 결국 공부잖아요?
    기회균등도 정말 농어촌 지역이나 조실부모 케이스 한정해서 수시 확 줄여야죠.
    정시하면 강남 유리하다고들 하죠?
    연고대 매해 보조금 천억이상 들어가는거 줄이고, 그 돈으로 대치동 일타들 충분히 대가 지불하고 명예도 주어가며 최고 퀄러티 인강 찍어 전국민 무료 배포하라 해요.
    그래도 스앵님 밀착관리 들어가는 애들 따라가기 힘들거라고요? 그 스앵님 밀착관리가 꽃을 피우는건 정시보다 수시라고요. 답답.
    가장 나쁜 점은 국민 정서에 안 좋아요.
    수시환경에서 더 나오기 힘든 그놈의 창의적 인재 만든다고 학령기 아이들과 부모에게 심어주는 좌절감과 패배감.
    부모는 내가 더 뭔가 해주면 가능할 무언가를 못해주고 있다는 느낌, 뭔가 알아야하고 해야할 것 같은데 막막함. 심플하면 이 정도는 아니죠. 내 자식이 공부 안 해서라는 결론이 맞나 싶은 의구심.
    애들은 애들대로 뭔가 해야할게 너무 많다보니 실패경험이 쌓여감. 심리학 서적에서 늘 언급되죠. 작은 성취들을 쌓아가는게 중요하다고. 우리 아이들이 단체로 그 반대로 가고 있다고요.

  • 40. dd
    '19.9.10 4:23 PM (61.74.xxx.243)

    운전면허는 자격증시험중 하나의 예를 든거구요.
    모든 자격증 시험이 수료증과 달리 한번의 시험으로 당락이 결정된단거에요.
    떨어지면 다음 시험(수능은 재수)를 노려야 하는거죠. 어쩌겠어요.
    그나마 공정한게 시험이란거죠..

    그럼 공무원시험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공무원시험이야 말로 1점차로 떨어지고 붙고 전쟁이 따로 없던데..
    공무원시험도 몇년동안 수행같은거 내주고 평가받고 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당근 돈있고 뺵있는 집이 유리하지 않겠어요? 시험도 안보는데 그 점수의 공정성을 어떻게 입증하나요?

  • 41. ..
    '19.9.10 4:25 PM (1.252.xxx.101)

    특목자사고폐지로 초중등으로 내려온 선행학습과 사교육과열현상이
    완화되기를 바랍니다. 이문제는 현교육부가 추진하려는 거 아닌가요?
    대입의 정시냐 수시냐로 가기전부터 중등에서 특목자사고냐 일반고냐로
    너무 과열된 선행학습은 사교육과열로 이어지고
    이는 부모들의 사교육비증가와 계층간 교육비차이로 자녀들의 학력격차로
    이어지고 있지 않나요?
    특목자사고가 명문대진학 비율이 높으니 특목자사고 입학을 위해 중등이전
    부터 선행학습을 위해 사교육비부담가중에...
    진학후에는 특목자사고 교육비는 일반고 3배이상인데
    이를 다 감당할수 있는 사회계층이 차이나지 않을까요?

    특목자사고입시부터 이미 사회계층간의 학력격차를 벌어지게 하고 있는데다
    사교육과열 양상을 초래하니 특목자사고폐지가 우선이라고 봅니다.

  • 42. dd
    '19.9.10 4:33 PM (61.74.xxx.243)

    초등때부터 선행이 당연시 된 이유가
    제가 알기론
    수시가 늘고 수행이 중요해 짐에 따라 중고등 올라가선 수행에 투자해야할 시간이 늘어나면서 선행을 미리 해놓고 가지 않으면 두마리 토끼 다 잡기 힘들다고 그래서 그런가라고 들었는데.. 아닌가요?
    요즘은 강남 8학군이 아닌데도 초등 고학년에 수학 선행 하는 경우 허다 하던데요.
    몇년전엔 이정도까진 아녔던거 같은데..

  • 43. 그럼 학원신남...
    '19.9.10 4:33 PM (114.205.xxx.236)

    그리되면 강남 목동 초딩때부터 학원 빡시게 돈 애들이 스카이 점령...
    사교육으로 선행되지 않고 공교육만으로는 명함도 못내밀걸요?

  • 44. 수시를 옹호하면
    '19.9.10 5:18 PM (223.38.xxx.8)

    이상적인 소리만 한다고 현실을 아느냐고 합니다.
    그러면 이 세상의 모든 교육이 현실세계에서 대중이 요구하는 먹고 살기의 기준으로 재단되어야 하는지요.
    국가는 미래를 설계하고 지속가능한 방법과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해야 합니다. 그것이 이상입니다. 개개인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것만이 교육의 목표라면 애초에 공교육 시스템이 존재할 필요조차 없습니다. 공교육은 모든 아이들을 원하는 대학에 보내주도록 하기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수시는 공교육 시스템을 움직이고 유지하는 필요조건 입니다. 철저하게 학교생활에 의거한 평가방법으로서 설계되었습니다. 교사와 학교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고요. 그것을 왜곡하고 편법화한 것이 누구입니까. 사교육업자들과 지나치게 과몰입한 학부모들이 그 편법을 더욱더 조장한 것 아닌가요. 학교는 선행학습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법적으로요. 아무리 이해 당사자들의 요구가 거세어도 수시 70%의 비중은 줄어들지 않을거라고 생각해요. 이미 정시 30%는 수시에서 탈락한 이들에게 재도전의 기회를 부여한 것이고, 그 재도전은 무한 반복되지 않는것이 바람직하다는 의미입니다.

  • 45. 고3맘
    '19.9.10 5:52 PM (175.213.xxx.82)

    첫째 6학종 내려고 온갖 정성 다 쏟았는데 실패하고 결국 재수해서 잘 갔어요. 학종의 무모함을 잘 알기에 둘째도 1학년때만 한달에 수백들여 내신 잡다가 결국 원하는 내신 안나와서 모두 인강으로 돌리고 정시 준비합니다. 학종만 생각하면 들인 돈과 애가 고생한 거 치가 떨려요. 게다가 내신 안되는 애들 학교에서 패배감에 사로잡혀서 일찌감치 포기하는 애들도 많고 분위기 정말 안좋아요

  • 46. 공정한 정시
    '19.9.10 5:57 PM (118.130.xxx.61) - 삭제된댓글

    '선발이 곧 차별'이라는 믿음, 버려할 믿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문계 고등학교 교육을 정상적으로 이수할 능력이나 자질이 안되는 학생들이
    너무 많이 인문계 고교에 진학합니다.
    인문계 고교 진학이 적합한지를 가리는 일종의 선별과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죠.
    우리나라 대학 진학률이 80%내외로 세계최고입니다.
    이것은 우리 사회에 대학 졸업 여부에 따른 차별이 엄존하기 때문이죠.
    스웨덴이나 스위스의 대학 진학률은 30%대에 불과한데, 이게 가능한 이유는
    실업계교육이 충실하게 이뤄지는데다가 대학졸업장 없다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인문계 고교 진학률과 대학진학률이 지나치게 높은건
    실업계와 고졸자가 겪게되는 불이익과 차별이 크기 때문입니다.
    대학과 인문계 고등학교가 무분별하게 늘어난 것은 1990년대 김영삼 정부가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명분으로 대학 인가를 남발하고 인문계 고교를 대폭
    늘리면서입니다. 교육포퓰리즘이죠.
    선발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학벌에 따른 부당한 차별을 없애야합니다.

    순위를 매기면 안된다. 줄세우면 안된다. 입시 위주의 교육에 대한 과도한 적대감도 버려야 합니다.
    유럽은 인문계와 실업계를 구분하고 인문계 고교는 대학진학을 전제로 대학입시를 열심히
    준비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합니다. 다만 우리와 달리 입시가 논술형이므로 수업도 그에 맞는
    방식으로 이뤄지죠.

    대학입시보다 내신에 더 가치를 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적으로는 내신성적이 대학입시 성적보다 우월한 가치를 가질지 몰라도
    현실적으로는 학교 시험문제의 질이 수능문제보다 저열한 경우가 많아요.
    게다가 대학입시와 달리 내신 성적은 몇 년에 걸쳐 매겨지는 것이기 때문에
    대입경쟁이 강한 환경에서 내신성적을, 나아가 비교과 영역을 반영하게 되면
    그만큼 학생들의 부담이 장기간에 걸쳐 지속됩니다.

  • 47. 정시
    '19.9.10 6:11 PM (118.130.xxx.61)

    '시험으로 선발하는 것이 곧 차별'이라는 믿음, 버려할 믿음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인문계 고등학교 교육을 정상적으로 이수할 능력이나 자질이 안되는 학생들이
    너무 많이 인문계 고교에 진학합니다.
    인문계 고교 진학이 적합한지를 가리는 일종의 선별과정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죠.
    우리나라 대학 진학률이 80%내외로 세계최고입니다.
    이것은 우리 사회에 대학 졸업 여부에 따른 차별이 엄존하기 때문이죠.
    스웨덴이나 스위스의 대학 진학률은 30%대에 불과한데, 이게 가능한 이유는
    실업계교육이 충실하게 이뤄지는데다가 대학졸업장 없다는 이유로 차별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의 인문계 고교 진학률과 대학진학률이 지나치게 높은건
    실업계와 고졸자가 겪게되는 불이익과 차별이 크기 때문입니다.
    대학과 인문계 고등학교가 무분별하게 늘어난 것은 1990년대 김영삼 정부가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충족시킨다는 명분으로 대학 인가를 남발하고 인문계 고교를 대폭
    늘리면서입니다. 교육포퓰리즘이죠.
    선발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학벌에 따른 부당한 차별을 없애야합니다.

    순위를 매기면 안된다. 줄세우면 안된다. 입시 위주의 교육에 대한 과도한 적대감도 버려야 합니다.
    유럽은 인문계와 실업계를 구분하고 인문계 고교는 대학진학을 전제로 대학입시를 열심히
    준비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합니다. 다만 우리와 달리 입시가 논술형이므로 수업도 그에 맞는
    방식으로 이뤄지죠.

    대학입시보다 내신에 더 가치를 두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상적으로는 내신성적이 대학입시 성적보다 우월한 가치를 가질지 몰라도
    현실적으로는 학교 시험문제의 질이 수능문제보다 저열한 경우가 많아요.
    게다가 대학입시와 달리 내신 성적은 몇 년에 걸쳐 매겨지는 것이기 때문에
    대입경쟁이 강한 환경에서 내신성적을, 나아가 비교과 영역을 반영하게 되면
    그만큼 학생들의 부담이 장기간에 걸쳐 지속됩니다.

    고등교육, 의학교육, 법학교육에는 지력이 있는 사람이 가야죠.
    봉사활동, 표창장이 지력을 담보하지 않습니다.
    사람의 능력은 다 다르고 다양합니다.
    부모의 학력, 소득, 문화 등에 의한 영향은 교과에도 미치지만 비교과에 더 크게 미칩니다.
    최대한 부모의 학력, 소득, 문화 등에 좌우 됨 없이
    학생의 지력과 성실한 노력에 따라 고등교육을 받을 학생을 선별하는 대학입시는
    성적으로 줄세우는 정시가 합리적이고 현실적입니다.

  • 48. 정시는 확대되지
    '19.9.10 6:57 PM (223.62.xxx.225)

    않을겁니다. 다시 말하지만 그것은 수시가 공교육의 존재이유이기 때문이고요. 전에 이곳 게시판에서 홍준표나 전두환이 수시를 폐지한다면 그들을 지지할 것이라는 댓글들을 보고 정시론자들의 진정성을 확인했네요. 미안하지만 그런 세상은 오지 않습니다. 시대를 거꾸로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그 누구라도요.

  • 49. 더러운수시기득권
    '19.9.10 9:20 PM (115.23.xxx.191) - 삭제된댓글

    수시가 존재해야만 자신들이 유리한 인간들이 이렇게 적극적으로 수시를 옹호하니
    나머지 천민들은 조용히 이들 수시권력과 이로부터 탄생한 새로운 계급을 위해 존재해야하는 무수리들일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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