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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이 못하는 돌싱인데 자식키우는것도 제 건강챙기는것도 밥챙겨먹는것도 저는 다 손을 놔버렸어요

혼내주세요 저ㅠㅠ 조회수 : 2,089
작성일 : 2019-09-10 11:37:23
초등저학년아이 저희 엄마께 데려다놓고 저는 모든것에 손놓고 무기력하게 하루하루 지내요
죄스럽죠 엄마께ㅠㅠ
저도 아직 어린자식 돌보는것 지친다고 손 놨는데
연세 60 넘으신 엄마는 오죽하시겠어요 매끼 식사챙겨주시고 저희아이는 아이대로 할머니해바라기여서 할머니 할머니 쫓아다니고 저도 엄마에게 정신적으로 의지하고 밥벌이 못 해서 등골빼먹고ㅠㅠ
이혼을 한후에 저는 체력도 심리적으로 지쳐버렸어요
지난삶에 방전 된 상태에요
제자신이 왜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어요ㅠㅠ
따로 운동을 안 하면 집에서 맨손체조라도 해야되는데 저는 아무것도 안 해요ㅠㅠ
부모님댁에선 조금조금 움직이지만 저희집에선 저는 청소 해놓고 아무것도 안 하고 졸리면 낮잠자고 종일 기진맥진 물먹은 솜뭉치마냥 기진맥진 시무룩하게 있어요
걷기운동안하면 유투브보면서 근력운동이라도 해야되는데 아무것도 할 기운도 없고 아무것도 안 해요ㅠㅠ
전에는 몸이 무겁다라는 느낌은 없었는데 몸이 무거워서 외출도 못하겠다라는 이런 느낌은 없었는데 체중이55키로 안되지만 매일 매일 몸이 무겁다라는 느낌밖에 없어요ㅠㅠ
저희집에선 저는 운동안하고 식사 거르거나 대충 먹거나 낮잠자거나 멍하니 종일 이렇게 한심하게 하루하루 보내는데 엄마께 자식에게 친정식구들에게 제일 미안스러워요ㅠㅠ
의지도 체력도 의욕도 방전 상태에요ㅠㅠ
물심양면도와주시는 엄마께서 제게 뭘 해주시는 보람이 없다하세요

왜 이렇게 되었는지 저도 제자신이 이해불가에요
저 어떡하죠?ㅠㅠ몸이 무겁다라는 느낌만 없다면 좋겠는데 방법을 모르겠어요 저는 만성당뇨환자에요ㅠㅠ
자식을 위해서 힘을 내야되고 가장노릇해야되는데 살아갈자신이 없습니다ㅠㅠ
기운없는 글 적어서 죄송하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IP : 121.175.xxx.223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9.10 11:41 AM (116.36.xxx.130)

    병원가서 상담받아서 약먹으세요.
    자식둔 부모는 쉽게 죽을 수 없어요.
    자식이 부모라는 보호울타리없이 산다는게 얼마나 힘들지 생각조차 안들어요.
    그나마 엄마가 도와준다니 어서 옷입고 다니는 병원가서 물어보세요.
    잘하는 신경외과추천해달라 하세요.
    아무래도 신경외과 전문병원가는게 나아요.

  • 2. ㅇㅇㅇ
    '19.9.10 11:45 AM (110.70.xxx.103) - 삭제된댓글

    이혼당한 이유를 알것같......

  • 3. 고함량
    '19.9.10 11:47 AM (14.41.xxx.158)

    비타민B 와 철분을 먹어보세요 그것이 부족해도 피곤 무기력을 동반하니

    물론 님은 경제적인 것도 그렇고 그간 겪은 이혼에서 온 정신적 방전이 크겠으나 그탓만 하고 있기엔 님이 지금 일어나야하니 도움될만한 것들은 일단 해봐야

    위에것 복용하면 피곤에 도움이 되니 움직임이 더 수월해질거에요 정신적으로 힘들땐 많이 걷는게 도움이 되고 걸으면서 햇빛을 충분히 받아야 우울증도 경감이 되고

  • 4. ㅇㅇ
    '19.9.10 11:50 AM (39.7.xxx.39)

    큰 맘먹고 2주나 한달 여행이라도 다녀와 심기일전하시면 어떨까요?
    그 정도면 삶의의욕이나 기쁨이 없을것 같은데
    적극적으로 관심을 돌리고 에너지를 만들어 내야 해요.

  • 5.
    '19.9.10 11:53 AM (223.52.xxx.245)

    병원다니시고 약 드세요
    그리고 걷기라도 하시고요
    아이와 친정엄마도 많이 힘드시겠어요
    기운 내세요 원글님

  • 6. 씨앗
    '19.9.10 11:57 AM (121.147.xxx.86)

    걷기 힘드시면 요가라도 등록해서 하세요 훨씬 몸도 좋아지고 활력이 날 거예요.
    그리고 명상도 시도해보세요. 내 마음을 잘 들여다보세요. 자책하지 마시구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게 어렵지만 그래도 노력해보게요
    저도 사실 요즘 심적으로나 몸이나 힘들지만 요가랑 명상은 해보고 있어요.
    아이는 챙겨서 보셔야지요. 아이 생각하면서 조금씩 힘내보세요

  • 7. 우울해서
    '19.9.10 11:59 AM (1.231.xxx.157)

    그래요

    맘이 힘들면 몸이 말을 안들어요 ㅠㅠ
    병원을 가시든 아님 잠시라도 부모님댁에 가서 도움 좀 받으세요

  • 8. 최근건강검진
    '19.9.10 12:02 PM (125.132.xxx.178)

    최근에 건강검진 언제 받으셨어요? 우울증 당뇨 말고도 몸ㅇ 안좋아보여요. 근종이나 갑상선 염두에 두고 관련 검사 받아보세요. 저도 근종있을땐 몸이 참 많이 무거웠어요

  • 9. 원글
    '19.9.10 12:26 PM (121.175.xxx.223)

    따뜻한말씀 감사합니다 갑상선약 먹고있어요 예전에는 일상생활 하는데 지금처럼 문제는 없었어요
    지금은 일상생활조차도 안 되는것처럼 이렇게 체력이 바닥날수있는지 자책도 되고 자괴감도 들어요

  • 10. 저위에
    '19.9.10 12:32 PM (211.179.xxx.129)

    경박한 댓글이 있네요.
    이혼 충격으로 변한 건지 원래 그랬는지 어찌알고
    슬픈 사람 한테 막말은 ㅜㅜ

    전형적인 우울증 같아요.
    가볍지 않아보이니 꼭 약드세요.
    자력으로 회복하기 힘들어요
    요새 정신과 돈도 많이 안 드니 걱정말고..
    아이나 친정엄마 생각 해서 꼭 털고 일어나셔야죠.
    그래도 바빌언덕인 친정이 있는 건 검사한 일이네요.

  • 11. 정신의학과
    '19.9.10 12:53 PM (223.38.xxx.138)

    다니세요. 정말 좋아요. 그리고 힘드신거, 우울증 오는거 당연한 거예요. 화이팅입니다..

  • 12. ...
    '19.9.10 1:38 PM (218.144.xxx.142)

    하루 1시간이라도 알바를 구하세요.

    그리고 그 시간을 늘려가세요. 뭔가 활기를 찾아야 운동도 다른 일상생활도 가능할듯합니다.

  • 13. ....
    '19.9.10 2:02 PM (221.146.xxx.186)

    얼마나 되셨어요?

    제 아는 분은 3년을 그렇게 계시다가
    정신차리고, 지금은 일도 하고 아이도 키우며 잘살아요.

    정신적으로 무척 힘들었다고 하더라구요.

  • 14. 원글
    '19.9.10 4:32 PM (39.113.xxx.120)

    2년정도 됬어요 하루에 10분걷는것도 힘들다싶을정도정도로 체력도 의욕도 의지도 바닥났다는것이 자괴감이 들어요
    그리고 우울증약은 한동안 먹다말다했는데 비몽사몽 잠에 취해 일상생활 안되서 약을 계속 다르게 처방해주셨는데 도저히 잠이 와서 결국 제가 제마음대로 병원에 안갔어요
    의지도 의욕도 체력도 이렇게까지 망가질수있는지 자책감이 듭니다 살아갈자신이 없습니다ㅠㅠ운동도 끼니 챙겨먹는것도 아이 돌보는것도 다 손 놓고 엄마께 맡겨버리고 이런 한심한 저를 어떡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 15.
    '19.9.10 8:52 PM (118.222.xxx.21)

    계단운동도 병행해보세요. 한계에 도전한다 생각하고 오르니 다 오르면 해냈다는 뿌듯함이 있더라구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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