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비를 많이 보탰어요. 언니들 모두 부유하긴한데
검소해서 평소 아이들 사교육에도 돈 적게쓰고 직접 가르치고
내핍하고 알뜰한 스타일인데 저보다 큰액수를 보탰더라구요.
그얘기 나와서 엄마에게
딸들이 좋네, 유럽도 보내주고 미국도 보내주고 수술비도 보내고.
그랬더니, 들릴락 말락하게
''만약 아들이면 병원비 전액 다 보냈겠지.'이러시는거예요.
그래서 82에서 들은 얘기 총동원해서
무슨 물정 모르는 소리냐. 요즘은 며느리가 경제권 쥐고있는데.
그리고 엄마친구들은 다 아들에게 보통 5억짜리 집해주지 않았냐.
병원비 받는다 쳐도
부모가 5억짜리 집해주고 병원비 2천만원 받으면
그게 남는거냐. 손해지.
딸들 결혼할 때 돈도 전혀 안썼으면서
안 먹고 안쓰고 집 해 준 아들네랑 비교하면 안되지,
라는 말은 차마 못 했어요.
요즘은 여자들도 반반결혼 많이하니 저희도 구시대인물들이네요.
부모님 원래 신조가 안주고 안받기라
저희 방목형으로 키우고 교육 결혼 등 돈은 최소한의
들인대신, 재산 있으시고,
저희도 명절과 칠순 여행 등 외엔 돈 안드려요.
방문도 연 4회.
그래도 나이들고 아프시니 효도하는 남의집이 쫌 부러운가봐요.
얼마전 친정엄마가 수술하셨는데 언니들이
ㅇㅇ 조회수 : 3,369
작성일 : 2019-09-10 00:46:54
IP : 117.111.xxx.12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ㅎㅎㅎ
'19.9.10 12:51 AM (175.119.xxx.154)속시원하네했다가 밑에 차마말못했다는말에 고구마
2. 에구...
'19.9.10 12:56 AM (119.202.xxx.149)아들은 뭐 했어요?
그 어머니 참 노답이네요3. 세상
'19.9.10 1:09 AM (49.167.xxx.228)세상 물정을 모르시네요..
4. 에혀
'19.9.10 1:12 AM (223.38.xxx.168) - 삭제된댓글저희집 이야기군요
딸자식은 출가외인이라고 투자없이 키우고 빈손으로 결혼시키면서 당신들 노후준비하더니
늙어 자식에게 몰빵한집 자식들 효도와 비교질에 진절머리나 년2회도 겨우봅니다.
객관적으로 우리집처럼 효도했던집도 없었음.
더더더 패악을 떠니 딸들도 정나미가 떨어진거임5. 어머님이
'19.9.10 1:15 AM (116.126.xxx.128) - 삭제된댓글병원에 수술,입원 처음이신가봐요?
제가 가족들 간병을 좀 해봐서 아는데
대개 남편이나 아들은 병원에 그냥 손님처럼 왔다간답니다.
돈은 무슨..
대부분 문병도 올까말까하는데요?
(저희형제중 남자형제만 부모 수술시 돈 안 냈어요. 말하기도전에 먼저 사정 어렵다 난리 ㅜㅜ)
어머님 자신이 자식복 있다는걸 모르시나봅니다.6. 경표이모
'19.9.10 11:42 AM (121.191.xxx.142)연세드시면 점점더 이기적이 되가시는것같아요. 딱 계산해서 서운하지 않을만큼 해드리고 받지않으려고 생각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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