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방암 항암주사 부작용 중에

아프지말자 조회수 : 3,862
작성일 : 2019-09-08 03:24:18
유방암 항암주사 부작용 중에 심장 조임 증상이 있나요?
지방에 사는 친구가 수술과 항암은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 하고
나머지 방사선 치료는 지방 대학병원으로 자료 이관해서 한다고 하는데요.
마지막 항암 주사를 사정이 있어 원래 정해진 시간보다 조금 빨리 맞았다고 합니다.
예를 들면 1시간 동안 맞는 주사를 사정상 45분 정도만에 맞았다고 해요.
그래서인지 전에 없던 심장 조임 증상이 있고 가만히 있어도 숨이 가쁘고 해서
자료 이관을 받은 해당 지방 병원 응급실에 갔더니 자기들이 해 줄 수 있는 것은 없다. 수술한 서울에 있는 병원으로 가라는 얘기만 하고 아무 처치도 해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서울에 있는 병원에 전화를 해봤더니 딱히 시원한 답변이 없고
영 힘들면 병원에 와보시든지... 이 정도 답변을 했다는데
서울에 있는 병원엘 가기엔 체력적으로 힘들어서 못가겠다고 합니다.
다른데도 아니고 심장이 그러니 무엇보다 너무 무섭고 자다가 응급실엘 가는 상황이 반복되니 이젠 무서워서 자지도 못하겠어서 불면증이 왔는데
이젠 처방받은 수면제를 먹어도 잠을 못자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유방암 항암 부작용 중에 심장 조임이나 숨가쁜 부작용이 있나요? 친구는 의외로 구토 증세는 없다고 합니다.
혹여 독한 항암주사를 정해진 시간보다 당겨 맞아서 이런 증상이 나타난걸까요?
1기에 발견되어 그나마 불행 중 다행이라 생각했는데
항암 과정을 너무 힘들게 보내는 것을 보니 뭐라도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에 글 올려 봅니다.
IP : 112.152.xxx.3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조국수호
    '19.9.8 3:31 AM (1.234.xxx.6)

    일단 불안하시면 응급실 가셔서
    산소포화도 체크해 보시고, 알러지 테스트도 하고요
    항암제 부작용 중에 있는 증상이니
    혈액종양내과 주치의와 의논 하심 좋겠네요.
    방법은 있어요,
    아주 극소량으로 나눠서 주사하기도 해요.

  • 2. 조국수호
    '19.9.8 3:39 AM (1.234.xxx.6)

    만약 항암제 부작용이 아니라면,
    암환자들은 극도의 불안함에
    공황증상이 오기도 해요.
    숨이 가쁜 증상은 더 공포스럽죠.
    위에도 썼지만 일단 주치의께 꼭 의논하세요.

  • 3. ..
    '19.9.8 6:20 AM (125.186.xxx.56)

    조임현상 같이 구체적인 증상은 모르겠고요
    허셉틴 같은 표적치료제가 심장에 무리를 주는 건
    확실합니다

  • 4.
    '19.9.8 8:25 AM (1.235.xxx.154)

    항암제 부작용이예요
    서울로 못 가시겠다면 일단 물을 많이 드셔서 소변으로 배출하도록
    해보세요
    그리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세요
    불안감이 더해져서 그럴 수도 있어요
    다음에 맞으실때는 제 속도를 지키면서 증상이 있으면 바로
    알리시구요 이번 증상으로 의사선생님이 용량 조절할 수 있어요
    다음 항암때까지 물을 충분히 마시는게 중요해요

  • 5. ..
    '19.9.8 10:14 AM (125.187.xxx.25)

    항암 중 허셉틴이라는 주사가 있어요. 그거 조합해서 쓰시는 항암요법하시는 것 같은데 이거 부작용이 심장판막이 얇아지는 아주 가끔........부작용이 있어요. 그래서 이거 치료받는 분들은 3개월에 한번씩 반드시 심장 초음파해서 심장 판막 두께를 보는데...

    허셉틴 안 쓴 거면 주사를 너무 빨리 놔서 몸이 놀랐나봐요. 1시간 짜리를 넘 빨리 놓은 것 같은데;; 물 많이 드시라고 해요. 계속 심장이 그러면 심장 초음파 찍어보시고요. 그리고 혹시 살이 빠졌나요? 살이 빠지면 약 용량을 줄여야되는데 옮긴 병원에서는 그렇게 꼼꼼하게 안 해줬나봐요. 꼭 해야되는건데..

  • 6. ..
    '19.9.8 10:53 AM (210.100.xxx.132)

    AC주사라고 빨간 항암제가 있는데 부작용중에 하나가 심장쪼임이에요. 마지막 항암주사라고 하시니 그전에는 부작용이 없어서 방지제를 안놔주신거 같아요. 이번에 좀 시간 단축하여 맞으시다보니 부작용이 생겼을 수 있구요. 소변으로 항암제가 잘 배출될 수록 부작용이 덜해지니 물 많이 드시게 하시고 좀 지켜보셔도 될거 같아요. 저도 6차례 항암주사로심장쪼임 있어서 경험상으로 말씀드렸습니다

  • 7. 아프지말자
    '19.9.8 12:58 PM (112.152.xxx.35)

    알려주신 내용들 잘 전달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8. ..
    '19.9.8 5:18 PM (125.187.xxx.25)

    윗분 말씀이 맞아요. AC도 심장 아프다 하던데..물 최소 하루 2리터는 마셔야 온몸에 약이 빨리 돌고 금방 몸에서 나와요. 항암약 나오는게 보통 소변이나 변이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03179 손꾸락글로 추정---> pass. 이해찬씨 어쩌고... 9 헌법소원 2019/10/30 317
1003178 대단한 자유한국당이네요 4 ... 2019/10/30 1,311
1003177 pass. 이해찬씨 어쩌고... 11 NO갈라치기.. 2019/10/30 364
1003176 신기한게 인서울 대학 열풍은 사그라들지 않는 이유가 뭘까요?.... 9 Mosukr.. 2019/10/30 4,213
1003175 mbc 뉴스 다 좋은데 한가지.. 3 노동자 2019/10/30 1,444
1003174 다들 여행자주 떠나세요? 전 부끄럽지만 돈이 너무 아까워요 31 ㅇㅇㅇㅇ 2019/10/30 10,639
1003173 울음 그치지 않는다고 신생아 침대에 던져..가사도우미 입건 9 뉴스 2019/10/30 2,091
1003172 흰 티셔츠 목둘레 묵은 떼는 어떻게 없애나요? 8 세탁 2019/10/30 2,069
1003171 회의실서 양반다리 진짜 꼴보기 싫어요 2 정말 2019/10/30 1,509
1003170 '이재명 처벌 법조항 위헌 소지..31일 헌법소원 청구' 11 ㅋㅋㅋㅋㅋ 2019/10/30 962
1003169 조용한 사람이 막말하면 충격이 배가돼요 6 ㅇㅇ 2019/10/30 2,937
1003168 여행 다녀온후 정신이 번쩍드네요 28 어찌살았는지.. 2019/10/30 14,644
1003167 군인권센터 소액후원 필요한가봐요 25 도움!!!!.. 2019/10/30 1,112
1003166 이해찬씨, 자한당도 안찍지만 민주당도 안찍을게요 43 사퇴해 2019/10/30 1,273
1003165 길냥이 살인범 동물학대 처벌 강화 서명 부탁드려요 9 유후 2019/10/30 355
1003164 패스)유시민 도망가는이유가 뭔가요 ? 7 ..... 2019/10/30 776
1003163 유시민 도망가는이유가 뭔가요 ? 26 갑자기유럽 2019/10/30 4,016
1003162 이혼 하면 후회할까요? 11 55 2019/10/30 5,573
1003161 박찬주 황교안 근황 ㅋㅋㅋ 9 어머머 2019/10/30 2,332
1003160 자기에대한 긍정이 너무너무 지나친 사람들 보면 어떠세요? 12 2019/10/30 3,348
1003159 일본맥주 한국수출, 두달만에 69억에서 623만원 15 ㅇㅇ 2019/10/30 3,567
1003158 웨이브펌 했는데 삼각김밥 사자머리 됐어요. 7 허허 2019/10/30 2,167
1003157 요즘 월세 계산 어떤가요 4 리마 2019/10/30 1,390
1003156 골프장에서 버디치면 캐디가? 15 ㄱㅍ 2019/10/30 3,499
1003155 "中, 韓단원들 사드보복 비자거부"..美관현악.. 4 뉴스 2019/10/30 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