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느라 스트레스 엄청 받고있는거 알지요.
가능하면 늘어놓는 푸념이나 징징거리는거 받아주려고 해요,
하지만 감정적인 부분에 대해 너무 이기적이고 철이 없는것 같아 들어주다가도
제 기가 다 빨리는 기분이에요.
해결책도 없고 답도없는 상황을 끊임없이 징징거리니 제가 미칠지경이네요.
충고를 해줘도 딸아이는 그게 자기를 비난하는것처럼 듣고 기분나빠하고 엄마가 공감안해준다 징징..
물론 지 얘기 다 들어줘요. 그리고 공감해줘요. 하지만 또 아닌건 아닌거고 이럴때 저럴수도 있다라고
경우의 수에 대해서 얘기를 해줘도 그게 다 기분나쁘고 엄마는 왜 그래? 이런식이네요.
솔직히 엄마의 감정에 대해선 눈꼽만큼도 이해하지않는 딸아이가 괘씸하다는 생각까지 들어요, 이젠.
자식에 대해 뭐든 해주는 부모의 희생에 대해선 전혀 생각치않는 아이가 참 철없어요.
어쩌다 자기 기분이나 상황에 맞춰주지 못하는 경우에 대해선 원망하고 실망 크게 하고 그래요.
당췌 부모의 상황에 대해선 이해라고는 없는것 같아 너무 속상합니다.
외동딸이라 그런지 남의 이목은 또 엄청 신경쓰고 그래서 남한테는 예의도 바르고 너무 착하다는 소리 듣는아이에요.
다만.. 만만한 사람인 저.. 엄마한테는 정말 너무 함부로인것 같아요.
반대로 엄격한 아빠한테는 끽소리도 못하고 앞에선 네네 그러지만 돌아서면 얼굴 붉히고 저한테 아빠에 대해
극도로 분노하고 싫어합니다. 아빠는 그런 상황 몰라요.ㅠ
저도 마냥 오냐오냐만 할 수없으니 적당한 선에서 들어주다가도 점점 심해지면 저도 결국엔 감정이 폭발하여 아이를 야단
치게 되고 그래요. 아이가 사춘기가 점점 심해지는것 같아 함부로 대하는것도 조심스럽고..
어떻게 아이를 대해야 할지 갈수록 막막하기만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