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후보자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요?
결연함과 참담함으로 슬퍼 보였던 조국 후보자
보통 사람들 같으면 멘탈이 너덜너덜해졌을 텐데
자신이 그 자리에 있어야 하는 시대적 과업을 십자가처럼 지고
견디는 후보자를 보자니 문통의 운명도 떠올랐고요.
전방위적으로 저열한 공격을 퍼부어대던 광란의 질주를 온몸으로 받아내면서도
인간으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았고
연신 미안하다 잘못했다 성찰하겠다 무겁게 여기겠다를 반복하는 후보자를 보노라니
현실에서 보기 힘든 비현실적인 캐릭터 같기도 했습니다.
그냥 마음이 짠해서...아들까지 끌어들이는 뉴스를 보면서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조국만큼 산 사람만 조국한테 돌을 던지라고 하면 몇 명이 남아서 돌을 던질까요?
(조빠니 뭐니 이런 댓글 달지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