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건 구를 옹호하는 글도, 안을 비난하는 글도 아닙니다.
베르테르 효과같은 것도 아니고.그냥 그들을 보니, 나의 어떤 면과 기억이 일어나서, 마음이 심난해요.
제가 미친ㄴ 같이 굴었어요.
아니그렇다고 뭐 내놔라 뭘어쩌라 한건 아니고..
지금 그녀같이 폭주한것도 아니구요.
하지만 저도 연애하면서 거의 집착 닥달 명령 지랄 을 했는데요.
저로서는 정말 미칠것만 같은 사람이었는데, 제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이사람과 내가 잘지낼 방법이라는게 존재는 했을까 싶은 그런,
그 연애 끝에 저는 우유부단한 사람에 대한 불신과 사람에 대해서 눈치보는 버릇이 생겼어요.
먼저, 좋게 몇번을 이야기하면, 그냥 흘려듣고 같은 행동을 반복했어요.
그러다가 한번 제대로 화를 내야 그제서야 들어줬는데, 제대로 화를 내면, 영혼없이 '네 미안해요'
라고 반응한뒤, 무서워하기 시작합니다.
본인이 반복할때는 상대방을 지치게 하고, 포기하기를 기다리는 것처럼 행동하고.
화를 내면 갑자기 쫄고 힘들어하고 자기 입장을 설명하기 보다는 그저 미안하다 반복..
그럴때마다 내가 이상한 사람같이 느껴져서, 제발 그러지 말라고 했구요.
절대로 헤어지자고 안하면서, 살살 계속 싫은티만 내는데, 그래서 직접적으로 물어보면
아니라고 하고 표현하고 언제그랬냐는듯 폭풍연락하고 다정하게 말하고..
눈치보여서 배려해주면 왜그러냐고 마음 불편해 해서 금새 다시 기대게 만들고는
또 기대면 귀찮아 하고 정말 맞춰나갈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모든 이유가 '자기가 그러라고 했잖아요'
라고해서 숨이 턱턱막혔는데, 사람이 그날 화를 냈으면 서로 그냥 싸우고 나서
나도 좀 잘못한거 같아. 라던지 화낸 이면의 이건 진심이고 이건 진심이 아니고를 파악하면서
화해하는데, 그냥 모든 행동의 이유가 저 였어요.
게다가 거짓말도 했는데, 이유는 제가 알면 화를 낼까봐, 제가 알면 말이 안통할까봐.
였는데, 그덕분에 연애 내내 내가 이상하고 내가 그렇게까지 사람을 힘들게 하는 사람인지
얼마나 자기를 분석해봤는지 몰라요.
그래요 거기서 끝냈어야 하는데, 저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었구요.
게다가 저도 많은 지인들이 엮여있고, 저보다는 사람들과 두루친한데다가,
헤어져도 눈하나 깜짝안할사람인걸 알아서, 함께아는 사람들을 또 못보게 될까봐
어떻게든 이관계를 잘 해보려고 껴안고 끙끙 앓았어요.
이것도 저의 뇌내망상인지도 모르죠.
그치만 으례 기대하는 존중과 배려는 없고, 행동들도 가끔 정서를 다쳤고,
그게 극도로 이기주의 적인 느낌인거 한번씩 느꼈지만 그게 뭔지 몰랐어요.
솔직히 지금도 모르겠어요. 제가 이상한지 그사람이 이상한지.
하지만 제가 똑바로 된사람이었다면은 저도 난리안쳤겠지만, 저한텐 너무 어려웠고
그 이후로 우유부단한사람, 의사표현이 미적거리는 사람, 자기입장 말못하는 사람과는
관계 맺기가 너무 두려워요.
제가 이렇게 하자고 했을때 응 하고 따라하는 사람도 무서워요
뒤에가서 갑자기 뒷통수 칠까봐서요.
제발 그때그때 이야기하고, 자기입장 설명도 하고 그런 사람을 만나야겠다고
다짐하지만, 그때 놀란가슴이 아직까지 힘드네요.
누구에게나 끌려다니지만 자기의사는 없는 사람 다시는 못만나겠어요.
그리고, 제가 상대를 힘들게했단 생각이 들면서도 다시 연애하기가 너무 두려워요.
뭘 어디까지 포기하고 이해해줘야 하는지도 이제 감도 하나도 안잠혀요.
이글을 곧 펑할거예요 그냥 심난해서 써봤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