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사람관계는 상처를 주고받을 수 밖에 없는가요

ㅇㅇㅇㅇ 조회수 : 1,503
작성일 : 2019-09-05 13:04:52

평범한 아줌마입니다.

일도하고 공부도 하는 사람이고요.

아이들도 있어요.

어릴 때부터 친구를 좋아했어요.

학창시절 생각하면 늘 친구들과 웃고 떠들고 즐거운 기억.

친구들과 주고 받은 편지가 몇 백 통이었죠.

친구들이 있어서 인생의 어두운 성장기를 무난히 보냈어요.


이제 40 중반을 넘어가고 있는데,

새로 사귀게 되는 동네 친구들은

가까워 질수록 서로 생채기를 낸다는 생각이 들어서 당혹스러워요.

가벼운 카톡의 한두마디에도 서로 느낌이 다르고,

유머 코드도 달라서 웃기려고 한 말에 썰렁해지고,

문제해결 방식도 다르고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자니 서로 듣기좋은 스몰 톡만

의미없이 오고가는 것 같고

아님,,내 안에 진정한 인간애가 없어서 그런건가?

괜한 자책 들고..


중년 이상을 늙어가면서

쓰레빠 끌고 만나 서로 셀프 디스도 하고 어깨도 툭치며 농담을 던지고 와도

내가 뭘 잘못 말하지 않았나 걱정되지 않는

그런 지란지교를 꿈꾸는 건 너무 소녀적?이상적?인 걸까요?


아예 입을 닫고, 미소 지으며, 내 품위나 지키고 살아야

속상한 일이 없으려나...싶어 글 남겨봅니다.

생각난 김에 오래된 중딩 친구 안부전화나 해봐야겠어요.

IP : 221.140.xxx.23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ㅇ
    '19.9.5 1:10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하이고... 뭐 그런 의미 없는 관계들로 상처를.... 그냥 한동네 사는 처지들이니 모른척 할수 없어 아는척 하는것일뿐. 잉간관계는 불가근불가원..이것만 새기고 살면 남들에게 상처 줄일도 받을일도 없어요.

  • 2.
    '19.9.5 1:20 PM (121.130.xxx.40)

    코드 안맞는거는 학창시절에도 있어요
    지금 사람들과 안맞네요
    그리고 어른이니 선도 지키고 예의도 생각해야하죠
    더더욱 인싸가 되어 그중 코드 맞는 분을
    찾거나 그래야할거에요
    그래도 옛친구들이 남아 있는게 어딘가요

  • 3. dddd
    '19.9.5 1:25 PM (221.140.xxx.230)

    일단 안전거리는 필수겠죠?
    인싸..될 생각은 없고요..
    그냥 소박하니 가끔 기분좋게 차마시고 서로 힘되는 친구..생각했는데
    그게 머릿속에서나 종종 일어나는 일인가 봅니다.

  • 4. 적정선이
    '19.9.5 1:30 PM (14.41.xxx.158)

    있어야 관계가 오래가요 적정선이란건 기본상식을 정도껏 지킨다 뜻이고

    이상향이야 쓰레빠 질질끌고 만나 서로 셀프디스도 하며 농 때리며 웃는 관계 좋죠 그런데 이게 거듭되면 어느순간 무시인가로 이어지면서 머리끄쟁이 잡게되기 쉽다는거임

    농도 내가 여유로울때 받아주는거지 이런저런 안고있는 인생의 무거움이 있을때엔 농이 고깝게 들리죠

    중년아줌마들이 오늘 너 화장이며 옷이며 너무 이쁘다 그러는 너도 너무 이뻐 서로 립서비스질 하는 이유가 뭐겠어요 서로 늙고 초라하고 안이쁜건 알아 늙어가는 현실을 알기에 이왕이면 좋은소리 해주는거죠

    거기에 너 왤케 늙고 못생겼냐 팩폭 날려봐요 싸움난다니까 팩폭한 지도 마찬가지면서 지랄이냐 할거아니에요

    나이들수록 지갑은 열고 입을 닫으라는 이유가 그거에요 만나 립서비스 못할바에 입을 닫는게 관계의 지연성에 보템이 됨ㅎ

  • 5. 네 맞네요
    '19.9.5 1:54 PM (221.140.xxx.230)

    윗님 말씀 공감 많이 갑니다

  • 6. ..
    '19.9.5 2:04 PM (1.237.xxx.175) - 삭제된댓글

    나이 먹고나니 어려서 알았던 친구들도 젊은 시절처럼 대하고 행동하는 것 스트레스.
    내 일정 고려없이 갑자기 나타나서 차마시자. 기분 내키면 자고가고 싶다. 애들까지 데리고 와서.
    기대치 어긋나면 기분 나빠하고. 피곤해요 피곤해.
    각자 자기 가정이 있고 해야할 일이 있는데. 저런 식이면 곤란하죠.
    어릴 때야. 없으면 죽네 사네. 밤낮으로 붙어다녔지. 그 시절도 아닌 사람은 아니었겠지만.
    그러니 동네아줌마들은 오죽하겠어요. 편하게 쓰레빠 신고 나타나서 서로 디스하면 당일 날 바로 손절.
    기대를 접으세요. 기대를.

  • 7. ㅇㅇㅇ
    '19.9.5 2:23 PM (221.140.xxx.230)

    그러네요.
    나이 먹으면 그에 맞는 교제, 관계라는게 있군요.
    다시 한 번 새기고, 기대 접고, 그래야 겠어요.

  • 8.
    '19.9.5 3:11 PM (121.160.xxx.214)

    좋으신 분 같아요...

  • 9. 좋은사람은요
    '19.9.5 7:17 PM (221.140.xxx.230)

    결국 나는 이기적이구나 ...를 계속 새기는 요즘인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2246 시국선언교수 과거 친일 발언 13 그럼그렇지 2019/09/05 1,218
972245 집 줘 7 ... 2019/09/05 1,708
972244 조국사퇴 시국선언한 교수들은 조선일보 독자권익보호위원회 의원들 23 나나나 2019/09/05 1,906
972243 82가 마지막 보루네요... 54 dㅇㅇ 2019/09/05 2,553
972242 동양대총장 태극기부대 맞나요 11 ㅡㅡ 2019/09/05 1,111
972241 성당 청년 성서모임? 3 3333 2019/09/05 967
972240 이런 소고기 산적 양념 아실까요? 2 거기 2019/09/05 1,313
972239 성경 필사노트 파는 곳? 4 가을장마 2019/09/05 1,289
972238 치과선생님. 손으로 이를 흔들리나 여러번 만져보면 도 흔들리나.. 4 ㄹㄹㄹ 2019/09/05 1,706
972237 왜 비오는데 운동장 뛰게하는지 13 2019/09/05 1,178
972236 김형원기자님 6 조선일보 2019/09/05 926
972235 전두환 이명박 등은 천벌 받을까요? 6 2019/09/05 649
972234 조국 딸 영어실력 또다시 반전 22 이제알았냐?.. 2019/09/05 4,764
972233 펌)대학취업지원센터와 인재개발원 교육을 진행했던 강사님 말씀 3 조국임명 2019/09/05 568
972232 단발인 분들 커트하시는데 몇 분 걸려요? 5 똑단발 2019/09/05 1,108
972231 주현미 컬투쇼나오는데 어쩜 목소리가 안늙네요 4 조국수호 2019/09/05 1,077
972230 사설,민간자격증 취업에 도움이 되나요? 2 .. 2019/09/05 840
972229 미스터 기간제 추천해주신 분 감사드려요 1 ........ 2019/09/05 878
972228 황교안이는요!!! 6 아줌마 2019/09/05 599
972227 태풍 링링 4 바람이분다 2019/09/05 1,781
972226 자궁근종 복강경 수술후 후유증 4 지궁근종 2019/09/05 4,784
972225 영등포타임스퀘어or코엑스 2 은새엄마 2019/09/05 674
972224 강북쪽 여자셋이 갈 호텔~~~추천 간절ㅠ 5 ... 2019/09/05 1,146
972223 구 안 문자보니 흔히 볼 수 있는 남과 여의 차이 6 ㅇㅇㅇㅇ 2019/09/05 1,552
972222 고시생 같나요 ㄱㅂ 2019/09/05 3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