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어릴 때 부터 이어진 인연인데...

....... 조회수 : 2,180
작성일 : 2019-09-05 02:36:51
고향 친구 하나가
사회 나와서 만났으면 친해지기 어려운 타입이에요.

이리저리 말 옮기고 다니는 성향이라서
이야기하면 저는 늘상 말하기보다는 들어주는 입장이 되어야하는데

친구의 대화 주제는
저로서는 공감하기 어려운 일들이 많아서
만나고 대화하면 사실 즐겁고 그래야하는데
되려 피로감만 가중되요.

친구의 지인들 이야기 궁금하지 않거든요..
누가 결혼하면서 예단을 얼마를 했는지
신혼집을 얼마짜리를 했는지 안 물어봤고 안 궁금한데
뭘 그렇게 미주알 고주알 전해주는지 의도를 모르겠어요.
한번은 너무 피곤하고 들어주는 시늉하기도 질려서
대놓고 모르는 사람들이 시집살이 어떻게 하는지
신랑은 뭐하는 사람인지 안 궁금하다고 차라리 니 이야기를 해 그랬더니

요 몇년 사이에는 자기 이야기만 쏟아냅니다.
직장에서 상사에게 당한 기분 나쁜 일이라든지,
이사해야하는데 집 보고 온 이야기,
친구가 여기서 저기까지 가는데
택시로 가는 게 빠른지 버스로 가는게 빠른지 ..
안 궁금해요. 안 물어봤어요.

저라고해서
말하는 것에 대해서 리액션이 좋다든지 하는 편이 아닌데
대체 왜 저를 붙잡고 수다를 떠는지 모르겠어요.
호응해주는 사람이 없으면
지겹도록 혼자 떠드는 것도 힘들텐데 말이죠.

며칠만에 얼굴 봤는데
여전히 영양가없고 기억에 남지않는 이야기들만 듣다가 헤어졌는데
만날 때마다 애가 점점 이상해진다고 해야할지
좀 평범하지는 않게 나이먹어가는 것 같아서 좀 기분이 뭣합니다.



IP : 218.146.xxx.11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9.5 3:30 AM (211.243.xxx.24) - 삭제된댓글

    둘이 서로 친구라고 생각안하는 것 같은데...

    원글님도 그래요. 얘는 말 옮길 것 같으니 내 얘기는 자제하자...

    이게 무슨 친구인가요.

    둘중 누구 하나가 끊어내면 자연히 끊어져나갈 인연같아요.

  • 2. 영양가있는 이야기
    '19.9.5 4:09 AM (175.125.xxx.154)

    어떤게 영양가 있는거에요?
    친구사이에.
    이사하는데 집 보고 온 얘기도 듣기싫으신거면
    그 친구가 그냥 싫은거죠.

    갑자기 지란지교를 꿈꾸며 라는 시가 생각나네요.

  • 3. 그럼
    '19.9.5 7:35 AM (119.198.xxx.11)

    영양가있는 이야기하는 사람을 만나셔야죠
    싫은 친구왜만나나요

  • 4. 님은
    '19.9.5 7:50 AM (223.62.xxx.233)

    친구들만나 무슨이야기하세요?
    부동산 정보
    돈버는법 그런거요?

  • 5. 뭘해도 싫은..
    '19.9.5 8:27 AM (116.121.xxx.97)

    님은 그냥 그 분이 싫은 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2831 김해2호차 서초로 출발합니다 59 갑니다 2019/09/28 3,993
982830 벽창호들은 당췌 왜 그러는 겁니까? 6 ㅇㅇ 2019/09/28 739
982829 전관예우 금지시켜야 끝나겠어요. 9 쓰레기들 2019/09/28 1,283
982828 펌)서초역 가는 길-지하철 안내입니다 13 ㅇㅇ 2019/09/28 1,756
982827 광주에서 서초동 촛불집회 출발 기다리고 있어요~ 28 애주애린 2019/09/28 2,843
982826 대구여자들은 맨얼굴로 다니는 여자들 거의없는듯 25 ... 2019/09/28 5,928
982825 현장에서 촛불 판매할까요? 5 서초동으로 2019/09/28 904
982824 집청소해주시는 분이 그릇 망가뜨림 11 황당 2019/09/28 2,829
982823 아래 아들소환일자. .댓글쓰지마세요~ 7 잘배운뇨자 2019/09/28 484
982822 사촌이 땅을 사도 배가 아프다는 말. 14 ... 2019/09/28 2,023
982821 가만 보면 윤석엿이 조국에게 열폭하는 것 같지 않나요? 28 곰곰 2019/09/28 2,866
982820 레이온소재블라우스 1 zzz 2019/09/28 873
982819 아들 소환일자 경심언니가 정한거 사실이에요? 17 ㅁㅁㅁ 2019/09/28 1,343
982818 혼자 있는데 체했어요 20 ... 2019/09/28 2,238
982817 속눈썹 펌 하시는 분들~ 2 냥냥 2019/09/28 1,757
982816 저녁에 만둣국먹을건데 7 ㅁㅁ 2019/09/28 1,499
982815 집회때 넓게 앉아야 할거 같은데 7 .. 2019/09/28 2,019
982814 아주 오랜 냉담자인데요 천주교 질문 있어요 8 ㅇㅇ 2019/09/28 1,950
982813 기사제목 뽑는 꼬라지 좀 보쇼 3 조국수호 2019/09/28 1,035
982812 패쓰 하란 원글 굳이 보고 후회중 ㅠ 10 ㄴㄱㄷㄱ 2019/09/28 876
982811 개검출신 많기도 많네요 25 .... 2019/09/28 1,736
982810 집회 참석 못하는 사람은 저녁6시에 검색창에... 15 뭐라도 2019/09/28 2,528
982809 준비되셨습니까? 27 대구상경 2019/09/28 1,421
982808 꿀잼)아래 서초동촛불 노래연습글 꼭 보세요~~ 3 웃겨서 미침.. 2019/09/28 823
982807 초딩 촬수도 고개 저을 사차원 꾹이 6 .. 2019/09/28 6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