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아직 초등중학년인데 이정도면,, 고등학교들어가서 어떨지 속터질지경이예요..
인사 - 아이가 쑥쓰러움이 많아서 못한다고 하여, 그냥 저만 주구장창 인사합니다. 지금 초 3이니,, 태어나서부터 계속..
여전히 인사가 어렵고 매일보는 경비원, 청소일 하시는 분들에게도 인사를 못해요..
인사로 언성높이거나 혼내거나 한적없는데 오늘 진심 빡치네요, ㅜ,ㅜ 이쯤되면 일부러라고 밖에 생각이.. ㅜ.ㅜ
양치 및 식사, 옷, 그 외 생활습관
스스로 한적이 없어요.. 여아예요..
도대체 제가 언제까지 챙겨줘야 할지,,
이정도 되면 이제 양치는 스스로 하지 않나요?
어느때는 제가 하라는 소리를 열번은 넘게 해야 합니다.
식사도 먹으라고 몇번을,,
옷벗은것, 먹은 식기,, 한두번에 되질 않아요..
아이 둘을 매일 저녁 양치시키고 (충치번식우려땜에)
돌아와서 주구장창 간식해대고,
저녁먹이고,,
또 간식 공부봐주고,,,
발바닥이 너무 아픈적이 한두번이 아니예요... ㅜㅜ
공부
안하는 거, 하기 싫은거 이해합니다..
그렇지만, 그래도 할때는 좀 집중해서,,
수학문제 1문제를 풀더라도,, 여러가지 방법으로 생각해보고,,
풀릴때까지 집중하고 그게 어려운거지요? 그런거지요? ㅜ.ㅜ.ㅜ.ㅜ.ㅜ.
문제틀리면, 괜찮아, 그럴수있지,
못하면 괜찮아 다른걸 잘하지,, 맨날 이소리,,
그럴수있지, 하지만 반복되는건 네가 집중하지 않는 것이고
그건 학생이 어쩌고저쩌고 하면,
엄마때랑은 달라, 헐..
말투
어때? 몰라,
그사람은 왜 그런거 같은데? 글쎄.
이거 맛이 어때? 좋아
그 책은 내용이 뭐야? 엄마가 읽어봐
사랑하는 누구누구야 어쩌고저쩌고~~~ 장문의 문자 : 응
마음을 표현하는 것이 서툰아이겠거니.
말로 하고 싶어도 어떤단어로 표현할지 몰라서 겠거니, 싶어서
단어 선택도 대신해주기도 하고
내 느낌을 길게 말하기도 하고
일기도 같이 쓰고,
교환일기도 해보고
근데 오늘 저 말투가 정말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가슴을 후벼파게 싫어지네요.. ㅜㅜㅜㅜㅜ
하,, 제가 아이를 이렇게밖에 못키운거겠지요..
네 알아요. 아는데 너무 속상하고 화가납니다...
그래도,,,
그동안 엄마가 했던 말들을 다는 아니어도
마음에 한두마디는 담고 있을꺼라고 생각했는데,,
그냥 다 날아가는 말이었더라구요..
오늘 정말 폭팔해서 미친년처럼 소리질렀네요.... ㅜ.ㅜ
엄마도 벅차고 힘들다, 정말 엄마가 잘못키운건지 속상하다....
오늘이 그런날인지,, 폭팔한 기분이 가라앉질 않습니다...
제가 방에 틀혀박혀있으니 들어와서 넥플릿보려고 하는데
엄마방이니 나가라고 소리쳤어요...
저도 이런적 처음이라 당황했겠지요..
근데 어찌 이런상황에 들어와서 넥플릭스를 보려고 하는지,,, 아 정말 울고싶네요..
예전처럼 조곤조곤 니 기분, 엄마 기분, 우리 상황
이야기 하면서 대화하고 싶은 마음이 1도 생기지 않고
진심 지금까지 이런적이 없었는데
아이가 너무 밉습니다. ㅜㅜㅜㅜㅜㅜㅜ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