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고등학생 아들 때문에 우울합니다.

체리 조회수 : 4,628
작성일 : 2019-08-30 19:44:49

지나치게 요즘 버릇이 없고 화나면 부모에게 찌질하다는 말도 서슴지 않고 하네요.

버릇을 고치려고 강압적으로 나가면 학교 안 다니고 자퇴하고 집에서 하루종일 게임만 하겠다 말합니다.

협박이 아니라 진짜 그럴 거 같아 가슴이 철렁 내려앉아요.

지금 고1인데 공부는 6등급정도 나오고 거의 공부를 안하고 게임하거나 게임 영상만 봅니다.

고등학교 와서 모든 게 와르르 무너지는 느낌이네요.

얼마전 아빠와 아들이 대판하고 그 뒤로는 아빠가 와도 인사도 안합니다.

그냥 제 정신으로 돌아오기를 지켜봐야 할지 아예 아들을 포기해야 할 지 절망스럽습니다.


IP : 121.166.xxx.13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길러보니
    '19.8.30 7:56 PM (1.236.xxx.145) - 삭제된댓글

    아이에겐 아이의 길이 있더군요.
    정성과 사랑 지도 잔소리 ..이런거 별로
    아이의 길을 바꿔주지는 못하는거같아요.
    그냥 좀 떨어져서 기다려주고 보살펴주고
    먹이고 입히고 교육은 시켜주지만
    너의 인생은 너의 것이다..
    그러는 게 마음편하더라고요.
    억지로 내가 어떻게 한다고 되는것이 아니고
    본인이 깨달아야 하더라고요.
    이걸 진작 알았으면 그리 속끓이지 않았을거에요.

  • 2. 아이를 응원해
    '19.8.30 7:59 PM (61.77.xxx.113) - 삭제된댓글

    주세요.
    들려주고 픈 이야기가 많은 자퇴생맘입니다-

  • 3. 윗님
    '19.8.30 8:01 PM (39.7.xxx.247)

    저는 중1 아들이 너무 너무 말을
    안들어요

    공부도 안하고 거짓말하고 학원도 다녀도
    성적은 바닥
    이젠 친구도 없고 학교 다니기 싫다고 ㅜㅜ
    진짜 학교 안다닐까봐 걱정이예요.

    어떻게 응원하나요

    걱정입니다 ㅜㅜ

  • 4. ...아..
    '19.8.30 8:18 PM (112.164.xxx.185)

    자식에게는 한없이 너그로운 ...
    우리들..하~

    언젠가 엄마라서 참다가 폭발해서
    속마음을 그대로 말했더니
    우리고딩 아들 왈
    '그래요 그렇게 말 해주시라고요'
    뒤통수를 한대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렇게 애써 참았는데...

  • 5. 그런
    '19.8.30 8:20 PM (120.142.xxx.209)

    아들들이 한 둘이 아니예요
    저도 저걸 왜 낳았나 같이 죽을까 온갖 생각 다했어요
    한데 다 지나가요 지금도 맘에 드는건 아닌데 내 아들이 아니다
    생각하기로 하고 관심을 끊었어요 물론 잔소리 해야할게 한두 가지 아니지만 그래도 내가 계모다 옆집 아줌마다 객관적으로 무시하려고 노력
    훨씬 편해졌어요 내가 걱정하고 속상해 해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는데 인정 해야해요
    건강한것만으로 감옥에 있는데 아닌것만으로 감사하기로 했어요
    내 삶에 대신 더 충실, 남편 더 아껴주고 둘이 알콩달콩 더 사이좋게 지내고 자식에 대한 비램을 없앴어요

  • 6.
    '19.8.30 8:30 PM (211.36.xxx.75)

    원글님 즉문즉설 보니까 그런걸로 고민하는 부모사례 나와요
    부모 역할은 많이 인내하고 기다려주는거라고 봐요 저역시 힘든 시간이 있었거든요
    이런식으로 부모자식 관계가 형성되면 성인이 됐을때 더 나빠져요 안보고 살수도 있겠죠 그걸 바라진 않으실거 같으니 잘 생각하셔야해요
    즉문즉설 유투브에서 찾아보세요 꼭

  • 7. 소수가뛰어나고
    '19.8.30 8:43 PM (218.154.xxx.140)

    거의 반 이상의 아들들은 그렇지 않을까요??
    누군 30 대 70 이라던데

  • 8. 자식
    '19.8.30 8:56 PM (1.225.xxx.117)

    버릇없이 굴면 혼내고 다독이고 기다려주고
    그러다보면 아이는 크고 철들어요
    공부는 뜻대로 안되지만 그래도 제갈길가니 좀내려놓으세요
    게임하는 아이랑 같이 있어봐야 무슨 좋은 소리가 나오겠어요
    학교다녀오면 고생했다하고
    아이가 좋아하는거 해먹이시고 나가서 운동하세요
    저는 그러고 나갔다들어오니 어느날 아이가 재활용쓰레기 정리해서 버려놨더라구요
    그게뭐라고 울컥해서 울었네요
    아들키우면서 여기 다쓰지못하는 힘든 일들이 많았는데
    지나가더라구요
    원글님도 힘내세요

  • 9. ...
    '19.8.30 11:14 PM (219.79.xxx.250)

    원글님 덕분에 저도 위로 받고 가네요.
    저도 빨리 이 시간 지나가서 옛이야기 하는 날이 오겠죠.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9577 집도 인연(?)이 라고 생각하세요? 14 2019/08/30 4,954
969576 동물국회 2 웃자 2019/08/30 398
969575 부산 82님들, 예전 서면 태화쇼핑 아시는 분들, 11 추억 2019/08/30 1,434
969574 변액유니버셜종신보험 해지할까요? 5 .. 2019/08/30 2,441
969573 나경원 남편이 기소청탁한건 어떻게 밝혀진건가요? 8 궁금 2019/08/30 1,024
969572 무선이어폰 어떤거 쓰세요? 4 .. 2019/08/30 1,470
969571 인생관이 무엇인가요? 12 다시 시작 2019/08/30 2,152
969570 조국수호집회 150명 덕분에 41 평화 2019/08/30 3,848
969569 비타민d 복용하는데도 수치가 낮게 나왔어요 10 ㅠㅠ 2019/08/30 2,804
969568 나경원 "부산의 어머니입니다. " 12 오늘부산에서.. 2019/08/30 2,224
969567 오늘 고대 집회인데 사람없네요 22 폭망 2019/08/30 2,740
969566 요즘 나경ㅇ 을 보면 5 ㅇㅇ 2019/08/30 941
969565 日언론, '韓, 조만간 쿠데타 일어난다.gisa 15 와저것들 2019/08/30 3,010
969564 소고기 색깔이 거뭇해진건 상한건가요? 4 2019/08/30 3,581
969563 장례식장에 있는 친구한테 전화하면 안되겠죠 7 물소리 2019/08/30 2,722
969562 닭볶음탕에 꽈리고추 넣으니 5 .,. 2019/08/30 3,028
969561 자한당이 조국 청문회 열기 어려운 이유 19 나경원도압수.. 2019/08/30 3,515
969560 대학교 2학기 등록금을 깜박하고 안냈는데요... 4 .. 2019/08/30 3,585
969559 생리통으로 고딩이 이틀내내 잤다는데.... 14 생리통 2019/08/30 4,963
969558 여드름 나는 고딩 아들, 폼크랜징 추천해주세요 5 피부 2019/08/30 1,640
969557 조국 반대하시는 분들에게 여쭤요 42 ..... 2019/08/30 2,626
969556 어제 '병원에서 모욕당하신 엄마' 후기입니다!! 7 ,, 2019/08/30 4,915
969555 최소7년형?ㅡ가세연 실시간생방 2 궁금했죠? 2019/08/30 673
969554 고등학생 아들 때문에 우울합니다. 7 체리 2019/08/30 4,628
969553 역사는 8월 29일 국민이 언론을 사망했다고 하였다하고 남겠죠.. 2 Hghjk 2019/08/30 6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