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유행에 민감한 편은 아닌데
마라는 너무 궁금했어요
맵다길래 위와 장이 약한 저는 매우 조심스러웠죠
줄서서 먹는다는 프랜차이즈에 가서
마라탕은 2단계, 마라상궈는 1단계, 꿔바로우
이렇게 주문해 먹는데 별로 안 맵더군요
향신료에 워낙 강한 편이라 거부감 없이
맛있게 먹었어요
위가 약하고 작은편이라 많이 먹지는 않았고요
일행과 식사후 카페가서 따뜻한 페파민트로 소화도 도왔는데
귀가후 씻을 때 거울을 보니 윗배가 올챙이처럼 불룩해서 좀 놀랐고
아침 기상후 바로 화장실 ㅠㅠㅠㅠㅠㅠ
속은 미친듯이 쓰리고 ㅠㅠㅠㅠㅠㅠ
배는 쏙 들어갔더라고요
겔포스 챙겨먹고 출근했는데
또 화장실 ㅠㅠㅠㅠㅠㅠ
속도 아직 쓰리고 너무 힘드네요
어제 먹을때는 재방문의사 100%이었는데
오늘은 제로입니다
저처럼 위장 약한 분들 도전하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