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20년 넘게 전업주부로 살다가 직장 다닌다는 분들은

조회수 : 2,568
작성일 : 2019-08-29 10:52:02
도대체 어떻게 어떤 직장을 구하셨을까요?
구했더라도 도저히 적응이 안될것 같은데
다들 너무도 즐겁고 신나게 돈버는 재미를 느끼시는것 같아
샘이 날 지경이네요 ㅎㅎ
IP : 223.38.xxx.176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지인찬스가
    '19.8.29 10:54 AM (211.36.xxx.193)

    답. 개인 능력으로는 불가능이죠

  • 2. ...
    '19.8.29 10:54 AM (121.179.xxx.151)

    누가요? 주변이요?

    다들 누가 그렇게 신나고 재미나게 번다는건가요??
    그런 모습을 보여주고 싶나보죠

  • 3. 10년
    '19.8.29 11:01 AM (58.123.xxx.34)

    10년 전업하다 아파트 취업해서 5년째 잘다니고 있어요
    여름에 동대표 선거가 있어서 여름휴가를 못가고 오늘 휴가 얻어서 쉬고 있네요.
    갑질 입주민이 많은 동네라 민원때문에 힘들긴 하지만 이나이에 어디가서 사무직으로 일을할수 있을까 싶어 감사한 마음으로 일하고 있어요.
    관리실은 경력이 없으면 진입이 어려운 직군이라 공기업 경리 부서에서 근무한경력과 아는분의 배려로 관리실에서 실습, 본사 테스트 거쳐 지금 일하고 있습니다.

  • 4.
    '19.8.29 11:12 AM (106.101.xxx.206) - 삭제된댓글

    약국 취직했는데요
    너무 적성에 잘맞고 재밌어요.
    처음 한달은 전산프로그램 잘 몰라서 헷갈려했는데
    예전에 직장다닐때 그래도 전산 프로그램들에 익숙해서
    한달정도 지나니 금방 배웠어요.
    제가 기본적으로 센스(?)가 있어서 일을 금방 배우는거 같다고 약사님도 인정해주는 말을 엊그제 하시길래 기분 좋았어요.
    나이 마흔아홉입니다.ㅎㅎ
    처음엔 청소도 하고 잡무가 있어서 좀 꺼려졌는데 그래봤자 작은평수 청소기돌리고 바닥 대걸레질 정도라 아침에 손님 오기 전에 십분이면 끝나서
    그런 모습은 대외적으로 안보여도 되니 그냥 기분상 좀 낫구요.ㅎㅎ
    애 대학 보내놓고 집근처에서 이런 일 하게되니 하루가 금방금방 가고 월급도 생각보단 괜찮고...
    토요일 오전에 일하는거 하나만 좀 불만족이긴해요.
    지금 폭우때매 환자분들이 뚝 끊겨서 한가해서 댓글 달아봅니다.

  • 5. 자기 무기를
    '19.8.29 11:18 AM (223.62.xxx.31) - 삭제된댓글

    녹슬지 않게 내내 갈고 닦은 사람들이죠
    전업주부라고 대책없이 퍼져있는 사람은 절대 사회로 다시 나가지 못해요
    생각보다 두려움을 극복하기가 쉽지 않거든요
    뭐라도 한가지 자기 무기가 확실하면 뚫고 나갑니다
    기본적으로 필요한 업무 능력 친화력 사회성 같은 성격 등등
    그게 개인 능력이죠
    요즘은 인식이 많이 달라져서 나이 50이 예전 40 느낌이랄까
    장수시대예요
    퍼져있긴 남은 날이 너무 길죠

  • 6. 아는 언니
    '19.8.29 11:23 AM (112.165.xxx.97) - 삭제된댓글

    일찍 결혼해서 13년정도 전업 있다가 2년반 공부해서
    공무원 발령 받으신 분 있어요ㅎ
    아는 언니인데 2년반을 공부에 메달려서 합격 하더라구요
    만족하고 다니던걸요

  • 7. 저요
    '19.8.29 11:58 AM (211.206.xxx.52)

    전업 18년 생활 청산하고 취업한지 3년차예요
    저 위에 말씀하신게 정답이예요
    전업주부라고 대책없이 단절하면 안되요
    끊임없이 꾸준히 진로를 고민하고 공부했어요
    도저히 뭘해야할지 모르겠다 싶을때 그냥 컴퓨터 부터 닥치는 대로
    자격증도 땄어요
    애들 학교가면서는 봉사에 가까운 수준의 돈을 받고 경력을 쌓았어요
    애들 초등일때 저 전공바꾸느라 대학원도 다녔어요
    그러다 애들 중고등되어서 제 시간이 많아지면서
    취업했습니다. 자격증 공부하며 봉사활동 하며 애들 학교활동 하며 대학원 다니며
    알게된 사람들이 정보를 줬구요
    지원해서 당당히 합격하여 무기직으로 취업했습니다.
    제 주변분들 대부분 저랑 비슷해요
    나이 많다고 제대로 된 직장 못갖는거 아닙니다.
    능력되고 실력되면 50대에도 잘만 채용됩니다.

  • 8. ㅇㅇㅇ
    '19.8.29 2:01 PM (120.16.xxx.121)

    20년 전에 저의 엄마는 그냥 옆집에 디스크환자인 아줌마 도우미, 호텔 화장실 청소 같은 거 하셨어요, 60넘어도 계속 하시네요

  • 9. 저도
    '19.8.29 4:54 PM (121.66.xxx.50)

    저도 10년 전업하다가 자격증따고 지금은 경리하고 있어요..
    경리경력도 처음인데 정말 운이 엄청 좋았던것같아요..
    회사가 너무 맘에 들어요..
    최대한 오래 다니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80810 왜 못살렸을까요? 6 생명 2019/09/11 1,100
980809 올리브식빵 1 야밤에 2019/09/11 643
980808 속보]WTO 韓·日 공기압 밸브 반덤핑 분쟁서 韓 승소 35 와우 2019/09/11 3,164
980807 웃을때 턱 두겹 안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알려주세요 3 심각 2019/09/11 1,165
980806 저의 비뚤어진 생각일지도 2 레로레료 2019/09/11 795
980805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건 죄송하다는 뜻이예요? 16 ... 2019/09/11 1,868
980804 윤석렬 응원 까페 입니다. 22 바른길 2019/09/11 2,451
980803 편한 팬티가 있을까요 11 밤이니까 2019/09/11 3,219
980802 줄넘기 몇살까지 할수있을까요? 2 54세 2019/09/11 1,037
980801 왜 빤스벗고~이런 천박한 표현을 쓸까요? 8 왜~! 2019/09/11 3,111
980800 '대리점 갑질' 대국민 사과까지한 남양, 여전한 '갑질' 2 뉴스 2019/09/11 584
980799 석희어) 니 말이 다 틀려 개새꺄 한 글짜도 안맞아 개새꺄 4 ㅇㅇㅇ 2019/09/11 1,636
980798 대한민국의 4대 노룩 2 노룩노룩 2019/09/11 963
980797 나경원 엄마로써 정말 대단하지안아요? 34 .... 2019/09/11 5,156
980796 제습기와 에어콘제습기의성능 많이 차이나나요 2 ㅇㅇ 2019/09/11 1,125
980795 대구MBC "조국 장관 딸 '봉사프로그램' 실체 확인... 8 아이고 2019/09/11 2,162
980794 새벽배송 드라이아이스팩 어떻게 버려야 하나요? 8 ㅅㅅ 2019/09/11 2,208
980793 손석희 "이건 조국에게 유리하니까 빼" 48 ㅇㅇ 2019/09/11 20,311
980792 요즘 고유정 어찌되고 있나요. .. 2019/09/11 712
980791 법무부 고위 간부, 검찰에 '윤석열 배제한 수사팀' 제안 4 또몰라 2019/09/11 1,211
980790 윤석렬 처벌 청원,50만 을보고달려갑니다! 정치검사꺼져.. 2019/09/10 572
980789 대표님 우리 머리 다 삭발합시다.gif 17 미치겠다 2019/09/10 2,496
980788 명절 상여금 받아서 질렀어요~~~~!! 10 ㅡㅡ 2019/09/10 4,753
980787 나경원아들 참가한 과학 경시대회의 법칙을 찾아 보았어요. 17 나경원 아들.. 2019/09/10 3,034
980786 나베스트 아들 논문썼다는건가요. 아니라는건가 6 ㄱㅂㄴ 2019/09/10 9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