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은 “내일 정개특위 전체회의에서 만약 선거법이 날치기로 통과된다면 우리 당은 의원님들과 함께 강력히 저항할 것이고 그 저항의 끝은 민주당이 상상도 하지 못할 정도에 이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정개특위 안건조정위원회는 이날 선거제 개혁법안 조정안을 의결했다.
자한당의 강력한 반발 속에 안건조정위를 통과한 개정안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다.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정당 득표율에 따라 의석수를 배분하는 제도로 2016년 20대 총선에 적용하면 민주당, 자한당은 의석수가 10석 이상 감소하고 바미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은 의석 수가 크게 늘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