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NL출신 민경우 "조국, 말에 어울리는 책임을 져온 사람 아냐"

... 조회수 : 1,264
작성일 : 2019-08-27 12:07:11
[신동아]

● “文정권, 과대평가된 운동권을 과잉 기용”
● “386 이데올로기 탓에 청년들이 세상을 음모론으로 봐”
● “‘사랑도 명예도 이름도 남김없이’ 싸운 사람 文정권에 없어”
● “운동권에 느슨히 묶여 있던 교수들, 관념적으로 과격”
● “문 대통령은 386에 의해 발탁된 사람”
● “데모할 때 안철수·김택진·이해진이 공부해 산업화 일궈”
● “운동권, 편 가르기로 세상 몰아와”

민경우 민경우수학교육연구소 소장은 1965년생이다. 1983년 서울대 의예과에 합격한 후 중퇴했고, 이듬해 같은 학교 국사학과에 재입학했다. 그는 "(의대에) 입학하고 나니 칸트니 헤겔 같은 독일 철학에 대한 학습 분위기가 있었다. 또 제3세계 민족주의가 학생운동에 상당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재수를 했다"고 회고했다. 전형적인 386세대다.
스무 살 민경우는 학생운동의 소용돌이로 빨려 들어갔다. 1987년 서울대 인문대 학생회장으로 6월 항쟁에 참여했다. 이후 그의 삶은 현재 권부(權府)를 주름잡고 있는 '운동권 친구들'과 사뭇 달랐다. 그는 학생회장 출신의 386 운동권이 '젊은 피 수혈' 명목으로 제도권에 하나둘 흡수될 때도 운동 현장에 남았다.

-제도권 386은 자신들이 역사를 이끌었다는 굉장한 자부심을 갖고 있는 듯한데요.

"원래 운동을 적당히 한 사람들이 제일 과격합니다. 저만 해도 1987년 6월 항쟁 때 내가 죽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했거든요. 1996년 '연대 사태' 때는 제가 리더 중 한 명이었어요. 고민 많이 했어요. '고(go)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로요. 노동 현장에서 '뻥 파업'이라고 생각하면 파업 찬성률이 매우 높습니다. 실제 파업이라고 생각하면 찬성률이 낮아져요. 그러니 운동권 최전선에 있던 사람들은 신중히 결정해요. (반면) 운동권에 느슨하게 묶여 있던 사람들, 특히 교수들이 제일 과격합니다."

-조국 전 수석이 "지금 중요한 것은 '애국이냐 이적이냐'이다"라고 했습니다. 이영훈 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쓴 '반일 종족주의'를 두고는 "(저서에) 동조하는 일부 정치인과 기자를 '부역·매국 친일파'라는 호칭 외 무엇이라고 불러야 하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고도 했고요.

"황당하죠. 한일 갈등은 정말 심각한 국면으로 가겠다는 위기감을 많이 느끼거든요. 그렇다면 위기에 맞게 대응해야죠. 정말 죽창을 들고 싸워야 할지도 모르는 거잖아요. 그렇다면 조국 정도의 위치에 있는 리더는 '내가 책임지고 싸우겠다'는 태도를 보여야 하는데, 그런 모습이 아니라고 봐요. 그가 하는 말이 거짓은 아니겠지만 그냥 되는 대로 이야기하는 겁니다. 본인은 현장에서 싸우지 않으니까요. 살아온 인생을 보면 그런 마인드 자체가 아니에요. 본인 말에 어울리는 책임을 져온 사람이 아니에요."

"토착왜구? 장난 같은 얘기잖아요"

-문재인 대통령은 386이 아닌데도 "다시는 일본에 지지 않을 것"이라고 얘기하거든요.

"문 대통령이 대표적으로 관념적 과격성을 갖고 있는 분입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민주화운동 때 일선에서 싸운 사람이에요. 노 전 대통령이 싸우는 장면들이 있잖아요. 백골단 앞에 두고 혼자 맨 앞에 앉았는데, 그거 쉬운 일 아니거든요. (반면) 문 대통령은 실제로 일선에서 싸운 사람이 아니에요."


-‘새로운 보수의 아이콘'이라는 책에 우리 사회에는 유시민·김어준 같은 논객은 대접하고, 안철수·김택진·이해진 같은 IT 기업가는 폄하하는 분위기가 만연해 있다고 썼던데요.

"정말 황당해요. 1980년대에 제가 데모했잖아요. 저는 데모 안 하고 공부하고 싶었어요. (반면) 그 당시 안철수(80학번)나 김택진(85학번), 이해진(86학번) 같은 사람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한국의 산업화를 일궜잖아요. 386 정치인들이 그 사람들 데려다가 '내가 공부 못했으니까 당신의 전문성을 빌릴 테니 나라를 더 크게 키워보자' 이렇게 얘기해도 시원치 않을 판이에요. 그런데 국회의원들이 이해진을 데려다가 완전히 바보를 만들어버리잖아요. '구글의 우세 속에서 네이버를 이끄는 당신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나' 이런 얘기를 묻고 같이 토론하는 게 정치인들이 할 일이잖아요. 그런데 네이버 검색이 어떻다는 둥 얘기하는 수준이란 게 참…."





IP : 211.192.xxx.65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8.27 12:07 PM (211.192.xxx.65)

    https://news.v.daum.net/v/20190826140129851

  • 2. .......
    '19.8.27 12:08 PM (175.123.xxx.211)

    ............

  • 3. ㅇㅇㅇ
    '19.8.27 12:09 PM (58.238.xxx.169)

    군사 독재국가가 그렇게 좋냐
    친일정권이 그렇게 좋아?

  • 4. 오늘을
    '19.8.27 12:11 PM (124.51.xxx.245)

    웃기시네
    변절한 것들이 얼마나 많은데...
    하태경, 심채철, 이재오등등

  • 5. ..
    '19.8.27 12:11 PM (223.62.xxx.112)

    이런 거 갖고 오는 인간이 더 한심

  • 6. 이분누군지모르나
    '19.8.27 12:14 PM (221.148.xxx.107) - 삭제된댓글

    백퍼센트 동감.

  • 7. ...
    '19.8.27 12:14 PM (211.192.xxx.65)

    댓글알바로 빌어먹고사는 인간이 제일 한심하다

  • 8. 해묵은
    '19.8.27 12:17 PM (59.6.xxx.151)

    NL 은 PD 도 아닌
    평범하고 제대로 된 나라에서 살겠다던 청년들을 한방 정리하고 싶구나?
    하태경이나 제대로 책임지던가.
    그 세대가 너만 있니?
    관념점 과격주의자라
    나 NL 이 살 수 있는 세상인줄이나 알아라!

  • 9. 아직도
    '19.8.27 12:22 PM (211.192.xxx.65)

    문통은 조국과는 다른 인간일거다
    문통은 노통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
    정신 좀 차리라고 가져왔다

    펌글) 그리고 조국 감싸려고 노무현 대통령좀 들이대지 마라. 그 양반은 청렴한 사람들로 공직 채우려고 음주운전 여부까지 따졌다. 더러운 족속들 모아다가 청문회 날짜만 채우고 임명하는 당신들이 이용할 분이 아니다.

  • 10. ...
    '19.8.27 12:24 PM (220.93.xxx.236)

    세상 업데이트가 덜 된 사람인가봐요
    글쓴이는 그렇게 생각할 수 있죠.
    그렇지만 달리 생각하는 사람도 많아요
    저 사람 의견이 100% 맞는다(물론 그렇지는 않지만) 하더라도 그냥 하나의 의견이 있다로 받아들이면 되죠.
    그걸로 누굴 공격하고 대응논리로 이용할만한 건 아닌 듯...

  • 11. ...
    '19.8.27 12:28 PM (220.93.xxx.236)

    같이 운동한 사람들도 다 자기 소신대로 길을 가는 겁니다.
    김문수도 유시민도 같은 시대, 같은 사회를 살아가고 있어요.
    이렇게 다른 사람들이 같이 아웅다웅하면서 살아가는 지금이 민주주의의 현현이고, 그 분들이 당시에 운동한 결과물인 거죠.

    NL이든 PD든 아님 그게 뭔지도 모르는 저도 다 같이 어울렁 더울렁 내 할말 해가면서 사는 사회예요.
    글쓴이의 의견도 틀렸다 할 수 없지만 정답이라 할 수 없어요
    입을 막지도 않겠지만, 강요하지도 말아요.
    지금 시대가 그런 시대예요

  • 12. ..
    '19.8.27 12:30 PM (61.253.xxx.225)

    아주 다 튀어나오는구나.
    온갖 적폐들이.

  • 13. 조국수호
    '19.8.27 12:31 PM (183.103.xxx.237)

    .....................................................

  • 14. ...
    '19.8.27 12:36 PM (211.192.xxx.65)

    세상 업데이트 난생 처음 듣는데
    그게 뭔지 좀 알려주셨으면.

    입을 막고 강요하지 않겠다라...

    정부편이 아니면 토착왜구라는 괴상한 말로
    몰아붙이고 떼로 와서 빈댓글, 점 찍고 비아냥대고
    입을 열지 못하게끔 하는건 그리 신경안쓰이시는 분이신가요

  • 15. 결론은
    '19.8.27 12:42 PM (14.40.xxx.143)

    자기처럼 골수 운동권이 보기에 적당히 활동한 운동권출신이 문제다?
    그래서?
    그들이 과격이 아니라 혁신적인거다
    부패한 정권을 청소하는데조금만 움직여도 과격해보인다고 말하는
    너도 정치판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준비를 하고 있느냐?
    안철수 이해진을 산업화의 역군처럼 설명하니
    네가 어디로 가려는 지 알겠다

  • 16. ...
    '19.8.27 12:43 PM (31.178.xxx.149)

    조국이 그렇게 무서울까. .총 동원이네요.

  • 17. 조국일병 구하기
    '19.8.27 12:49 PM (1.236.xxx.145) - 삭제된댓글

    '(반면) 문 대통령은 실제로 일선에서 싸운 사람이 아니에요." '
    _노무현 변호사옆에 늘 함께 하던 사람이 문재인 변호사입니다.
    함게 싸우던 동지에요.사진도 많이 찍혔던데 일부러 안보시는건지 ..의아...

    '386 정치인들이 그 사람들 데려다가 '내가 공부 못했으니까 당신의 전문성을 빌릴 테니 나라를 더 크게 키워보자' 이렇게 해도 시원치않을판'
    - 그렇게 하고 있어요.
    여러 분야에 전문가들을 등용하고 있어요.실익이 없으니 안한다고 해서 골치라고 기사에 나왔잖아요.

    예전에 운동까지 한사람이 이렇게 현실파악 못하나요.하긴 NL 이라니 그럴만도 하네요.

  • 18. 조국일병 구하기
    '19.8.27 12:57 PM (1.236.xxx.145) - 삭제된댓글

    '(반면) 문 대통령은 실제로 일선에서 싸운 사람이 아니에요." '
    _노무현 변호사옆에 늘 함께 하던 사람이 문재인 변호사입니다.
    함게 싸우던 동지에요.사진도 많이 찍혔던데 일부러 안보시는건지 ..의아...

    '386 정치인들이 그 사람들 데려다가 '내가 공부 못했으니까 당신의 전문성을 빌릴 테니 나라를 더 크게 키워보자' 이렇게 해도 시원치않을판'
    - 그렇게 하고 있어요.
    여러 분야에 전문가들을 등용하고 있어요.실익이 없으니 안한다고 해서 골치라고 기사에 나왔잖아요.그런데도 나서주는 사람들 고마운거고요.

    예전에 운동까지 한 사람이 이렇게 현실파악 못하나요.하긴 NL 이라니 그럴만도 하네요. NL 이 무슨 자랑이라고.

  • 19. 조국일병 구하기
    '19.8.27 12:57 PM (1.236.xxx.145) - 삭제된댓글

    (반면) 문 대통령은 실제로 일선에서 싸운 사람이 아니에요." '
    _노무현 변호사옆에 한 사무실에서 늘 함께 하던 사람이 문재인 변호사입니다.
    함게 싸우던 동지에요.사진도 많이 찍혔던데 일부러 안보시는건지 ..의아...

    '386 정치인들이 그 사람들 데려다가 '내가 공부 못했으니까 당신의 전문성을 빌릴 테니 나라를 더 크게 키워보자' 이렇게 해도 시원치않을판'
    - 그렇게 하고 있어요.
    여러 분야에 전문가들을 등용하고 있어요.실익이 없으니 안한다고 해서 골치라고 기사에 나왔잖아요.그런데도 나서주는 사람들 고마운거고요.

    예전에 운동까지 한 사람이 이렇게 현실파악 못하나요.하긴 NL 이라니 그럴만도 하네요. NL 이 무슨 자랑이라고.

  • 20. 해묵은
    '19.8.27 1:27 PM (59.6.xxx.151)

    아...
    안 철수 내세우고 하태경 끼고, 젊은 비대 애 수혈하고 ㅎㅎㅎㅎ
    바미도 선거에 나온다는 걸 깜빡했다.
    나도 65년 84 야.
    아무리 급해도 민정, 새누리와 손잡을 지언정
    은 자존심 문제 아니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7780 정의당원들인 고대 총학의 농간으로 고대생들 총학탄핵여론 들끓고.. 9 진보적폐!!.. 2019/08/30 2,039
967779 멜로가 체질 30 ... 2019/08/30 4,925
967778 국내에 거주중인 외국인들 몇 명정도 되나 보니.. 1 ... 2019/08/30 1,278
967777 [단독] '조국 수사'에 특수부 추가 투입…'외곽인물' 소환 착.. 40 어쩌까갈수록.. 2019/08/30 6,035
967776 서대문형무소쪽에 주차할 수 있나요? 4 선선해요 2019/08/30 1,262
967775 다스뵈이다 같이봐요 7 오예 2019/08/30 956
967774 쿵후허슬 헤어롤만 아줌마 닮았다는데ㅠ 7 기분나빠해도.. 2019/08/30 1,282
967773 건나블리요 25 보자보자보자.. 2019/08/30 5,678
967772 운동 열심히 하는남편 7 중년 2019/08/30 3,190
967771 논문 한편당 2억원 낙성대 연구소 오물 투척 사건 3 ,,,, 2019/08/30 1,460
967770 집단 광기는 어디에서 오는가? 28 법치국가 2019/08/30 2,193
967769 취업성공패키지 법률사무원..아세요? 4 ... 2019/08/30 2,763
967768 알바님들 힘도 못쓰고 사라져 버리는 그이름.. 14 조국님을응원.. 2019/08/30 1,732
967767 잠시 후 다스뵈이다 합니다 같이보아요 4 ㆍㆍ 2019/08/30 738
967766 70대 노인분 우체국 실비보험 새로가입하려면 얼마정도드나요? 1 ㅇㅇ 2019/08/30 2,231
967765 조국 보도 논조가 완전 28 이제 와서 2019/08/30 3,168
967764 대한민국 국민 만세! 20 미네르바 2019/08/30 2,034
967763 정치글 특히 민주당 관련 글 많은 거 좋으세요? 40 지나다 2019/08/30 1,147
967762 수시 이런식으로 계속 유지하는 합니까? 8 교육정책 2019/08/30 1,343
967761 50일 아기데리고 시부모님 같이 며칠있는데 힘드네요 19 .. 2019/08/30 7,118
967760 조국수호 참가자들 매국언론 조선일보로 행진, 조선일보는 폐간하라.. 15 조중동 2019/08/30 1,553
967759 부산가느라 법사위 1분만에 산회? 1 이럴려고 2019/08/30 830
967758 나경원 "서울 구청장 20명이 민주당인데 전라도 출신,.. 43 이거미친거아.. 2019/08/30 4,357
967757 공동명의 안하는게 나을까요? 1 힘듬 2019/08/30 1,116
967756 재밌는 책 추천해 주세요 (경제개념 세우는데 도움 되는 것도요).. 5 이런저런그런.. 2019/08/30 9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