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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의 찰기가 밥맛을 좌우하네요.

안남미 조회수 : 2,139
작성일 : 2019-08-22 00:46:43
밥 빵 면을 좋아하는 밥순이인데


다이어트에 가장 빠른게 탄수화물을 줄이는거라


빵도 통밀빵이다 곡물빵이다 사는것처럼


제가 맨밥도 너무 좋아하니까


뻘짓이지만 저항성전분 뭐시기로... 냉동밥도 해보고


친구가 곤약밥 먹길래 그것도 해봤죠 .


오트밀로 식사를 대신하기도 하고요








곤약밥도 나름 밥맛에 크게 영향은 안주는거 같은데


곤약밥을 하면 밥이 너무 질게 되고.. 제가 곤약먹고


체한적이 있어서 거부감이 들더라고요


그러다가 도전해본게 안남미 인디카종... 밥에 찰기가 없는 대신


gi수치도 낮고 위에서 소화도 잘된다고 . 다이어트에 도움된다 그래서


그래 쌀이 맛이 없으면 어느정도겠어.. 그냥 한 밥한공기 먹을때 전에 먹던


밥보다 칼로리가 반이면 좋은거지... 그러면서 안남미 구매후 이틀째입니다.





문화적인 차이가 큰건지..


아니면 제가 쌀을 잘못산건지... (현지에서 파는 좋은쌀은 더 맛이 있겠죠?ㅠ)


인터넷으로 산건데 도정이 작년에 된거라 그런지...





먹어보니 이건 찰기가 있고 없고의 문제. 푸석거리거나 맛이 있고 없고의


문제가 아니라.. 밥이 먹히지가 않네요





입에 붙는다는 표현있잖아요 그게 없어요 .


밥의 찰기가 이런데서 중요하구나 느꼈어요.








예전에 여행프로 같은거 보면 계단식논 같은데서 농사지으면서


푸석푸석한 쌀밥을 스텐접시위에 올리고


생선반찬이라기보다는 너무 작아서 꼭 황석어젓갈 같은


반찬을 올리고 손으로 밥을 먹는데, 세상에 그 힘든일을


하고도 겨우 저만큼을 먹나 싶었는데요...ㅠ 이게 입안에서


먹히는 느낌(?)의 쌀이 아니에요.








갈비구워서 안남미로 한 밥이랑 먹는데.. 보통이면 맛난반찬에


밥한공기가 되고 두공기가 됐을텐데.. 끌리지가 않아요


많이 먹어 두어숟가락 먹으면 질린다고 할까요.. 입안에서도


까끌까끌 . 정말 이렇게 무맛일수 있을까요


또 삼키면 묵직한 느낌이 들어요. 그냥 위에 얹혀지는 느낌(?)


밥이 안따라주니까 고기반찬도 안끌리더라고요


덕분에 이틀째 소식중입니다.





볶음밥할때 좋은 쌀이다. 양념이 잘밴다고 해서 볶음밥도 해봤는데요


계란볶음밥. 김치볶음밥.. 한국음식으로 해서 그런걸까요.


아무리 양념맛으로 먹으려도 해도 밥이 따로 도는거 같아요..


간장에 비비면 간장에 밥이 스며드는게 아니라 겉에 코팅이


되는거 같은 맛으로 결국 입안에서 따로 도네요 ㅠ





다이어트에는 정말 도움이 될것도 같아요


그런데 밥먹으면서 진짜 맛이 없어서


곤약을 그냥 잘게 썰어먹는 느낌이라 할까요.


적응할수가 없는 맛이네요. 혹시 시간이 해결해줄지 모르겠지만..


안남미 쌀 호기심에 사봤지만, 10키로 짜리 안사서 너무 다행입니다.



IP : 223.38.xxx.14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9.8.22 12:52 AM (14.36.xxx.59)

    오....저는 나이드니까 이제서야 밥맛을 구분하게 됐는데
    고찰이 엄청나십니다.

  • 2. ㅇㅇ
    '19.8.22 12:55 AM (59.28.xxx.119)

    오 글만 봐도 맛이 느껴져요 미맹에 가까울정도로 막입이라 원글분처럼 섬세한 미각 가지신분보면 신기합니다ㅎㅎ 안남미 도전해봐야겠어요

  • 3. .......
    '19.8.22 4:27 AM (121.132.xxx.187)

    우리나라쌀 아무리 좋은 것도 작년에 도정된 것이면 맛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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