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산골 아낙이에요.

산골 조회수 : 2,169
작성일 : 2019-08-21 17:10:37

텃밭에 고추 50포기 심었더니 아유..고추말리는게 이리 힘들줄요.

비가 올까봐 외출도 힘들구요.

오늘은 오전에 외출이 있어서 아예 밖에 안내놓고 있어요..

오후에 비 온다케서.

처음에 땄을땐 비가 오던시기라 건조기 꺼내서 밤새 말린뒤에 밖에서 건조시켰네요.

햇빛에 말리는건 한계가 있더군요.

비도 가끔 오니 고추가 썩을까봐 노심초사.

한 다섯근은 나올거 같은데 고추말리는거 정성이 보통 들어가는게 아니군요.

지금도 텃밭에 빨간 고추들이 많아 따고 싶은데 비온다해서 참고있네요.

내년엔 좀 더 심을 생각인데

말려야 하는게 힘들어서 어쩔까 모르겠네요.



IP : 112.157.xxx.2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8.21 5:14 PM (220.116.xxx.8)

    그래서 건조장, 건조기를 마련하죠
    요즘 쌩 태양초는 만들기 힘들어요
    그러다 다 썩게 만드니...

  • 2. 그래서
    '19.8.21 5:15 PM (61.102.xxx.228)

    태양초가 귀하고 비싼 거에요.
    시댁에서 고추농사 하셨었는데 딱 식구 먹을것만 태양초로 어머님이 정성 다 해서 널었다 걷었다 하며 말리시지
    내다 팔건 그냥 기계에 넣어 말리고 잠깐 햇빛 보여주고 하더라구요.

    근데 역시 태양초기 때깔이나 맛이 훨 좋죠.
    저도 텃밭 조금 하는데 얼마 안되는 고추도 매번 정성 다 해서 말려야 하니 힘드네요/

    기사제목이 가을 장마가 어쩌고 저쩌고 하던데 어쩌려나 싶습니다.

  • 3.
    '19.8.21 5:17 PM (58.140.xxx.194)

    고추 반. 갈라서 말리신거에요?
    반가르지않고 통채로 말리고 나중에 반갈라보니 안에 곰팡이가 잔뜩 끼어서 다 버렸어요.
    건조기가 최고인듯

  • 4. 고추 말리는게
    '19.8.21 5:21 PM (121.155.xxx.30)

    장난 아녀요
    시어머니도 매년 물고추 사다가 마당에말리는데
    걷었다 들여놨다, 비오면 방하나 보일러돌려서
    말리고 날씨땜에 불안해 어디 외출도 못하시더군요
    덕분에 빨갛고 질 좋은 100 프로 태양초 먹는데 그
    수고가....

  • 5. 반 안갈랐어요
    '19.8.21 5:31 PM (112.157.xxx.2)

    그냥 하릇밤 건조기에 넣었네요.
    태양초만 고집했는데 직접해보니 힘들어서 대충 먹을려구요.
    대신 약은 한번도 안쳤어요.

  • 6. 고추...
    '19.8.21 5:31 PM (59.17.xxx.179)

    고추 그거 정말 할말 많네요
    고추가루 비싸야됩니다.
    친정아빠가 고추농사 짓는데 그거 모기가 엄청많은 밭에서 고추다는것도 여간 힘든게 아니죠
    거기다가 다와서 씼습니다. 물에 헹궈야죠 먼지 장난아님..
    그물망에 넣어요 물빼서.. 그럼 고추썩는데 썩는거 다 골라내고..
    햇볕에 아침에 넣고 저녁 해지면 걷어서 건조장에.. 비오는날에는 건조장에
    100프로 저희도 태양초인데 아빠가 늘 하시는말..
    이 촌구석에도 태양초는 나밖에 없다고 엄청 자부심을..
    엄청 힘듭니다 고추농사가

  • 7. 농수산물
    '19.8.21 5:33 PM (116.125.xxx.62)

    값이 수고에 비해 너무 저렴한 거 같아요.
    어릴적 농사를 지었는데
    고추, 콩, 벼 말리기가 보통 힘든게 아니였어요.
    그나마 지금은 건조기가 있어서 다행이에요.

  • 8. ...
    '19.8.21 5:38 PM (110.70.xxx.48)

    저 지금 고추따러갈려고 준비하다 이 글을ㅋㅋ
    200개 심었는데 비가 자주오니 고추가 터지는게 너무 많았어요ㅠ
    아까비...
    밭옆에 조그맣게 비닐하우스를 만들어서 그안에서
    말리고있어요.
    낮에 한번 뒤집어주고요
    수고로움은 말로 표현하기 힘듬

  • 9. -----
    '19.8.21 6:06 PM (39.7.xxx.66)

    저도 예전에 밭에 작물 심을때 고추 100포기 심었었는데 잘 키우지 못해 수확량은 그닥 많지 않았지만 그나마 수확한거도 잘못 말려서 다 버리고 뒤늦게 건조기 사서 말려서 두어근 건진적 있어요. 볕 좋을때 차 지붕에 올려두고 말리고 했었는데 지금은 바빠서 밭엔 풀만 키우고 있네요.
    수확 많이 하세요.

  • 10. 전 텃밭에
    '19.8.21 7:06 PM (220.87.xxx.209)

    모종30개 심어 식품건조기로 꾸덕꾸덕 말리고 태양에 말려요. 100태양은 안되던데요. 겉은 멀쩡해도 잘라보면 안에 하얀 곰팡이가....

  • 11. ㅇㅇ
    '19.8.21 7:44 PM (175.120.xxx.157)

    밥솥 큰거에 넣어서 보온해 놓고 한번씩 말리든가
    건조기에 했으면 선풍기 켜놓고 말리세요
    생선이고 뭐고 선풍기에 진짜 잘 말라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65743 기생충 영화 , 딱 한국 현재.. 2 .... 2019/08/21 1,121
965742 솔직히 어른들 잘못아닌가요? 특히 한영 11 기가막힘 2019/08/21 1,584
965741 조국 딸 정도는 누구나 노력하면 얻을 수 있는 기회에요. 25 ,, 2019/08/21 3,112
965740 탄수화물 절식하시는 분 두통 어떻게 참으세요?? 6 신기 왕 신.. 2019/08/21 2,631
965739 조국딸유급주고 보직해임된 부산의대교수 23 ㅇㅇ 2019/08/21 2,500
965738 입시전문가 '조국 딸 부정입학? 현재 기준으로 10년 전 평가하.. 17 .. 2019/08/21 1,328
965737 조국장관후보 청원입니다 7 마니또 2019/08/21 650
965736 안재현 인스타그램 업데이트.jpg 86 .... 2019/08/21 29,850
965735 코스피, 상승..글로벌 증시 약세 속 '선방' 6 ㅇㅇㅇ 2019/08/21 814
965734 일본의 경제보복관련과 조국 법무부장관 임명 관련 생각의 공통점 1 익명이라 이.. 2019/08/21 364
965733 대파김치 볶아도 되나요? 4 말해볼까 2019/08/21 853
965732 헐..지금 itbc뉴스에 나온 정서학대교사 2 안사요 2019/08/21 1,458
965731 고대 촛불집회에 참가합시다!!!!! 47 00 2019/08/21 2,152
965730 기자라는것들이 1 아무리 2019/08/21 429
965729 조국 딸에 대한 고대 교수의 뼈 때리는 글 29 ㅇㅇ 2019/08/21 4,826
965728 조국딸 때문에 애가 원해도 영재과고 오지마세요! 46 엄마 2019/08/21 2,867
965727 이와중에 공지영씨 고맙네요 26 선서 2019/08/21 3,689
965726 손자에게도 못 먹일 방사능 야채..韓 불안 이해 5 눈뜨는일본인.. 2019/08/21 1,502
965725 사탕먹고 혀가 베인건지 피가 계속나요 3 사탕 2019/08/21 1,784
965724 이 세상 이론으로는 배울수 없는것들 뭐가 있나요? 3 ㅇㅇ 2019/08/21 485
965723 지금 부산 방사능 활어차 추적중ㄷㄷㄷ ㄷ. Jpg 12 와우 2019/08/21 2,602
965722 스펙없어 아들 재수시킨 난 나쁜 아빠" 부산대 교수의 .. 26 r 2019/08/21 3,988
965721 입시 컨설팅 가려면 선생님께 뭘 부탁드려야 하나요? 3 ㅇㅇ 2019/08/21 870
965720 밤에 대선주자감 조국딸 글 몇개 올라올까요?. 6 Jknkmj.. 2019/08/21 420
965719 조국, 靑 공직자 인사 배체 7대 원칙에 문제없다 11 ㅇㅇㅇ 2019/08/21 1,0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