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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가끔 가는 토스트집 사장아줌마가 아는척을 해서 너무 불편해요

오지라퍼싫다 조회수 : 5,044
작성일 : 2019-08-20 20:58:41

이젠 너무 불편해서 가기 싫다는 마음까지 드는데요


두번쯤 갔을 때

어제는 늦게 오나봐. 야근을 하는데 그렇게나 늦게와?

무슨 일 해요? 출근은 몇시에? 애는 없어요?


세번째 갔을 때

애는 없어요?

(내 배를 쳐다보며) 살찌면 애도 못가져. 야식 먹어서 그렇죠?

살 빼야돼. 내 친구 지방흡입 시술해서 뺏잖아.

어제 같이 지나간 사람이 남편이예요?

남편이 늦게오나봐?



저 애하나 낳은지 얼마 안됐고요

그래요... 불어난 뱃살 때매 나도 미치겠다고요

몇천원짜리 토스트 사러가면서

아주 불편한 감정이 드는것. 그냥 또 오셨네요하며 웃는 얼굴로 토스트나 만들어줬으면 좋곘어요

아주 집 주소까지 물을 작정인가봐요 이 오지라퍼는...




IP : 119.192.xxx.29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8.20 9:00 PM (175.116.xxx.93)

    ㅎㅎㅎㅎ 원글이 맘에 들었나봐요.

  • 2. ...
    '19.8.20 9:00 PM (61.72.xxx.248)

    사장님이 고객관리 하신건데
    역효과 났어요 ㅎ

  • 3. ......
    '19.8.20 9:01 PM (211.187.xxx.196)

    저도 그러면 안가요ㅜㅠ

  • 4. ㅇㅇ
    '19.8.20 9:02 PM (223.33.xxx.180)

    부담스럽죠.

  • 5. ...
    '19.8.20 9:03 PM (175.113.xxx.252)

    진짜 부담스럽겠네요.. ㅠㅠㅠ

  • 6. ....
    '19.8.20 9:03 PM (175.223.xxx.76) - 삭제된댓글

    저는 가끔가는 가게에서
    뜬금없이 호구조사하면서
    남자 소개시켜준다고
    만나보라고 난리라서 안가요

    피곤해....

  • 7. ...
    '19.8.20 9:04 PM (118.221.xxx.195)

    그 아줌마 입을 토스트 철판에 좀 지져줘야겠네요. 자기 삶이 불행하니 저런 식으로 사는거에요. 저런 나쁜 기운 가진 사람이 만드는 음식 먹지마세요.

  • 8. 오지라퍼싫다
    '19.8.20 9:06 PM (119.192.xxx.29)

    네...맞아요... 그런데 저 아줌마 뿐만 아니라도
    예의없이 훅 치고 들어오는 질문 많이 하는 사람들 꽤 있잖아요
    너무 싫어요

  • 9. ...
    '19.8.20 9:07 PM (1.237.xxx.189)

    살 생각하는 사람이 토스트는 왜 사가겠어요
    토스트 팔면서 살 빼야한다니

  • 10. ㅇㅇㅇㅇ
    '19.8.20 9:11 PM (110.70.xxx.235)

    가지 마세요 ㅎㅎㅎ

  • 11. ㅇㅇ ㅇ
    '19.8.20 9:11 PM (175.223.xxx.192) - 삭제된댓글

    요즘 시대에 안맞는 과한 관심..
    거기다가 오지랖이 deep하기까지..
    증말 싫으네용ㅠㅠ

    근데 철판에다 아줌마 입 지져줘야 한다는 분...무섭네요ㅜㅜ
    그게 그렇게 나쁜 뜻 품고 하는 소리예요?

  • 12. ㅇㅇㅇ
    '19.8.20 9:13 PM (175.223.xxx.192)

    요즘 시대에 안맞는 과한 관심에
    오지랖이 deep하기까지..
    증말 싫으네용ㅠㅠ

    근데 토스트 철판에다 아줌마 입 지져줘야 한다는 분...무섭네요ㅜㅜ
    그게 그렇게 나쁜 뜻 품고 하는 소리인가요??
    습관성으로 그러는거라 별 악의는 없을것 같은데...

  • 13. 나라도
    '19.8.20 9:13 PM (223.62.xxx.145)

    가기 싫을 듯
    글만 읽어도 피곤하네요

  • 14.
    '19.8.20 9:13 PM (1.231.xxx.96)

    상대방이 들었을 때 기분 좋은 내용으로 알은척을 해야지 왜 저러신대요ㅋㅋㅋ

  • 15. ㅇㅇㅇ
    '19.8.20 9:29 PM (49.164.xxx.137) - 삭제된댓글

    철판에 입을 지진다라 ... 너무 나가네 ㅎㄷㄷ

  • 16. 센스없음
    '19.8.20 9:40 PM (211.206.xxx.180)

    요즘은 적절한 거리 유지하고 사람 봐가며 그에 맞게 응대해야함.
    오지라퍼 질색 시대인데..

  • 17. 너무 심한데요
    '19.8.20 11:40 PM (110.10.xxx.74)

    다른곳으로...

    너무 개인적인 부분을 지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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