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짝같은 동네 엄마가 있어요.
이 엄마랑 기존에 다같이 알고지내던 엄마들과 모임을 만들었죠.
제가 주도한게 아니라 다른 엄마들이 주도해서
단짝엄마랑 저는 자연스레 합류한거죠.
암튼 거기서 저희 둘에게 유난히 살갑게 굴며 다가온 어떤 엄마가 있어요.
이 엄마를 순희엄마라 칭할게요. 가명이구요.
그 엄마 사람 괜찮더군요.
그런데 문제는... 저랑 단짝인 엄마가 그 모임에서 약간 싫어하는 철수 엄마가 있어요.
싫어하는 이유는 철수 엄마 성격이 맘에 안든단게 이유였어요.
변덕이 심해서 싫다는거죠. 그리고 속내 안보여서 싫대요.
근데 전 단짝 엄마랑 상관 없이 그냥 그 철수 엄마랑 친하게 지내고 있어요.
철수 엄마가 저에겐 잘하거든요.
문제는 새로 저희둘과 친해진 순희 엄마가 저에게 진지하게 그러네요.
너는 더 소중한 사람을 선택해야지 굳이 단짝엄마가 싫다하는 사람과 연락하고 만나고 싶냐고
자기가볼때 그건 아닌거 같다고...
전 좀 황당한데 옆에서 듣고 있던 단짝 엄마는 은근 그 엄마 말을 듣고 좋아하는 표정이고...
무슨 애들도 아니고 단짝 엄마가 싫어하면 저도 멀리하고 같이 싫어해야 맞는건가요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같은 사람 남들이 볼때 의리 없어 보이고 별로인가요?
ㅠㅠ 조회수 : 704
작성일 : 2019-08-20 11:21:00
IP : 49.166.xxx.179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8.20 11:26 AM (49.169.xxx.43)에효 의미없어요. 두루두루 잘 지내요. 언젠가 멀어질 인연.
2. ...
'19.8.20 11:28 AM (175.113.xxx.252)진짜 의미없는것 같네요...소중하고 말고가 어디있어요.. 저는 철수 엄마보다는 순희 엄마같은 사람이 더 싫어요..
3. 훗
'20.8.4 3:32 AM (180.224.xxx.6)의미도 없지만. 의리도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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