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터울지는 둘째 너무 대충 키우게 돼요..
터울지는 둘째를 낳았는데 둘다 아들이라서 그런건지 어떤지..
대충도 너무 대충키우게 돼요.
이쁜마음은 둘다 똑같은데 2살다르고 3살다르고 4살다르고 5살다르고 그 뒤로 매해 달라지던 첫애모습을 봐서인지 둘째는 그냥 현재 이쁜모습만 보면 됐다 싶고요. 말투도 큰애한테 하는 그말투 그대로 좀 묵뚝뚝하게 말하고 있구요.
이유식도 다 만들어 먹이고는 있는데 큰아이때는 매번 새로운 재료 하나하나 사다가 먹이고 시도하고 그랬는데 둘째는 어차피 집에서 매번 먹는 재료 아니면 뭐하러 비타민잎같은걸 굳이 사와서 만드나..하고 그래요..
육퇴하고 자는 두아이를 보고있자니 갑자기 좀 내가 둘째한테 이렇게해도 되나 싶어지네요..
첫째때보다 나이가 들어서 그런가 체력도 너무 떨어지고 괜시리 아이한테 미안하네요.
1. 체력이
'19.8.19 11:23 PM (221.161.xxx.36)확실히 힘들어요.
첫째때는 문화센타나 짐보리 간다고
유모차를 들고 육교계단 오르기도했는데
둘째는
자차로 학원 데려다 주는것도 힘들어
진이 빠져요.
그래도
진짜~~~이쁘죠?
초등3학년인데
웃는거는 물론이고
인상찡그리며 입 삐죽이는것도 이뻐요.
사랑표현은 첫째때보다 더하게 되네요.^^2. ...
'19.8.19 11:27 PM (59.15.xxx.61)첫째 때는
아휴 이제 겨우 백일 지났네
이제 겨우 8개월?
1년이 참 길다...이제 돌 지났네 하며 키웠는데
둘째 때는
어머 벌써 백일이야?
벌써 8개월?
어머나 벌써 돌이네..
꼭 남의 애 이야기 하는 것처럼.. ㅋ
그리고 힘도 별로 안들고
솔직히 정성도 좀 덜 들어간 ...
사진 장 수만 봐도 둘째의 10배는 된다는.
둘째에겐 좀 미안한데
그래도 첫째처럼 시행착오는 덜 겪었다고 위안 삼아봅니다.3. ᆢ
'19.8.19 11:28 PM (211.212.xxx.105)하나에서 둘로 사랑이 분산되서 그런거죠
4. ㅠㅠ
'19.8.19 11:31 PM (110.70.xxx.216)맞아요. 첫째때는 또래보다 큰 아이 안고 유모차도 번쩍번쩍 들고 지하철 계단도 막 오르락 내리락하면서 안다니는데가 없었어요. 그래서 아이도 세상구경도 다양하게 했구요.
둘째는 큰애 아침에 나가고나면 저랑 집에 있고 큰애와도 같이 집에 있고 하루종일 집에 있는 날이 태반이에요..
제가 체력이 너무 약해져서 아이 낮잠자는 시간에 자지 않으면 오후일과를 할 수가 없어서 그렇게 되네요..아이도 잘 안아주지 못하구요.
그래도 이 나이에 이쁜아기를 매일 안아보고 살결을 부빈다는게 참 행복해요.5. ㅠㅠ
'19.8.19 11:33 PM (175.223.xxx.197)그러게요? 사진도 너무 안찍고 시간은 어찌나 빨리가는지 모르겠어요. 그런만큼 아이가 저절로 자라는거같은 느낌이에요.
6. 근데 또
'19.8.19 11:47 PM (1.241.xxx.7)그렇게 살렁설렁 키운 둘째들이 편식도 없고 덜 예민하고 씩씩하더라고요ㆍ첫째나 둘째나 이쁜건 마찬가지잖아요ㆍ
미안하다 싶을때 다시 열심히 챙겨주세요~7. ㅠㅠ
'19.8.19 11:52 PM (59.7.xxx.222)울 둘째도 씩씩하게 잘 커나가겠죠? 오늘 푹자고 낼은 힘내서 놀아주고 나들이도 시켜줘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8. 그러나
'19.8.20 12:00 AM (118.2.xxx.78) - 삭제된댓글그거 티내지 마세요. 친정 엄마가 원글님과 같은 말씀을 하셨는데
둘째인 남동생이 엄청 서운해 했어요.
그러다가 결정적인 사건이..
엄마가 남동생 생일을 까먹으신 거예요. 그때가 남동생 초등4학년이였던.
남동생 친구들이 집으로 놀러와서 오늘 생일 케익 안먹었냐고 해서
참고 있던 남동생이 울컥해서 집을 한바탕 뒤집어 놨어요.
어린 마음에 첫째만 챙기고 자기는 항상 뒷전이고 별로 관심도 없어한다며
얼마나 서럽게 울던지.
지금도 그 장면 떠올리면 애잖합니다.
그뒤로 엄마가 많이 반성했다고 하셨지만. 상처는 상처잖아요.9. 그러나
'19.8.20 12:02 AM (118.2.xxx.78) - 삭제된댓글그거 티내지 마세
친정 엄마가 원글님과 같은 말씀을 하셨는데
둘째인 남동생이 엄청 서운해 했어요.
그러다가 결정적인 사건이..
엄마가 남동생 생일을 까먹으신 거예요. 그때가 남동생 초등4학년이였던.
남동생 친구들이 집으로 놀러와서 오늘 생일 케익 안먹었냐고 해서
참고 있던 남동생이 울컥해서 집을 한바탕 뒤집어 놨어요.
어린 마음에 첫째만 챙기고 자기는 항상 뒷전이고 별로 관심도 없어한다며
얼마나 서럽게 울던지.
지금도 그 장면 떠올리면 애잖합니다.
그뒤로 엄마가 많이 반성했다고 하셨지만. ㅠㅠ10. 그러나
'19.8.20 12:04 AM (118.2.xxx.78)그거 티내지 마시길.
친정 엄마가 원글님과 같은 말씀을 하셨는데
둘째인 남동생이 엄청 서운해 했어요.
그러다가 결정적인 사건이..
엄마가 남동생 생일을 까먹으신 거예요. 그때가 남동생 초등4학년이였던.
남동생 친구들이 집으로 놀러와서 오늘 생일 케익 안먹었냐고 해서
참고 있던 남동생이 울컥해서 집을 한바탕 뒤집어 놨어요.
어린 마음에 첫째만 챙기고 자기는 항상 뒷전이고 별로 관심도 없어한다며
얼마나 서럽게 울던지.
지금도 그 장면 떠올리면 애잖합니다.
그뒤로 엄마가 많이 반성했다고 하셨지만. ㅠㅠ11. ..
'19.8.20 6:29 AM (175.117.xxx.158)둘째는 그런집 많아요그래서 첫째가 유산더받고 부모책임도 더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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