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공부했으면 잘했을까요
엄마가 공부하란 얘기 한적없어요.
그냥 공부좀해.. 얘기하긴했지만,. 공부안한다고 혼내거나 시험못봤다고 혼나지않았어요.
중학교.. 8학군에서 55명중25등했어요.
엄마가 예체능시키려고 상담갔더니
제아이큐가 반에서 제일좋다고 아깝다고 공부시키라했대요.
중학교때 학원은..한달이상 다닌적없어요
과외는 몇번했는데..엄마 외출하신날에는 아무도 없는척하고
선생님 문 안열어줬어요.
고등학교때 과외,학원 한번도 안다녔어요.
중간고사 기말고사 공부한적없어요. 좋아하는 사회과목외엔
수능 20프로정도 나와서 . .갈곳없어 재수했어요
재수학원 종합반 1달다니고.. 그후 2달은 학원비받아서
친구들 학교 놀러다녔어요.
여름부터 사회과학 달달 외워서
수능때 사탐만점 과탐1개틀렸어요
수학은.. 문과였어서 공통수학만했어요. 수1은 수열같은 쉬운것만
그때 수학이 80점만점에 공통수학60프로 수1이 40프로 출제였는데
공통수학 48점중 40점, 수1은32점중 10점만 맞자였어요.
영어.. 문법하나도안되서 단어만으로 짜집기해석했어요.
다행이 80점만점에서 60점맞아..모의고사본것보다 최고점받았어요
전 대만족이었는데..대학가서 과친구들보니 거의 영어는 만점내지 1개틀렸다더라구요.
언어영역은.. 몇달 고전조금하고 시..만 했어요. 이건 몇개안나오니 틀리면틀리자했는데 120점 다맞았어요.
고1때부터 모의고사보면.. 언어가 총점의 반이었어요.많이 틀려봤자3개?
결국 수능 350정도.. 10프로근처였어요.
논술준비는 안했기에 특차써서 인서울했구요.
나중에 엄마한데
왜..나한텐 공부하라고 잔소리안했냐니까
넌..공부하라고했어도 안할애였대요.
대신 언니는 말잘들어서..sky
그냥..중딩딸공부하는거보니 제생각이나서요
안시키자니...나중에 후회할거같고
잔소리하자니 서로 스트레스받고..
또.. 저같이 머리굴리는 스탈도 아닌듯하고..
공부잘하진않지만
그래도 시키면시키는데로 해주는
딸..고맙다ㅎㅎㅎㅎㅎㅎ
비록 엄마잔머리는 안닮았지만..안닮은게 다행이겠죠?ㅎㅎ
엄마한테없는 성실함,끈기,노력하는.,.딸 고마워
농담으로 남편한테
남편머리에..(나쁘지않아요. 저보다 좋은대학나왔어요.대신 기억력은 진짜 나빠요ㅎㅎ) 내불성실함 짜집기해서 나왔음 어쩔뻔했냐해요.
그래도 잘나온거라고ㅎㅎㅎ
1. ....
'19.8.19 7:52 PM (223.38.xxx.134)기억력 좋네요 ㅋㅋㅋㅋ
2. 공부는
'19.8.19 7:52 PM (39.7.xxx.173)머리도 중요하나 실천력이지 싶어요.
3. 기억력
'19.8.19 7:54 PM (182.218.xxx.45)맞아요.기억력이 너무 좋아서 어릴때 친구랑 어디에서 어떤얘기했는지.. 옷까지 다기억나요
4. 맞아요
'19.8.19 7:55 PM (182.218.xxx.45)실천해야죠. 그래서 딸이 공부는 그냥저냥인데..고마워요. 아빠닮아 성실하거든요
5. 기억력
'19.8.19 7:58 PM (39.7.xxx.173)왕 부럽네요. ㅎㅎㅎ
6. 단점
'19.8.19 7:59 PM (182.218.xxx.45)기억력 좋아서 편한점도 많지만, 단점 많아요
다른사람하고 얘기하다보면 속터져요7. ...
'19.8.19 8:01 PM (175.113.xxx.252) - 삭제된댓글저는 00학번인데 원글님 기억력 진짜 좋으신것 같아요..ㅋㅋ 저는 제가 몇점 맞았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데요...ㅋㅋ
8. ㅡㅡㅡ
'19.8.19 8:02 PM (222.109.xxx.38)감사한 어머니네요. 아이들 그릇대로 키워주신거잖아요. 억지로 시켜서 만약 성적이 올랐다 하더라도 무의식적으로 엄마에 대한 맘이 곱지 않았을거예요. 하고싶은 말을 참는거 그게 정말 엄마가 할 수 있는 사랑의 높은 레벨아닌가 싶어요.
9. ...
'19.8.19 8:03 PM (175.113.xxx.252)저는 00학번인데 원글님 기억력 진짜 좋으신것 같아요..ㅋㅋ 저는 제가 몇점 맞았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데요...ㅋㅋ 그리고 원글님 정도면 과외도 안하고 그정도면 제기준에서는 ㅋㅋ 공부 잘하신것 같네요.. 우릴때도 다들 과외는 많이 한건 기억이 나거든요..
10. 엄마고마워
'19.8.19 8:08 PM (182.218.xxx.45)네 맞아요.
그때 전 때렸어도 공부안했을거에요.
그냥 맞고말지하고..
엄마가 절 잘알고 키워주셨어요.
원래 재수할때도 공부하기싫었는데, 엄마가 고등학교만 나오면 남편도 같은수준에서 찾을수밖에없다해서..
그나마 억지로 막판에 몇달했어요ㅎㅎㅎ11. ㅣㅣㅣㅣ
'19.8.19 8:09 PM (118.32.xxx.177)저도 원글님 약간 비슷한데
기억력 좋아서
옛날 후회 뜬금포로 마니 하게 되지 않나요??
진짜 세세한거 다 기억나서
아 그때 그러지말껄
아 그때 그건 잘 해결되었을까
항상 그래요ㅠㅠㅠ
친구들 이야기해보면 다 기억 못하는 일 투성이던데요 ㅋㅋ12. 과외
'19.8.19 8:11 PM (182.218.xxx.45)전 선생님문도 안열어주고 숙제도 한적없어서
제가 돈아깝다고 해주지말랬어요
그돈 나 달라고ㅎㅎㅎ
대신 말잘듣는 성실한 언니는 25년전에 50,100만원짜리 과외했구요13. 후회
'19.8.19 8:15 PM (182.218.xxx.45)성격이 또 지나치게 낙천적에 긍정적이라
후회하는건없어요
매일이 행복한 스탈이에요.
진짜 쓸데없는거까지 다 기억해서.. 전남친기억이 아직도 나는거외엔ㅎㅎ 못잊은게 아니고 그냥 다 기억나는겁니다ㅎㅎ14. ..
'19.8.19 8:15 PM (39.114.xxx.127)제가 전교서 아이큐 젤 좋았습니다.
외고 가고싶었는데 아버지가 제가 몸이 약하다고 반대해서 못갔네요.
저도 과외 안 하고 공부는 제대로 못 했어요.
간신히 명문대갔는데 제가 원한 학교는 못갔어요.
제 팔자려니 해요.
노력과 운이 다죠.
제 동생은 최고학부. ㅋ15. 전
'19.8.19 8:20 PM (182.218.xxx.45)몇달하고 그래도 10프로받아서 진짜 대대만족이에요.
그냥 중1인데 몇시간씩 학원다니고 공부하는 딸을 보니
내가 저랬으면 잘했을까하는 생각이ㅎㅎㅎ
딸한텐 이런얘기 비밀이에요 쉿16. . .
'19.8.19 8:44 PM (223.63.xxx.192)나이 꽤 있으신데 가르치러 오신 선생님 문도 안 열고 돌려보내고 한게 어렸어도 자랑은 아니지 않아요? 공부를 하건 안했건 뜨악하며 읽었는데... 참고로 저 애들 가르치는 직업은 아니고요.
17. 자랑
'19.8.19 8:53 PM (182.218.xxx.45)문안열어준걸 자랑으로 썼다고 보이세요?
중학교때 뺀질이였다고 쓴거에요.
집에서 푸쉬해준것도 걷어찼다고.
지금 40에 문안열어준게 아니고 중학교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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