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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 공부 전혀 신경 안썼는데 잘하는 아이 두신 분~

혹시 조회수 : 3,993
작성일 : 2019-08-19 19:23:29
초등 고학년인데 그냥 내버려두면 나중에 후회할까요?
이제 사춘기 시작된거 같고 그냥 내려놓고싶어요..
제가 너무 힘드네요ㅠ
IP : 116.120.xxx.158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근데
    '19.8.19 7:26 PM (115.136.xxx.70) - 삭제된댓글

    대부분의 잘하는 애들은 신경 안써도 알아서 노력하고 잘하긴 해요
    솔직히 엄마의노력으로 잘하는애 본적이 없네요

  • 2. ....
    '19.8.19 7:26 PM (223.38.xxx.134)

    원글님이 이런 질문을 한 이유는 그런 사례가 거의 희박해서죠.
    없습니다. 요즘은 핸드폰이 있어서 나중에 공부에 몰입하는 경우가 없어요

  • 3. 이제 시작인데
    '19.8.19 7:29 PM (122.177.xxx.35)

    저학년땐 놀다가
    고학년부터 슬슬 시동거는 거죠

  • 4. 전생에
    '19.8.19 7:30 PM (124.50.xxx.148)

    나라를 구한건지 제 주위에도 제법있어요. 정말 1도 신경안쓰고 학원,과외 안하고 하물며 부모가 유전적으로도 딱히 우월하지않은데도 가더라구요.

  • 5. ㅡㅡㅡ
    '19.8.19 7:36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그냥 하는 애는 하고,
    안 하는 애는 안 해요.

  • 6. 진짜 잘하면
    '19.8.19 7:37 PM (58.127.xxx.156)

    신경이고 뭐고 엄마 의지는 거의 필요 없어요
    본인이 최상위권 가는거고

    어중간한 중간은 엄마 입김이 좀 작용할수도...
    그런데 어중간한 중간은 사실 극상과 하위권 사이에서 이도저도 아닌지라
    돈 많이 들여봐야 별로...

  • 7. ㄷㄴㄱㅂㅅㅈ
    '19.8.19 7:40 PM (39.7.xxx.39)

    돈들여도 진짜 안하고 못하고
    시험을 발로 치는데

    학원 안 보내면 더 못할까봐
    돈들여서 보내요

    잘하는 애는 인강만 듣고도 지알아서
    다해요

    수학도 터득해서 선행하구요
    근데 책도 알아서 읽고 생각이 있더라구요
    마냥 아무생각없는 우리애랑 완전 달라요

    살 맛나겠죠!
    애가 그럼 저는 춤을 추겠어요.

  • 8. 진짜여요..
    '19.8.19 7:47 PM (116.34.xxx.209)

    주위에선 다 그엄마(ㄱ이라고 할게요)가 거짓말한다고 하는데...
    전 이웃으로 오래 살았고 저랑 한달에 3~4번은 산책 친구이고...
    아이들이 같은 학교라 잘 알아요.
    ㄱ은 딸 둘인데...큰아이 스카이 갔어요. 둘째는 아직 고등.
    둘다 학원 한번 ..ㄱ이 운전도 못해 대치동 한번 간적 없고...
    운전 못하니 라이딩이 어디 있어요...
    주위에선 초중등때는 저런 아이는 고등가서 망한다 했는데...
    고등가서도 전교 1등 몇번 하더라고요.
    그리고 과외 몰래하며 공유 안한다 하는데...ㄱ이 엄청 짠순이라서 돈 아까워서 과외 못하는거 전 너무 잘~알아요.
    그러고 sky 갔는데...정말 전생에 태극기 좀 흔들었다며 전 부러워해요.

    혼자 알아서 하는 아이로 키우는게 나의 노후를 위한 젤 큰일 이더라고요.

  • 9. ㅁㅁㅁㅁ
    '19.8.19 8:02 PM (119.70.xxx.213)

    제가 그런 아이였는데
    제 아이는 그런 아이가 아니네요
    챙겨보려고할수록 제 열통만 터지는..
    제 엄마가 부럽네요 자식복도 많지...

  • 10. 진실과 거짓
    '19.8.19 8:03 PM (175.223.xxx.121)

    혼자서 잘하는 애도 있지만. 부모의 정보력 노력으로 잘하는 애들도
    많아요.
    내 애가 어디에 해당하는지, 얼마만큼 어떻게 해줘야하는지 아는게
    중요하죠.

  • 11. ...
    '19.8.19 8:12 PM (1.237.xxx.153) - 삭제된댓글

    네 할 아이는 하고 안 할 아이는 안하죠.
    근데 또 많은 아이들이 시키면 조~금 하는 척이라도 하긴해요.
    큰 틀에서 안하는 아이 부모가 할 수 있는게 많지는 않은것 같아요.
    그래도 기다리시면 다시 돌아와 책상 앞에 앉기도 합니다.
    맛있는거 해주시고 아이가 무슨 말 하면 귀 기울여 들어 주시고 믿는다고 해주시면 잘 자랄거에요~
    다들 비슷한 길 지나오니 힘내셔요~

  • 12. Rr
    '19.8.19 8:15 PM (223.38.xxx.248)

    신경써줘야죠.. 내버려두면 습관 못잡고 기초 딸려서 의욕상실해요.
    알아서 하는 애라면 더더 밀어줘야되고.
    100퍼 애들 힘으로 알아서 하기 힘들어요.

  • 13. 지금
    '19.8.19 8:33 PM (121.53.xxx.23)

    지금 중3 아들 이야기입니다. 공부도 그닥~존재감도 그닥.. 지극히 평범하고 성격도 소심하고. 학교 공개수업 가면 한숨만 쉬다 왔어요.

    중학생이 되었고 이제는 공부 좀 해야하지 않겠냐며 화도 내고 큰소리도 내고 해서 6개월정도 사이가 아주 나빠졌어요. 사춘기가 겹치니 아이도 많이 변하고~ 이러다 안되겠다 싶어 공부에 대한 욕심을 내려놓았습니다.

    잔소리 절대 하지 않기. 공부 하라는 말 절대 하지 않기. 맛난거 만들어주기. 긍정적인 말만 하기

    이것으로 2년을 보냈네요. 마음 수양 없이 불가능이죠.

    결과 좋은 관계.그리고 신뢰가 성장하더라구요.

    그리고 3학년 1학기에 전교 1등 받아왔네요.

    등수보다는 관계가 중요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 14. ..
    '19.8.19 8:34 PM (59.5.xxx.203) - 삭제된댓글

    중학교까지는 붙들고 시키고 공부습관도 들이도록 해보고 학원 인강 독학 뭐가 맞는지 이거저거 해보도록 신경써주세요.

    그러다 할 아이들은 고등되면 알아서 하고
    안할 애들은 아무리 타이르고 잔소리해도 안합니다.

    큰딸은 중1때는 전교 20등정도 하다 전교1등으로 졸업하고
    외고가서 수학학원만 다니고 수행도 혼자 알아서 다하면서
    전교1-2등 하고 올해 입시 치릅니다.

    작은 아이는 중3인데 중1에는 10등정도 하다 올해는 40등까지 떨어지네요.
    비슷하게 관심갖고 잔소리하고 키운다 생각하는데
    애들마다 차이가 많네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다른 재주도 하고싶은것도 없음 우선은 어떻게든 공부하도록 독려해줘야지요..

  • 15. ㆍㆍㆍ
    '19.8.19 8:58 PM (210.178.xxx.192)

    요즘은 그놈의 스마트폰 아이패드 등등 예전과는 다르게 유혹하는 것들이 많아요. 그나마 여학생들은 폰이 있어도 절제가 되는데 남학생들은 게임! 게임이 문제에요. 수행평가도 잘 못챙기고ㅠㅠ 전교권 남자애들은 엄마들이 바짝 붙어 챙겨준 애들이 대부분이지요.

  • 16. 타고난다
    '19.8.19 9:31 PM (14.187.xxx.46)

    부모를 닮긴하지만 큰아이보니 초등때부터 공부에 욕심이 있더라구요 학원도 아이가 원할때나 보냈고요. 좋은학교 갔지만 좀 푸쉬했더라면 더 잘갔을까요? 고등학생인 동생도 공부 잘하는거보니 타고나는거80% 환경20%아닐까하는게 그냥 제 생각이예요

  • 17. 궁금
    '19.8.19 10:33 PM (117.111.xxx.33) - 삭제된댓글

    뭐가 힘든건지요?

    애가 공부 잘하는 게 힘든지,
    사춘기라서 힘든지.

  • 18. 혹시
    '19.8.20 6:28 AM (116.120.xxx.158)

    제가 체크하고 봐주는것도 힘든데 사춘기와서 서로 부딪히니 더 힘들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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