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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몇 일 전 엄마 수술로 기도 부탁했었던 사람입니다.

엄마 힘내! 조회수 : 3,769
작성일 : 2019-08-19 08:33:32
얼마 전 86세 엄마 수술로 간절히 기도 부탁했었어요..정말 뭐라고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할지..이번에 새삼 기도의 힘이 엄청나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처음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기도를 부탁드린거였는데 여러 고마우신 분들의 댓글 하나하나에 엄청난 위로를받았어요.어머니도 8시간의 긴 수술 잘 받으시고 지금 회복도 잘 하고 계십니다..의사 선생님이 놀랄 정도로 회복 속도가 빠르다고 하네요^^제발 이 컨디션으로 통증 없이 몇 년만 더 사셨으면 여한이 없겠어요.엄마가 언제까지나 제 곁에 있어주실거라 믿었기에 그동안은 제 생활에 집중하느라 전화도 자주 못드리고 자주 찾아 뵙지도 못했었는데 이제 엄마 계시는 동안 그동안 함께 못했던거 원없이 하렵니다. 저에게 그럴 기회가 다시 주어졌다는 것에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이 모든게 다 여러분들이 마음모아 기도 해 주신 덕분입니다.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그리구 저도 다른 절실한 분들위해 화살기도 열심히 할게요^^
IP : 112.156.xxx.145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ㄹㄹ
    '19.8.19 8:34 AM (175.214.xxx.205)

    소식 기다렸어요... 암세포가 어르신들은 거의 퍼지지 않고 계시는 경우도 많아요... 생각날때마다 화살기도드릴께요..오래오래 엄마와 행복하시길~~~

  • 2. ㅡㅡㅡ
    '19.8.19 8:35 A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축하드려요.
    쾌유 빕니다.

  • 3. 아유
    '19.8.19 8:40 AM (61.98.xxx.185)

    따님 효심때문에 어머니 수술 잘 되셨나 봐요
    회복도 금방되시겠네요

  • 4. 그레이스
    '19.8.19 8:41 AM (175.223.xxx.254)

    쾌유를 빕니다

  • 5. 천주교
    '19.8.19 8:43 AM (121.154.xxx.40)

    신자분이신가요
    화살기도 아시는거 보니
    저도 화살기도 쏠께요

  • 6. 저도
    '19.8.19 8:46 AM (61.253.xxx.225)

    편찮으신 어머니가 계셔서 남 일 같지가 않았는데..정말 다행이네요. 어머님 얼른 기운 차리셔서 따님과 좋은 시간 많이 보내세요.

  • 7. 어머나
    '19.8.19 8:47 AM (175.213.xxx.82)

    아침부터 반가운 소식이네요^^ 저도 기도드렸는데...쾌유 빕니다~~

  • 8. ㅇㅇ
    '19.8.19 8:48 AM (180.230.xxx.96)

    정말 기쁜소식이네요
    얼릉 쾌차하시고
    원글님 소원대로 건강히 오래사시길 또한 기도합니다

  • 9. 히힛
    '19.8.19 8:57 AM (1.241.xxx.7)

    힘드신 분들 다 모이세요~~
    한마음으로 진심 담아 기도해드립니다ㆍ
    -82기도모임-

    어머니 퇴원까지 무사히 마치고 건강한 예전으로 돌아가셔서 딸과 즐거운 하루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 10. 다행
    '19.8.19 9:25 AM (123.111.xxx.13)

    어여 쾌차하시고 계속 건강하시길..:)

  • 11. 축하합니다
    '19.8.19 9:45 AM (59.6.xxx.151)

    잘 깨어나셨으면 회복만 남았네요
    수술로 고통을 덜 수 있으셨다니 축하할 일이고요
    따님 고운 마음씨도 보기 좋고
    원글님 소망 이루어주시려고 어머님 힘내시고 계신 것도 느껴집니다
    쾌유 하시고
    하나 더, 원글님도 건강하셔야 함께 하실 수 있으니
    마음 졸인 동안 몸 축난 거 잘 챙기세요^^

  • 12. happ
    '19.8.19 10:11 AM (115.161.xxx.39)

    잘 됐어요.
    드시고 싶다는 거 다 해드리세요.
    완치하시길 바래요.

  • 13. 같은 딸
    '19.8.19 11:22 AM (14.42.xxx.193)

    정말 너무너무 다행이예요ㆍ
    원글님이 어떤맘인지 백프로 이해해요
    저희엄마도 83세에 암수술하셔서 정말 저도죽을만큼 힘들었구요ᆢ엄마 잃을까봐ㅠ
    그동안 같이 못한거 너무 후회돼서 자주 함께하고
    여행도 가고해요
    저희도 그저 이대로만 제곁에 계셔주셨음 해서ᆢ
    연세많아 항암도 안하시는데ᆢ
    벌써 3년됐어요ᆢ 남은 여생 우리 후회 없도록 해요
    어머니 정말 잘이겨내셔서 다행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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