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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과 안 맞네요

진짜 조회수 : 10,961
작성일 : 2019-08-19 03:12:10
남편이 너무 맘에 안드는데
4년째 리스, 애랑은 놀아줄 생각도 안하고
욕실청소 한번도 안함 바닥청소는 할 생각도 안하다가
가끔 내 물건이 지저분하고 내 물건이 많다고 성질 내고 난리침
연필도 한 두자루만 있으면 된다며 힘들게 연필 반을 나누어 부수어 버림
내 일에 필요한 서류들 집에 쇼핑백 작은거에 넣어둔거
못버려 안달을 침
두루마리 휴지 장사하냐며 휴지 두통을 보고 난리침
하나는 이사온 친구 줄건데
정말 애가 7살인데 애랑 좀 놀아주지
어찌 이러는지
월급도 각자관리에 생활비는 내월급에서 지출
솔직히
바람피고 집안일 안하고 애정없는 남편들과
뭐가 다른건지
잘해주고 싶은 마음은 있는데 전달이 전혀 안되고 엉뚱한데로
표현되는거랑
잘해주고 싶은 마음도 없이 아예 안하는 거랑 뭐가 차이가 있는건지
돈이라도 갖다주고 자식 먹여 살리는 것도 아니고
다른거 다 못해도 돈이라도 가져다주는 남편이 낫지
결과적으로 따지고들면
괜찮은 부분이 없네요
신경꺼야지 신경쓰면 이혼이죠ㅠ
IP : 49.167.xxx.173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8.19 3:15 AM (223.38.xxx.95)

    한숨이 나오네요
    전혀 장점은 없는 거예요?

  • 2. 장점
    '19.8.19 3:23 AM (49.167.xxx.173)

    장점은 잘할려는 마음은 있다는 거예요
    자기한테도 돈 잘안쓰고 사치 안하고
    애랑은 안놀고 다른건 안하면서 가끔 반찬은 하네요
    멀쩡한 연필은 왜 굳이 부셔 버리고
    남의 물건을 못버려 안달인지 솔직히 이럴때 너무 열받아요
    주말 토일내내 서랍 열고닫고 이상한짓 하는데 애랑 놀이터며 키카며 둘이 돌아다녔네요

  • 3. 햇살
    '19.8.19 3:26 AM (175.116.xxx.93)

    뭘 보고 골랐나요? 자문해보세요.

  • 4. 정서작 학대
    '19.8.19 3:26 AM (121.191.xxx.194)

    남편이란 넘 하는 짓이 정서적 학대입니다.
    더 살아봤자 뭐 나아질거 같지도 않네요.
    차라리 정부의 한부모가정 지원이
    더 원글남께는 도움이 될거 같네요.
    그 찌질한 쫌팽이 보다는.

  • 5. ...
    '19.8.19 3:34 AM (73.97.xxx.51)

    원래 커뮤니티 이런 하소연 글에는 맞장구 쳐야 맞는건데...근데 진짜 바람피는 남편이라면 이놈이나 저놈이나 맘에 안드는건 똑같다는 말 못하실텐데요. 저는 물건 사들이고 정리안하고 글쓴 분과 똑같이 자기 물건이나 서류를 책상이나 책장에 정리해두지 않은 채 그냥 두는 남편이랑 살고 있어서 그런지...왠지 남편분 얘기도 들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ㅠㅠ 부부 뿐만 아니라 같이 사는 누구나 청결이나 정리정돈 그런게 안 맞으면 누구 하나가 참다가 한번씩 폭발하는 이유가 되더라고요 (연필 분질러서 버렸다는 에피소드가 그런거 아니었을까 싶어서요) 부부들 따지면 이혼할 이유가 없어서 살겠어요. 권태기라서 이혼한다는 부부도 있는데...숨겨놓은 장점 애써 찾아가며 확대해석 해가며 살아야 하는 것 같아요 ㅋㅋ

  • 6. 그쵸
    '19.8.19 4:39 AM (49.167.xxx.173)

    사람은 겪은 것맛 보이나봐요ㅠ
    일단 저 입장에선 그렇게 어지르곤 안 살아요
    저 일해도 아침 일찍 출근해도
    밥먹이고 청소하고 그러고 출근하고요
    퇴근해도 애 공부봐주고 저녁시간에 제 공부도 해야하고요
    연필은 진짜 연필꽂이에 대여섯개
    통에 싸인펜이랑 연필 넣어둔거 있었어요
    남편 잘해줄려는 마음은 있지만 결론적으론
    뭐하자는건지 모르겠어요
    주말에 그게 뭐하는 짓인지
    제가 요새 휴가라 창고며 정리 하고있었고
    심지어 창고에 넣어둔거 꺼내서 두루마리휴지
    다른데 넣어두고 그닥 어질러진것도 없어요
    그리고 리스인 남자들은 밖에나가 풀데라도 많죠
    여자들은 바람피면 끝이죠
    돈이라도 많이 가져다주면 차라리 스트레스 풀릴거 같단 그지 같은 생각이었네요

  • 7. 그렇게
    '19.8.19 4:42 AM (49.167.xxx.173)

    그렇게 깨끗하게 살고 싶고
    힘든 욕실청소나 바닥청소 빨래 설겆이등 매일 돌아가는 루틴적인 일은 하지도 않고 신경도 안쓰고 애 챙기는거 하기 싫고
    월급도 주기싫고 관계도 하기 싨은 사람들은
    결혼은 왜했나 싶어요

  • 8. ...
    '19.8.19 5:37 AM (122.60.xxx.99)

    최악이군요.
    월급도 안줘.
    애도 안돌봐
    거기다 가장 중요한 것도 안해.리스 이것만해도
    이혼감인데 뭘 보고 큰소리치는지...
    오세연 예고편보니 이제 와서 남편들 다 울고불고 난리던데
    제발 자기들 버리지말라고..ㅎ그러게 평소에 좀 잘하지ㅠ
    님 어쩐대요...

  • 9.
    '19.8.19 5:49 AM (175.123.xxx.2)

    잘해줄려는 마음이 대체 어디 구석에 있나요.
    차라리 없는게 낫네요.

  • 10. @@
    '19.8.19 5:57 AM (220.122.xxx.130)

    같이 살아야 할 이유가 있긴 있나요???

  • 11. ..
    '19.8.19 6:02 AM (110.70.xxx.112) - 삭제된댓글

    남자가 리스면 나가서 풀 데라도 있다니, 젊은 분이 왜 그러고 사세요...

  • 12. 그런데
    '19.8.19 6:22 AM (211.36.xxx.98)

    잘해주려는 마음이 있단 근거는 어디에 있나요?

  • 13.
    '19.8.19 6:33 AM (223.62.xxx.140)

    왜 님 월급 고스라니 생활비로 쓰나요?
    남편월급 어떻게 쓰이는지 내역서 확인은 하시나요?
    아이가 일곱살에 4년전부터. 리스에
    생활비는 님 돈으로.

  • 14. ???
    '19.8.19 6:47 AM (222.118.xxx.71)

    기생충 영화가 생각나네요

  • 15. 그니까
    '19.8.19 6:58 AM (121.144.xxx.68) - 삭제된댓글

    뭘 잘해준다는거예요?
    가끔지먹을 반찬 하는거?
    일단 님월급부터 잘챙기고
    생활비로 써대다간 나중모은돈없이 팽당해요
    정신똑바로 차리세요

  • 16. 평생못고침
    '19.8.19 6:59 AM (175.115.xxx.31) - 삭제된댓글

    이혼하세요. 최악입니다.
    안맞는게 아니라 남편 성격 꼬인놈이예요

  • 17. ...
    '19.8.19 7:28 AM (110.13.xxx.131) - 삭제된댓글

    사람 안 바뀌더라구요.

    기대감 내려 놓고 아이와 재미나게 노세요.
    가끔 울컥울컥 뭔가가 올라오지만
    따스하고 배려 있는 남편은 나의 몫이 아닌 걸
    어쩌겠습니까?
    생활비는 반반하시면 어떨까요?

  • 18. 저기요
    '19.8.19 7:34 AM (1.237.xxx.90)

    애도 독박에 생활비도 혼자 다 내고, 뭐하시는 건가요?
    82 보면 님처럼 살다 재산은 남편이 뒤로 다 날리고 생활비 대던 여자는 빈 손으로 이혼 하는거 많이 봤어요.

  • 19. 최악
    '19.8.19 7:37 AM (211.36.xxx.94) - 삭제된댓글

    폭행 폭언 도박 바람 리스 안타깝네요

  • 20. ..
    '19.8.19 7:37 AM (1.246.xxx.210)

    자기한테 돈안쓰는게 지월급 지가 아끼는건데 뭐가 장점인건지 생활비는 왜 안주나요????

  • 21. 아이없는
    '19.8.19 7:45 AM (220.124.xxx.36)

    신혼초면 니돈 내돈 하기도 하는데..
    애가 7살인데 지금같은 생활은 진짜 이상한데요?
    거기다가 4년째 리스라고요?
    삶 낭비 마시고 부부상담을 받든가 용기 내서 헤어지세요.
    아닌거 같은데 세월 보내고 있는거에요.

  • 22. 최악은
    '19.8.19 7:56 AM (211.36.xxx.94) - 삭제된댓글

    폭행 폭언 바람 도박이라던데 월급도 안주고 리스라니 답없네요
    자식만보고 사는사람도 있긴하지만

  • 23. ..
    '19.8.19 8:01 AM (211.110.xxx.106) - 삭제된댓글

    엥 왜사세요 성질도드러운데 돈도못벌어다주네요
    울남편 성질드라워서 이혼고민중인데 돈은꼬바꼬박잘벌어다줍니다.
    님남편보니 그래도 울남편은 양반인가싶긴하네요

  • 24. 이쯤되면
    '19.8.19 8:36 AM (61.82.xxx.207)

    이혼준비하세요. 가망 없는 놈입니다.
    딴여자가 있는지는 몰라도 원글님에게는 애정도 없고 마누라 알기를 우습게 아는 놈입니다.
    뭐하러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같이 사나요?
    당장 이혼하라는 얘기 아니고, 일단 재산분할부터 확실하게 하세요.
    생활비 반반 내고, 사는집도 기여도에 따라 공동명의 해둬야하고요.
    그리고 원글님이 따로 돈모으셔서 독립해서 따로 살 궁리하세요.
    이혼은 모든게 준비되야하고 별거하며 따로 살면서도 서류정리 안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남편감으로는 아웃이니 맘속에서 정리하세요.
    전 전업인데도, 남편은 주말이면 반나절이라도 아이와 절위해 시간 투자합니다.
    아이와 영화보러 가거나, 같이 쇼핑 가주고 등등.
    세탁소나 마트도 다녀오고, 쓰레기도 버리고요.
    결혼했다면 아내, 아이와 함께하고 뭔가를 같이 하는 시간이 있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 25.
    '19.8.19 9:22 AM (120.142.xxx.209)

    불만을 남편에게 이메일 보내세요
    너랑 너무 살기 힘들다고 섹스도 없이 서로 불만만 쌓이는데 왜 사나 싶다고

  • 26. .@@
    '19.8.19 9:44 AM (106.102.xxx.45) - 삭제된댓글

    리스에 나쁜아빠에 생활비도 안 내는 남편을 먹여 살리는 원글님이 더 이해가 안 갑니다.

  • 27. ..
    '19.8.19 12:31 PM (223.62.xxx.115)

    생활비도 안내고 걸리적거리는 남자를
    왜 먹여주고 재워주는지.

    님이 엄마에요?

  • 28. ..
    '19.8.19 2:04 PM (1.227.xxx.56)

    같이 왜사는지 이해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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