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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하루하루가 지겹네요

우울증 조회수 : 4,064
작성일 : 2019-08-16 00:53:06
여러가지 원인이 있고 복합적인 사항이 많아요 왜 이리 지겹고 화나고 짜증만 나는지. 다 연결되어 있다보니 어느 한 개가 풀린다고 또 막 해결되는것도 아니구요. 삶의 의욕이 없어요. 그냥 확 사라져 버리고 싶구요.

이게 제 성향인가 싶어요. 혼자 살다가 외로와서 결혼을 했는데 막상 해 보니 둘이 있는게 너무 걸리적거리는건 또 뭔가요? 누굴 신경쓰고 감정을 설명하고 사랑한다고 얘기하고 시간을 같이 보내고 이런 모두가 감정적인 소모가 너무 심해요. 결혼 전에 사귀던 사람들하고도 결국 항상 이런식이었던것 같아요. 초기 반짝 연애가 즐거웠지 그런저런 커플이 되면 막 거추장스럽고 그냥 혼자 다니고 싶고 말수도 적어지고 화나고...그러다 막상 헤어지면 첨엔 좋다가 또 혼자 있는게 싫어지고. 전 왜 이럴까요? 미친거 아닌가요?
IP : 68.97.xxx.85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8.16 12:57 AM (116.127.xxx.146)

    이해해요..
    인간을 원래...아마 싫어했을거에요.
    남자든 여자든 다 싫어했을거구요

    그러나
    사회적인 인식 때문에
    어울려? 어울리는 척 살고싶었으나

    내 내면에는...항상 생각하죠...난 혼자이고 싶다(어찌보면 게이나 트렌스젠더가 이럴땐 이해가 되기도...)
    본능. 본성을 숨기고 사는데,,,,,그냥......계속 내가 드러나는거죠...

    그리고 인생은
    문제해결의 연속,,,,이 아닐까 싶어요.
    성공한 사람들에겐 도전의 연속일거고.

    저도 인생이 지겨워 죽겠어요......나이들어 아픈것도 겁나고....
    저도 다음생엔...그냥 아무것으로도 안태어날려구요 ㅋ

  • 2. 알면
    '19.8.16 12:57 AM (120.142.xxx.209)

    고치세요
    문제를 써놓고 해결책도 써요
    실천해요 그럼됩니다

  • 3. 우울증
    '19.8.16 1:08 AM (68.97.xxx.85)

    첫 댓글 써주신분..네 좀 그런것 같아요. 그리고 전 공감능력도 떨어지고...떨어진다기 보다 남한테 피해 주는 것도 극혐하고 남이 저한테 피해주거나 뭐 부탁하는것도 잘 못 견뎌요. 즉 저는 평생 건강하게 살고 자기관리를 철저하게 해서 아파본적이 없어요. 근데 남편이 큰 병이 나서 아파서 제가 모든걸 포기하고 돌봐야 한다 이러면 너무 화가 날 것 같아요. 모든 인간관계를 give & take 로 결정하는것 같아요. 전 부모님이 내 생활에 간섭하는 것도 싫고 기대하는것도 싫구요. 친한 친구가 돈을 빌려 달래요. 사정이 너무딱해서 빌려주긴 했으나 갚을 때 까지 집중이 안되고 짜증이 나요. 이런 관계가 balance가 틀어지면 미쳐버리는 거죠. 안 주고 안 받기가 저한테는 제일 맞는데 사회 생활에서 이러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정말 싫은데 그냥 따라가고 속에선 열받고 머 그래요.

  • 4.
    '19.8.16 1:10 AM (116.127.xxx.146)

    그죠....전 공감능력은 있는거 같은데
    너무 공감해주면,,,내가 좀 피곤해져요...기운도 딸리고...

    근데...님처럼 그러면..나중에 나이들면
    아파요(증상없이...아파요...통증....죽고싶을 정도의 통증)......그냥...좀 둔감(예민의 반대말)하게 생활하셔야해요

    저...지금 많이 아팠어요.......가능하면......둔하게 살려고 ...엄청 노력중이예요.

  • 5. 사람 성향따라
    '19.8.16 2:01 AM (211.246.xxx.102)

    그럴 수 있죠. 저는 제 자신을 잘 알아서 결혼 안했구요.
    독신으로 감당할 것들도 만만치 않지만
    밖에서 인간한테 시달리고 집구석에서도 또 인간한테 시달리고 그럴거 생각하니 미쳐버릴 것 같아서
    그것보단 독신이 낫겠구나 싶어서요.
    인간을 싫어하니 돈도 많이 못벌고 결혼도 안하고
    생존에 불리한 점이 많네요.
    근데 뭐 어떡하나요.. 이렇게 태어났는데.
    어떻게 하면 좀 더 빨리 덜아프게 죽을까가 요즘의 제 관심사에요.

  • 6. 애사사니
    '19.8.16 6:41 AM (91.73.xxx.243)

    남자분이세요? 딱 남자들 표본을 설명해놓으셨네요. 첨에만 발광..시간 지나면 사랑 다 식고 ㅎㅎ 여자는 반대고..진짜 더럽고 아니꼬와서 담생엔 꼭 남자로 태어나 여자들 울려야지

  • 7. 애사사니
    '19.8.16 6:43 AM (91.73.xxx.243)

    아 여자분이구나..너무 부럽네요. 전 지나친 로맨티스트라 늘 상처만 받죠..푸하하..

  • 8. 지쳐먹는것만앎
    '19.8.16 7:11 AM (175.115.xxx.31) - 삭제된댓글

    우리 남편인줄 알았음.
    결혼하지 말았어야할 이기적인 인간유형들

  • 9. 개굴이
    '19.8.16 9:55 AM (61.78.xxx.13)

    부모와의 관계는 어땠나요?

  • 10. 원글
    '19.8.16 11:00 AM (68.97.xxx.85)

    윗님이 질문하셨듯이 전 생각해보면 엄마와의 관계가 제 성격 형성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것 같아요. 엄마가 폭군 스타일 이였고 친할머니 즉 본인의 시어머니와 사이가 안 좋았어요. 싸우고 나면 부엌 미닫이 문을 미친듯이 닫는다거나 어린 저한테 맨날 할머니 욕하고 암튼 누구 가쉽 욕하는게 취미. 그리고 맨날 어디가 소소하게 아파서 그 짜증을 저한테 항상 마치 그게 제 탓인냥. 이거저거 생각나는게 많네요. 커서도 간섭이 너무 심했고..결국 제가 싫어하던 엄마의 모습을 남편한테 당한대로 되돌려 주는 그런걸까요?

  • 11. 개굴이
    '19.8.18 12:32 AM (61.78.xxx.13) - 삭제된댓글

    애정결핍이 주 원인일테고 ..
    불안이 높아서 감정소모가 많겠죠
    제가 그렇거든요
    혼자여도 괜찮습니다 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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