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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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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외로운 팔자일지..

.. 조회수 : 5,384
작성일 : 2019-08-13 00:41:06
지금 이순간을 살땐 외로운줄 모르고 삽니다.
지금도 외롭단 생각이 전혀 들지 않지만

가끔 과거를 생각해보면 외로웠겠단 생각에 
마음이 스산해 집니다.

여행도 혼자 갔었고
아무도 아는 이 없는 미국으로 공부하러 가서 
몇개월동안은 누구하고도 거의 말하지 않고 지낸적도 있구요..
주말에 혼자 마트에 장보러 가던길...
문득 문득 떠오르는 나의 과거는 외로운 장면 밖엔 없네요.

그당시엔 외롭단 생각을 못했었는데 
되돌아 보면 외로운 단상들 뿐입니다.

시간이 흐른후 지금을 떠올려 볼때도 그러하겠죠...
누구와 같이 살 생각은 없는데요. 외롭단 생각못하고 살지만 
평생 외로울 팔자인가봅니다.

IP : 175.116.xxx.93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
    '19.8.13 12:49 AM (175.115.xxx.31) - 삭제된댓글

    지금은 어떠신가요?

  • 2. 외롭다네요.
    '19.8.13 1:01 AM (124.53.xxx.131)

    그런데 몰랐어요.
    그게 뭔지..
    어릴때부터 혼자였고 뭐든 혼자서 했고 ..
    또 외로워야 좋다던데
    이젠 그말이 뭔말인지 알겠어요.
    남편도 자식도 좋지만 훌훌 자유를 늘 그리워하며 살고 있어요.
    친구가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그립지도 않고 나쁘지 않아요.
    동성도 과거 이성들도 늘 내곁에 와서 머물땐 허기를 느끼는거 같았어요.
    다가와 오랜시간 해바라기 하다 돌아서 가면서 그들이 던지고 가던 말들.
    넌 날 좋아해 주지 않는구나...
    맘속깊이 의지가 안되는걸 난들 뭘 어쩌라고
    영화 음악 밝힘증은 있는데 사람들 복닥거리는거 질색하고 시끄러워 티비 못봐요.
    그래도 나가면 아무하고나 친화력은 좋단 말 듣기도 해요.

  • 3. ..
    '19.8.13 1:05 AM (175.116.xxx.93)

    지금 전혀 외롭단 생각 한적이 없어요...

  • 4. 하하
    '19.8.13 1:09 A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처음 외국 나가서 살게 되었을 때, 아무 일정도 아는 사람도 갈 곳도 없는 날들이 신기했고 약간 무중력 같은 상태였던 것 같아요.
    되돌아 보니 그래요.
    의아하고 익숙지 않아 삶의 모든 게 더듬거려지는 곳에서 제 자신을 데리고 살아가야 해서 그때는 무심이었어요.
    원글님이 회상하는 그 장면들 모두 진중하지만 씩씩한 발걸음들이 그려져요. 외롭다기 보다는요.
    물 충분하게 드시고, 내일은 대추차 마셔보세요.

  • 5. 외로움
    '19.8.13 1:10 AM (68.97.xxx.85)

    Loneliness kills.
    이런 말이 괜히 있나요. 남편 남친 같은 로맨틱한 관계가 아니면 친구 아니면 사회에서 활발한 활동등을 통해 뭔가 연결된 느낌이 있어야 사람은 살 수가 있어요. 혼자가 있는게 좋아도 넘 극단적인 혼자는 되지 마세요.

  • 6. ..
    '19.8.13 1:28 AM (175.116.xxx.93)

    답글 감사합니다. 네 대추차 마셔볼게요. ~

  • 7. 저는요
    '19.8.13 2:17 AM (39.7.xxx.70)

    고3때 공부할때 라디오를 많이 들었어요.
    그때 정말 좋아했던 곡 중에 하나가
    여행스케치의 별이 진다네였구요.

    그래서 제 작은 소망이
    대학에 가면, 혹은 어른이 되면
    친구들과 (남친이면 더 좋고^^)
    여름 밤바다에 여행가서
    별이 진다네를 같이 듣는거였어요.
    기타전주도 너무좋고 풀벌레소리 귀뚜라미 소리
    개짖는 소리도 너무 좋고...

    근데 그 후로 20년이 지나
    지금 40살이 되었는데
    그런 순간을 가져보지 못했어요.

    같이 여행 갈 친구나 남친이 없었어요..


    지금 방금 캠핑클럽 5회를 봤는데
    여름 밤바다에서
    별이 진다네를 듣더라고요..

    정말 너무 부러우면서도
    내 20년은 도대체 어떻게 흘러가버린것인가...
    너무 울적했어요.

    나는 왜 20년동안 외톨이였을까...

  • 8. 그러네요
    '19.8.13 3:17 AM (211.246.xxx.170) - 삭제된댓글

    별로 외롭다는 자각은 없이 살아도 가끔 그런 생각은 해요
    내 인생은 죽어서야 끝이 나는 터널 속 같다는
    누구와 만나느냐로 달라지는게 삶이라던데
    내 삶은 몇천년 동안 똑같은 모습인 사막처럼 아무 일도 없겠구나 하는
    돌이켜보면 제 경우에는 어릴 때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가족은 대화 없고 같이 뭘 해본 기억도 없고
    학교 다닐 때도 친구도 별로 없었고
    누가 막 좋아본 적도 없어서 애인도 없었기에
    삶의 기억은 정말 단순해요
    어느 순간 번아웃처럼 무기력이 찾아올 때도 있는데
    죽는 날까지는 잘 견뎌봐야겠죠

  • 9. 그러네요
    '19.8.13 3:22 AM (211.184.xxx.143) - 삭제된댓글

    별로 외롭다는 자각은 없이 살아도 가끔 그런 생각은 해요
    내 인생은 죽어서야 끝이 나는 터널 속 같다는
    누구와 만나느냐로 달라지는게 삶이라고도 하던데
    내 삶은 몇천년 동안 똑같은 모습인 사막처럼 아무 일도 없겠구나 하는
    돌이켜보면 제 경우에는 어릴 때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가족은 대화 없고 같이 뭘 해본 기억도 없고
    학교 다닐 때도 친구도 별로 없었고
    누가 막 좋아본 적도 없어서 애인도 없었기에
    사람과 관계된 삶의 기억은 정말 단순해요
    요즘은 어느 순간 번아웃처럼 무기력이 찾아올 때도 있는데
    죽는 날까지는 잘 견뎌봐야겠죠

  • 10. 그러네요
    '19.8.13 3:23 AM (39.7.xxx.73)

    별로 외롭다는 자각은 없이 살아도 가끔 그런 생각은 해요
    내 인생은 죽어서야 끝이 나는 터널 속 같다는
    누구와 만나느냐로 달라지기도 하는게 삶이라던데
    내 삶은 몇천년 동안 똑같은 모습인 사막처럼 아무 일도 없겠구나 하는
    돌이켜보면 제 경우에는 어릴 때부터 그랬던 것 같아요
    가족은 대화 없고 같이 뭘 해본 기억도 없고
    학교 다닐 때도 친구도 별로 없었고
    누가 막 좋아본 적도 없어서 애인도 없었기에
    사람과 관계된 삶의 기억은 정말 단순해요
    어느 순간 번아웃처럼 무기력이 찾아올 때도 있는데
    죽는 날까지는 잘 견뎌봐야겠죠

  • 11. ..
    '19.8.13 7:40 AM (211.187.xxx.161)

    대학때 사주카페서 외로울 팔자라녀 나중에 혼자 따로 오라고 하던데 20대 중반부터 일이.잘 안풀리니 외롭게 되더라구요 그후 결혼도 차이나는 결혼에 시댁식구들도 안맞으니 다 외로워지고 ㅠ 애들 키울때도 친정도움 별로 못받으니 외롭고 힘들었어요 이젠 40대후반 자식들 성격이 무난하지못하고 꼬인게 안풀리니 또 마음한구석이 답답하고 누구한테 말하기도 그렇고 ... 외롭다는 마음은 이젠 없어요
    근데 의지할만한 사람이 없다는게 외로운더 같아요
    친정부모님도 나이가 드니 상황판단도 못하고 말도 안통하니 ㅠㅠ

  • 12. 야옹이 친구
    '19.8.13 8:47 AM (210.207.xxx.50)

    개는 손이 많이 가니까, 착한 남자 고양이 한 마리 같이 사시면 너무 좋을 것 같은데요.. 유기묘 한번 돌봐보세요..

  • 13. 행복
    '19.8.13 9:15 AM (117.111.xxx.133) - 삭제된댓글

    혼자있을때의 외로움보다 둘이 있을때의 외로움이 더크다고

    둘이있을때의 외로움은 상처까지 동반하기 때문이라고 어느글에서 본기억이 있어요

    정말 좋은인연 만나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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