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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복동을 기억합니다.

적폐청산 조회수 : 899
작성일 : 2019-08-12 00:02:28

오늘 김복동을 보았습니다.

원래는 주전장- 김복동- 봉오동전투 이렇게 보려고 했는데......(이 순서는 왠지 빨리 마감될 거 같은 순서예요)

제가 사는 도시엔 주전장이 없어 광복절에 광역시 이상 가서 봐야될 거 같습니다.



김복동

지난 1월 서울에서 장례식장에 뵙고 이제 수요일엔 뵐 수 없는 분을

극장에서 만났습니다.

끝 자막에 일본측의 공식의견으로 한일협정에 의해 해결되었다는 문구가 눈을 거슬리게 합니다.



. 1991년 8월 14일 광복절을 맞이하여 김학순위안부 피해자가 기자회견을 합니다.

그리고 자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였음을 최초 알립니다.

이제껏  역사학계 전문서적에서나 서술된 진실이 직접 피해자가 스스로가 증거가 되어 세상에 알려진 것이었죠.

김학순님은 또다른 피해자들에게 용기를 주었고 속속 다른 피해자분들이 온몸을 던져 피해사실을 알리는데 그녀들 중에 한명이 바로 김복동님이시죠.


김학순 위안부 피해자의 첫 증언이 나온지 2주후 일본에서도 이 문제가 의회에서 공식 거론이 됩니다.

第121回 参議院 予算委員会 平成3年8月27日 第3号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참의원 예산위원회에 참석한 일본 정부대신에게 일본 참의원이 종군 위안부에 대해 사실인가를 묻습니다.

이때  정부측 若林之矩는 “종군 위안부 문제에 대해서는, 노동성에서 여러 가지 조사를 했다 그러나, 자료 등이 없다. 또한 당시의 근로 당국이나 근로 동원 경찰서 등 관계자에게도 물어보았으나 종군 위안부에 이들 기관이 참여하지 않았다는 것이어서 이 상황을 정부가 관여 여부를 포함하여 상황을 파악할 수 없다.”는 답변을 내놓습니다.


김학순 피해자의 첫 증언이 나왔음에도 1991년까지도 위안부 존재조차도 부인했는데

일본정부에서 위안부피해자에  대해서 1965년 한일협정에 의해 합의를 했다???는 건 일본 스스로가 갖는 모순된 주장인 거죠.


홍대 근처에 전쟁과 여성인권박물관이 있습니다.

이번 광복절 연휴에 한번 들러 보시는 것도 먼저 가신 아직 위로받지 못한 분들에 대한 조금이나마 감사를 표하는 길이라 여깁니다.


IP : 222.234.xxx.4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coc
    '19.8.12 12:16 AM (221.150.xxx.134)

    주전장 하는곳이 많지 않네요.
    저도 다음주 다른 지역으로 가서 보려구요.

  • 2. 김복동할머님
    '19.8.12 12:20 AM (39.125.xxx.230)

    한 인간으로 진심 존경스러웠습니다
    총명하신 분 같았지만 예순이 넘어서도 더 성장하는 분도 계시구나 감동이었어요

  • 3. ....
    '19.8.12 12:44 AM (110.70.xxx.194) - 삭제된댓글

    근데 그 영화 제작자는 왜 문프로 홍보 해요? 뉴스타파에서 만들었다고 하대요.
    꼭 영화에 문프 나올것처럼 해놓고 보고 온사람 왈 " 그림자도 안나오더라"
    그냥 있는대로 홍보해도 볼 사람은 볼텐데..뉴스타파 하는 짓이 참 ...

  • 4. 네. 그래야지요.
    '19.8.12 1:11 AM (61.98.xxx.246) - 삭제된댓글

    꼭 기억하고 잊지 않도록 후손에게도 꼭꼭 일려야지요.

  • 5. 김복동
    '19.8.12 10:28 AM (210.103.xxx.125)

    영화 꼭 보세요.
    너무 멋진 분이세요. 존경스러워요.
    일본의 사과도 받지 못하시고 우리나라 정부에 홀대를 받으시고 심지어 가족에게도 버림받으셨지만 저같은 사람에게 훌륭한 본보기가 되셔서 그 정신은 이어지고 있다고 생각해요.
    존경합니다. 김복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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