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308&aid=0000025414
아베 총리는 매우 단순하다. 자신의 말이 역사적 문맥 속에서 어떻게 해석되고 어떤 효과를 발휘할지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어느 나라나 권력자가 궁지에 몰리면 가장 국수주의적(nationalistic)인 정책을 취한다. 반드시 ‘적’을 만드는 식이다. 아베 총리도 지지율이 떨어지는 와중에 개헌(헌법 제9조)도 불투명하고, 2020년 도쿄 올림픽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고…. 선거 승리 카드가 없다고 판단되니까 한반도나 중국을 적으로 취하는 정책으로 전환하면서 자신의 지지층을 부추기는 거다. 그는 미래를 보지 않는다. 당장 지금만 극복하면 그만이다.
외부에서는 일본을 민주주의 국가라고 하지만, 일본은 민주주의에 대한 경험이 없다. 실즈의 주요 멤버 중 한 사람인 오쿠다 아키의 경우 당사자는 물론 가족까지 살해 협박을 받았다.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 할 만큼 가혹한 비판이 이어졌다. 단지 더 많은 시민에게 호소하기 위한 방법으로 택한 직접행동에 대한 사회적 억압이 상당했다. 내가 보기에는 그렇게 온건한 운동이 없었는데, 여론은 실즈가 너무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무시무시하게 몰아붙였다. 홍콩·타이완·한국 같은 시위가 일본에만 존재하지 않는 건 위험한 상황이라고 생각한다. 속국의 마인드와 말하기가 일상화되어 있다. 태어나서부터 계속 미국의 속국에서 살았기 때문에 민주주의에 대한 감각이 없고, 무엇이 문제인지 인식하기도 어렵다.
한·일 양국이 이번 갈등을 딛고 협력의 ‘새판’을 짤 수 있을까?
미국이 일본에게 지시하면 가능할 것이다(웃음). 일본이 스스로 그렇게 한다는 건 생각하기 어렵다.
우치다 다쓰루, “미국이 ‘그만둬’ 하면 경제제재 바로 중단”
원글 조회수 : 1,808
작성일 : 2019-08-10 12:50:52
IP : 58.148.xxx.79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