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오늘 생일입니다...
언젠가부터 특별할 게 없는 날이 되어가네요.
반 애들 다 불러모아 생일파티하던 꼬꼬마시절..
친구들과 지인들과 밖으로밖으로 돌던 젊고 어렸던 시절..
엄마에게 감사함을 알게 된 30대를 지나서
어느 새 이만큼 왔네요.
이 더운 여름에 지금의 나를 있게 해준 엄마가
이제 더 이상 곁에 없어서, 이젠 일년 중 가장 많이 우는 날 중 하루네요...
심하게 우울했던 점점 몸도 마음도 망가져가고 있었는데,
문득 생각해보니 이 더운 날에 낳고 기르신 엄마에게
너무도 미안한 생각이 번쩍듭니다.
나도 엄마에겐 가장 빛나는 보석이었을텐데요...
문득 울컥하여 화장실에서 눈물 닦고 마음을 추스러봅니다.
좀 더 잘 살아보겠다고...
그래야 나중에 엄마 만났을 때 부끄럽지 않겠죠...?
1. ^^
'19.8.5 4:55 PM (110.70.xxx.123)생일 축하드립니다~!!
오늘 마음껏 행복하시고
즐거운 일도 기쁜일도 많이 생기시길 바랄께요
엄마도 그걸 원하실거예요
화이팅~!!!!2. 생일 축하해요
'19.8.5 4:55 PM (175.113.xxx.17) - 삭제된댓글어머니께서 복 중에 출산하셔서 고생을 많이 하셨겠네요.
생일 축하 드립니다.
근데 그거 아세요?
지금 계시진 않지만 ‘엄마에겐 가장 빛나는 보석이었’...을거라고 하셨는데
한 번 보석은 영원한 보석이지요.
엄마의 보석으로 태어나느라 고생 하셨습니다.
계속 반짝반짝 빛나시길~~^^3. ...
'19.8.5 4:56 PM (125.177.xxx.43) - 삭제된댓글돌아가신 시어머니 생신이 중복 무렵
1박 2일로 동네 잔치 하던거 생각나네요4. ....
'19.8.5 4:57 PM (211.250.xxx.45)생일 축하드려요
저도 나이가들수록 생일이면 나 낳느라 고생하신 엄마생각이 나요
어느날보다 더 좋은날 되시기를바랍니다^^5. ㅇㅇ
'19.8.5 5:13 PM (220.76.xxx.78)생일 축하해요
맛난거 많이 드시고 달콤한 것도..
좋은 날 즐기시길..6. 원글
'19.8.5 5:15 PM (210.94.xxx.89)감사합니다.. 아직은 애써도 오늘이 좀 슬퍼요..
시간이 필요하겠죠..,7. 울증이구먼
'19.8.5 5:25 PM (14.41.xxx.158)기혼이면 가족들과 돼지갈비 뜯으러 가고
미혼이면 친구 불러 족발에 소주한잔 하거나 부를 친구없으면 엽떡 매운맛 2인 시켜 열혈사제나 극한직업 다운해서 보며 쏘맥 한잔하며 자축하세요~~
혼자 우울하게 있는다고 누가 알아주는 것도 아니고 스스로만 더 우울에 빠짐
혼자면 남자도 사귀고 혼자의 시간을 줄여야지8. 은새엄마
'19.8.5 5:58 PM (118.43.xxx.228)토닥 토닥~~
기쁘면서도 우울한날이네요~~
우울함 접어두고 저녁에 션한맥주에 치킨이라두~~~♡
아님 저녁 맛존거 드시고 오늘 하루 해피하게 마무리 하셨음 좋겠네요~
축하드려요????????????9. 원글
'19.8.5 7:35 PM (223.62.xxx.22)^^감사합니다.~~
10. 코코리
'19.8.5 8:27 PM (39.112.xxx.143)축하드려요~^^
따뜻한8월에 태어나셨네요 저도8월에 태어났어요~
보고싶은엄마는 40년전돌아가셨구요
닮은점이 쪼꼼은있네요 ㅎㅎ
건강하게 즐겁게앞으로도 행복하게사시길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