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가 지난 4월 돌아가신 치즈의 아버지 고 지정환 신부님이
본인 장례식에서 요청한 것이 무엇이었을까? 였는데,
정답이 노사연 - 만남을 꼭 불러달라고 하신거였다고...
우리의 모든 만남은 하나라도 우연이 없다면서
그 곡을 불러달라고 하셨대요.
실제로 신도들이 모두 만남을 불렀고
영상으로 보여주는데 울컥하더라고요.
노사연도 눈가가 촉촉해지고 아쉽다면서
미리 알았으면 가서 불렀을텐데 하더라고요.
원래 그 방송 안봤는데 이번 휴가에 집순이놀이ㅋ 하면서
하루종일 이것저것 돌려보다 퀴즈 프로그램이길래 봤는데
재밌으면서도 유익하더라고요.
특히 김원희 나왔을때 문제,
안중근의사가 사형선고한 판사에게 했다는 질문,
사형보다 더 극심한 형은 없느냐? 할 땐...
정말 저절로 고개가 숙여지더라고요.